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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유감

의사 유감

  • 베르너 바르텐스
  • |
  • 알마
  • |
  • 2015-09-15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911854307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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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주의 사항
자가 진단

1장 진료 시간
환자를 기막히게 하는 말들|아이의 머리가 너무 작아요|내 병이 뭐지?|치료받기 싫다면 어쩔 수 없지!

2장 환자 길들이기
병원에서 인신매매가?|금요병|15분의 여유|왜 그렇죠?|양귀비 열매가 든 과자|정신과 의사, 환자에게 당하다|까다로운 환자들|노인들을 위한 치료식

3장 수치심의 경계 너머
치료실에서|수녀의 눈물|어느 노부인의 굴욕|산부인과에서 생긴 일

4장 누가 이들 좀 말려줘요
자업자득|누구나 예쁜 것을 좋아해|사랑의 축제|병원을 버리고 가정을 찾다

5장 동정 없는 의학
다용도실에 버려진 환자|가망 없는 환자들|당신은 위험한 산모입니다|좋은 소식?|최후의 투쟁

6장 환자들의 서열
아이 잡는 예방접종|엉터리 약관|환자들이 원하는 것|환자 서열 리스트

7장 위험과 부작용
사냥꾼 또는 수집가|헛된 치료|완벽한 설명|‘암’이라는 진단|내게 실수는 없어!|일단 두고 봅시다|내게 불안의 노래를 불러다오

8장 삶과 죽음의 갈림길
목숨을 건 도전|교묘하게 환자를 거부하는 병원들|환자를 죽음으로 모는 병원 시스템


9장 무감각해진 병원
진단을 위한 진단|내가 만난 돌팔이들|그렇군, 정신적인 문제였어!|어느 교수의 막간극|의사 놀이|환자 속으로 숨어버린 의사|환자는 의사의 적

10장 법정에 선 의학
성공의 끝|변화의 갈림길에서

11장 응급조치
의사의 한마디가 환자를 병들게 한다|환자는 무서워!|환자는 봉?|치료를 할 것인가, 연구를 할 것인가|환자가 바라는 의사의 모습|그래도 희망은 있다

생존 지침
의사들의 생존을 위한 도움말|환자들의 생존을 위한 도움말

옮긴이 글

도서소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탕으로 의료계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의사 유감』. 의사로 생활했던 저자가 병원 현실에 염증을 느낀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실 안의 풍경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기획 의도
“내가 환자로서 의사들과 겪었던 경험뿐만 아니라 의사 수련 과정 중에 대학과 병원에서 날 당황스럽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고 화나게 했던 수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이 기억들의 상당수는 극단적인 사건들이었다. 그럼에도 그 사건들은 대부분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흔한 것들이었다. 환자들의 굴욕은 물론이고 의사들의 부족한 관심과 동정심 그리고 넘치는 오만함이 이런 사건들을 통해 드러난다. 나는 이런 이야기들의 상당수를 이 책에 기록했다. 대부분은 내가 직접 경험한 것들이고, 그 외의 것들은 직접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술한 것이다. 그들은 부족한 무엇인가에 대한 쓰라린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어쩌면 그들은 우리의 의료 보건 제도에 가장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몇 가지 암시를 주고 싶었는지 모른다.”
《자가 진단》 중에서

동정 없는 의학에 날리는 거침없는 하이킥

의사 선생님, 왜 그러세요!
주위에서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병을 고치기 위해 들어간 병원에서 이유도 없이 죽어나오는 사람들……. 가끔 매스컴에는 의료사고로 가족을 잃고 병원에서 농성을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비춰진다. 그러나 그런 떠들썩한 보도는 한때일 뿐, 우리나라에서 몇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는지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 그러나 의료사고만이 문제겠는가. 폐쇄성, 엘리트주의, 권위의식, 아집 등 우리를 열받게 하는 의사들의 행태는 손으로 꼽기도 힘들 정도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들의 위세는 우리나라에서만 높은 건 아닌 것 같다. 의학 선진국인 독일 의사들의 모습은 더 가관이다. 수술 중 환자의 혈관이 잘린 것도 모르고 있다가 결국 환자를 절름발이로 만든 의사, 죽어가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환자를 다용도실에 방치해버린 의사, 말기 암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신병동에 보내버린 의사, 연구 소재로 삼기 위해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의사, 환자를 인간이 아닌 하나의 증상으로만 바라보는 의사……. 인술을 모르는 그들은 ‘환자가 없다면 의학은 최고의 학문일 것’이라 주장한다.

병원에서 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내 동료는 진심으로 환자를 미워했다. “환자만 없었다면 의학은 훌륭한 학문이었을지도 몰라.” 동료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환자는 내 동료의 관심사가 아닌, 그저 성가신 존재일 뿐이었다. 그는 환자를 의사가 기피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그의 가치관에 따르면 환자는 오로지 그를 화나게 하고, 그의 삶을 힘들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했다.

전직 의사, 현직 의사의 뒤통수를 후려치다
‘환자 없는 의학’. 현대 의학과 의사들의 병폐를 이보다 더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의사로 생활하다 병원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저널리스트로 진로를 수정한 지은이는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의료계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고 통쾌한 문체로 가감 없이 까발린다. 그가 들려주는 병원 안 풍경은 충격적이고 살풍경하고…… 웃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아파 죽는 한이 있어도 병원은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괜히 멀쩡하게 병원에 갔다가 죽어나올지도 모르는 노릇이니!
그러나 저자는 결코 병원 파괴론자는 아니다. 그가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쓰디쓴 독설을 쏟아내는 이유는 죽어가는 의학을 살리기 위해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도 대다수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즉 의사와 간호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그들은 그 사실을 잊고 의사와 간호사를 위해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다.

의사가 달라져야 의학이 산다
그렇다면 환자에게 등 돌린 의학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은 없을까? 의사들에게 쓴소리를 퍼붓던 저자는 결국 의학을 되살릴 힘을 의사들에게서 찾는다. 그래서 그는 인술을 베푸는 의사들을 소개하며 그들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퇴원한 환자들에게 꼬박꼬박 안부편지를 보내 용기를 주는 의사, 환자가 가족 품에서 죽을 수 있도록 매일 두 번씩 왕진을 다니는 의사……. 그들에게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의료 시스템이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나 독일이나 문제의 본질은 같은 듯하다.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을 독일과 비교해가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나라 의학을 구할 길도 분명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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