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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의 별

난징의 별

  • 우봉규
  • |
  • 동산사
  • |
  • 2017-08-25 출간
  • |
  • 176페이지
  • |
  • 153 X 210 X 13 mm /308g
  • |
  • ISBN 978899169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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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 총독부 폭파 사건, 의열단, 황푸탄 저격 사건,
동북 항일 연군, 조선 의용군, 상하이 전투, 난징 대학살, 김익상, 김원봉
일본 제국주의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항일 독립 운동가들이 있었다.

아픔은 늘 우리의 몫이다. 눈이 아리도록 푸르렀던 그 하늘도, 목이 메어 눈물마저 얼어붙던 그 밤도, 봄날의 바람처럼 우리 몸을 휩싸고 돌던 그 한숨도, 늘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매일을 산다. 그러면서 언제나 오늘이 되면 지나간 날을 반추하고 내일을 꿈꾼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한다. “하루를 버티기도 힘에 겹다.”고. “지나간 것을 곱씹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이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해, 그들의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위해. 매일 눈뜨면서 시작되는 나의 일상은 개인의 삶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같은 시간대를 사는 무리의 이야기 더미가 되고, 더 넓게는 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1. 내용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당시 중국에서 활약하던 항일 조선 무장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역사적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 역사 소설이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애끓는 젊은이들의 의지와 삶을 처절하게 그렸다.

1. 조선 총독부 가는 길
- 조선 총독부 폭파 임무를 띠고 경성으로 가는 의열단원 김익상은 열차 안에서 진경과 충달을 만난다. 세 사람은 의열단장 김원봉과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이런 사실을 채 알지 못하고 헤어진다.
2. 만주를 향하여
- 독립군 군자금 모집을 하던 진경과 충달은 일경에 노출되고, 우여곡절 끝에 경성을 탈출한다. 진경과 헤어진 충달은 혼자서 압록강을 건너고 독립군의 도움으로 만주의 조선인촌으로 잠입한다.
3. 그리운 약산
- 조선인촌에서 만난 홍동인과 함께 만주에서 항일 투쟁을 벌이던 충달은 상하이로 파견되고, 거기서 진경과 재회한다. 진경을 통해 충달은 약산 김원봉의 근황과 아버지의 실종 소식을 듣게 된다.
4. 조선 의용대 군복을 입고
- 진경, 충달, 홍동인 일행은 동북 항일 연군 소속 조선 의용대 자격으로 난징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난징을 찾는다. 그러나 이미 난징은 일본군의 전면 공격을 눈앞에 둔 상황이었다.
5. 난징의 별
- 결국 난징은 함락되고 일본군의 대대적인 중국인 살육이 시작된다. 6주 만에 약 30만 명이 희생된 난징 대학살의 참상 속에서 총달을 비롯한 조선 의용대원들은 일본군과 유격전을 벌인다.

2. 난징 대학살
중일 전쟁 당시 중화민국 수도인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중국인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으로, 약 30만 명의 중국인이 희생되었다. 1937년 12월 13일부터 1938년 2월까지 6주간 벌어진 이 사건을 중국은 난징 대도살(大屠殺), 일본은 난징 사건, 서구권은 아시아 홀로코스트라고 부른다. 1937년 7월 일본이 조작한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발단으로 중일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 초 일본군은 베이징, 톈진 등 중국의 북부 주요 도시들을 손쉽게 점령하고, 11월 상하이까지 함락하면서 곧바로 수도인 난징을 향했다. 중화민국 정부는 난징을 포기하고 충칭을 임시 수도로 정했으나, 사령관 탕셩즈는 결사 항전을 주장하였다. 결국 난징을 삼면에서 좁혀 오는 일본군의 공세 속에 중국 국민당 주요 관리와 부유층은 재빨리 도시를 빠져나갔고, 당시 110만 명에 육박하던 난징은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시민과 일본군을 피해 들어오는 피란민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되었다. 난징을 완전히 포위한 일본군은 중국군에 투항할 것을 요구했으나 탕셩즈와 휘하 중국군 15만 명은 이를 거부했다. 12월 13일, 전투 개시 나흘 만에 난징은 함락되었다. 중국군이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무참히 무너진 것은, 흐트러진 군기와 지휘관의 부재 및 무능함에다 단합마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난징 함락 전날, 사령관 탕셩즈는 휘하들의 호위 속에 가장 먼저 양쯔 강을 건너 도망쳤다. 일본군은 백기 투항한 중국군 포로뿐 아니라 젊은 남자들을 색출하여 난징 외곽과 양쯔 강 하구로 끌고 가 기관총으로 무차별 학살했다. 수십 명 또는 만여 명 단위의 중국군 포로와 민간인 남자들은 일본군의 총검술 훈련용과 목 베기 시합의 희생물이 되기도 했고, 총알을 아끼려는 일본군에 의해 산 채로 생매장당하거나 칼로 난도질당했다. 광장에 모인 여자들과 어린이들은 석유와 기관총 세례를 받아야 했다. 총탄이 사람들의 몸을 꿰뚫을 때 석유에 불이 붙었고, 불타는 시체더미가 산을 이루었다. 이러한 ‘인간 사냥’이 극에 달하면서 일본군은 여자들에게로 눈을 돌려, 이른바 ‘집단 윤간’, ‘선간 후살(先姦後殺)’을 저질렀다. 대상은 10살도 채 안된 어린아이에서 60~70대 노파까지 가리지 않았으며, 수녀나 비구니들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1937년 12월 13일부터 시작된 대학살은 6주 뒤인 1938년 봄이 되어서야 비로소 끝이 났다. 1945년 패망한 일본군은 난징의 모든 자료를 파기했다.

3. 의열단
무장 독립운동 단체. 비폭력 평화 투쟁인 3·1 운동이 일제의 무자비한 폭력에 짓밟히자, 더 조직적이고 강력한 독립운동 단체가 필요하다는 각성에서 탄생하였다. 1919년 11월 중국 만주 지린 성에서 조직되었으나, 주로 상하이 프랑스 조계를 근거지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무장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폭력을 수단으로, 암살을 정의’로 삼아 공약 10조와 5파괴, 7가살(可殺)을 지침으로 활동을 벌였는데, 이 중, 5파괴는 ‘조선 총독부·동양 척식 주식회사·매일신보사·각 경찰서·기타 중요 기관 등’이며, 7가살은 ‘조선 총독 이하 고관·군부 수뇌·타이완 총독·매국노·친일파 거두·밀정·반민족적 토호열신(土豪劣紳)’이다. 1926년 이후 많은 단원들이 황푸 군관 학교에서 군사 및 정치 교육을 받았으며, 1937년 조선 민족 혁명당으로 개편되었다. 단원은 김원봉(단장), 박재혁, 최수봉, 김익상, 이종암, 오성륜, 김상옥, 김지섭, 김병현, 김광추, 박휘광, 나석주 등이다.

4. 조선 의용대
항일 무장 독립운동 단체로, 조선 항일 의용군 또는 국제 여단으로도 불린다.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조선 민족 혁명당의 주도로 1938년 중국 후베이 성 한커우에서 결성되었다. 난징을 함락한 일본군이 우한 삼진 공략을 목표로 쉬저우 대회전을 전개하자, 조선 독립군도 중국의 지원을 받아 의용대를 구성, 참전을 선언하였다. 초기 구성원은 총대장 김원봉, 부대장 신악 등 200명이었으나, 이후 314명까지 늘었다. 1940년 9월 임시 정부가 한국광복군(이하, 광복군)을 창군하여 총대장 김원봉을 광복군 부사령관에 임명하면서 광복군 제1지대로 편입되었다. 대원들의 활동 범위는 전투 및 일본 군정 탐지와 점령 지역 내 정보 수집, 포로 취조 및 사상 공작, 일본군과 중국군 및 민중에 대한 선전 공작, 적군 문서 번역 등 다양하였다. 광복군 합류는 독립 운동사에서 국제 정규전에 독자적인 부대 단위로 직접 참전 및 훈련하는 계기가 되었고, 광복군의 조직과 전투력 또한 증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목차

1. 조선 총독부 가는 길 5
2. 만주를 향하여 37
3. 그리운 약산 77
4. 조선 의용대 군복을 입고 109
5. 난징의 별 129

저자소개

저자 우봉규는 《황금 사과》로 동양문학상을, 《객사》로 월간문학상을, 《남태강곡》으로 삼성문학상을, 『석정 시의 불교적 해명』으로 해인상을, 『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눈꽃》이 당선되었다. 민족 설화와 분단에 관한 순수 희곡 작품에 주력해 왔으며, 《바리공주》 《서천 꽃밭》 《저편 서녘》 등을 통해 우리나라 희곡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문학 작품으로는 『슬픈 도깨비 나사』 『나는 개다』 『하늘나라 풀밭으로』 『덕수궁 편지』 『크리스마스의 기적』 『눈보라 어머니』 『홍동지의 탄생』 등이 있다.

도서소개

우봉규의 『난징의 별』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당시 중국에서 활약하던 항일 조선 무장 독립 운동가들의 삶을 역사적 사건과 기록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 역사 소설이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애끓는 젊은이들의 의지와 삶을 처절하게 그렸다. 아픔은 늘 우리의 몫이다. 눈이 아리도록 푸르렀던 그 하늘도, 목이 메어 눈물마저 얼어붙던 그 밤도, 봄날의 바람처럼 우리 몸을 휩싸고 돌던 그 한숨도, 늘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매일을 산다. 그러면서 언제나 오늘이 되면 지나간 날을 반추하고 내일을 꿈꾼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렇게 말을 하기도 한다. “하루를 버티기도 힘에 겹다.”고. “지나간 것을 곱씹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이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해, 그들의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위해. 매일 눈뜨면서 시작되는 나의 일상은 개인의 삶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같은 시간대를 사는 무리의 이야기 더미가 되고, 더 넓게는 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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