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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2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 2

  • 정호승
  • |
  • 해냄출판사
  • |
  • 2003-12-20 출간
  • |
  • 154페이지
  • |
  • 154 X 215 mm
  • |
  • ISBN 978897337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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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과 인생이 새롭게 다가오는 나이, 스무살
스무살의 영혼에 보석처럼 새겨질 정호승의 사랑의 동화


사랑의 시인 정호승, 그가 이번에는 스무살에게 들려줄 사랑의 동화 두 권을 펴냈다. 스무살은 공식적으로 어른이라고 인정받는 나이, 비로소 진정한 사랑과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호승은 스무살을 ‘사랑이 시작되는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사랑이 시작되는 조약돌 같은 시간을 손에 꼭 쥐고’ 있는 순간이라고 표현한다.
달콤한 사랑도, 괴롭고 슬픈 사랑도 모두 경험해 본 시인의 마음, 그리고 스무살의 아름다운 시절을 먼저 건너온 인생선배의 마음이 이 두 권의 동화에 담겨 있다. 스무살을 위한 사랑의 동화라는 주제는 동일하나,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랑의 색깔은 차이가 있다.
1권은 사랑을 통한 나와 너, 우리의 관계를 확장해 가며, 아름답게만 보이는 사랑이 실은 얼마나 큰 헌신과 그리움으로 완성되는 것인지를 보여준다. 또한 어린이책 그림작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이형진 화가의 그림이 본문과 잘 어우러져 있다.
2권은 사랑을 통해 발견하는 또다른 나의 모습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또다른 세상이 열리는 나이, 스무살에 이르러 발견하게 되는 나의 어리석음과 시행착오 끝에 다다르게 되는 인생의 깨달음. 결국 정호승 작가는 더 넓은 인생으로 나아갈 스무살들에게 사랑의 이름으로 희망을 선물한다. 2권에서는 조영훈 화가의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이 1권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권의 동화가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정호승 작가가 전달하는 사랑의 빛깔이 상이함도 있겠지만, 이형진, 조영훈 두 화가가 각기 자신의 마음으로 해석해 낸 동화의 느낌이 다르다는 점일 것이다.
미지의 사랑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근거림으로 스무살을 맞은 독자들은, “스무살 당신은 지금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을 살고 있다”고 일러주는 정호승 작가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화를 통해, 스무살의 또다른 의미를 마음에 새길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소개

“향기란, 사라져야만 향기야. 무조건 멀리 간다고 해서 진정한 향기가 아니야. 향기란 살짝 스쳐 사라짐으로써 영원히 존재하는 거야. 향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러 있으면 그것은 냄새에 불과해.”
―2권 <천리향과 만리향> 중에서

“그래, 너도 너 나름대로 아름다워. 그러나 네가 진정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너 자신이 누구인가를 진정 깨닫지 않으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넌 아름다워질 수가 없어.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해야만 아름다워질 수가 있어. 넌 조화로서의 아름다움을 지닐 때만이 진정 아름다운 거야.”
―2권 <조화와 생화의 조화> 중에서

손가락들의 불평이 한동안 계속되느라 방 안은 몹시 소란스러웠다. 그러자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손이 말했다.
“얘들아, 너희들이 키가 똑같다면 난 피아노를 칠 수가 없단다. 우리가 쇼팽의 아름다운 곡을 들을 수 있는 건 손가락들의 키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야. 그리고 너희들의 키가 똑같다면, 사람들이 두 손 모아 기도할 수 없단다. 혹시 기도를 한다 하더라도 기도하는 손이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 않을 거야. 이 세상에 획일만큼 무서운 것은 없거든.”
―2권 <손가락들의 대화> 중에서

그는 오로지 그 여인을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든 삶은 오직 그녀를 사랑하기 위한 하나의 준비과정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비로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가 진정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와 함께하지 않는 혼자만의 삶이란 정말 무의미한 삶이라고 생각되었다.
―2권 <장미의 향기> 중에서

세월이 흘렀다. 바위가 모래가 될 만큼 많은 시간이 지났다. 자연히 바위는 모래가 되었다. 바위는 모래가 된 자신을 망연히 바라보았다. 문득 예전에 모래와 다투던 생각이 났다. 모래를 비웃고 질책하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때 그는 모래 속에 바위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모래는 작지 않다. 모래는 바위다. 고통과 인내의 크기는 바위보다 크다.
―2권 <모래와 바위> 중에서

우물 밖에는 분명 바다가 있습니다. 우물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습니다. 이제 우린 우물에 갇혀 살 것이 아니라 한없이 넓고 큰 바다가 있는 세상으로 나가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모두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맙니다.
―2권 <위대한 개구리> 중에서



♧ 저자 소개

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석굴암을 오르는 영희>가, 1973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이 있으며, 어른을 위한 동화집 『연인』『항아리』 『기차 이야기』, 어른을 위한 동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린이 2권 _ 조영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 여러 번의 단체전을 통해 출품했다. 『조영훈 소묘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어른을 위한 동화 『거미줄』『제비꽃』의 그림을 그렸다.

목차

너 자신을 깨달아야 진정 아름다워지는 거야
1. 당신의 마음에 창을 달아드립니다
2. 천리향과 만리향
3. 촛불
4. 조화와 생화의 대화
5. 젖무덤
6. 물방울 형제
7. 바람이 하는 말
8. 손가락들의 대화
9. 꽃들은 달력이 필요없었다
10. 장미의 향기
11. 진정한 벌
12. 부처님의 미소

모래 속에는 바위가 들어 있다
1. 검은툭눈금붕어
2. 작은 꽃게의 슬픔
3. 모래와 바위
4. 사람의 어깨
5. 오만한 개똥벌레
6. 별이 되고 싶었던 개구리
7. 봄을 기다린 두 토끼
8. 꽃으로 만든 채찍
9. 질투
10. 대통령이 된 가시나무
11.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12. 새의 일생

우물 밖에는 바다, 그리고 무지개도…
1. 흰수염갈매기의 꿈
2. 바다로 날아간 까치
3. 어린 갈대
4. 극락조
5. 열정
6. 위대한 개구리
7. 신과의 약속

저자소개



정호승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가, 1973년에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등이 있으며, 어른을 위한 동화집 『연인』『항아리』 『기차 이야기』, 어른을 위한 동시집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린이 2권 _ 조영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 여러 번의 단체전을 통해 출품했다. 『조영훈 소묘집』을 출간한 바 있으며, 어른을 위한 동화 『거미줄』『제비꽃』의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사랑의 시인 정호승이 스무 살에게 들려주는 동화집. 시인은 스무살을 사랑이 시작되는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사랑이 시작되는 조약돌 같은 시간을 손에 꼭 쥐고 있는 순간이라고 표현한다. 2권은 사랑을 통해 발견하는 또다른 나의 모습을 깨닫게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꾸몄다. 또다른 세상이 열리는 나이, 스무살에 이르러 발견하게 되는 나의 어리석음과 시행착오 끝에 다다르게 되는 인생의 깨달음을 담았다. 조영훈 화가의 삽화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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