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주키퍼스 와이프

주키퍼스 와이프

  • 다이앤 애커먼
  • |
  • 나무옆의자
  • |
  • 2017-09-29 출간
  • |
  • 436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61570167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상처 입은 동물원에서 일으킨 기적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원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북, 오리온 북 어워드 수상


얀 자빈스키와 안토니나 자빈스키 부부는 폴란드인으로 기독교도였으며, 동물들을 보살피는 동물원 사육사였다. 부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인종정책에 충격을 받아,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300명이 넘는 귀중한 인명을 구했다. 순수한 측은지심에서 우러난 용기 있는 행동들이 때로 그렇듯이, 이들의 이야기도 쉼 없이 흘러가는 역사의 틈바구니로 사라졌다. 하지만 당시 폴란드에서는 목마른 유대인에게 물 한 잔 건네는 행위로도 사형을 당할 수 있었다. 그처럼 엄혹한 상황에서 자빈스키 부부가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은 실로 경이롭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박물학자인 다이앤 애커먼은 안토니나의 일기와 여러 역사 자료를 토대로 ‘동물원장의 아내’로서 가족과 동물, 그리고 ‘손님’들을 돌봤던 안토니아의 당시 삶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그들이 ‘손님’이라 부르는 이들은 나치에 항거하는 지하운동 조직원과 유대인 도망자였다. 특히 유대인 중 상당수는 얀이 바르샤바 게토에서 직접 빼내온 사람들이었다. 얄궂게도 전쟁으로 텅 비어버린 동물원 우리가 가혹한 운명에 처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은신처가 되어주었다. ‘손님’들은 어느 동물 우리에 숨었느냐에 따라 다른 암호명이 붙었다. 표범 우리에 숨은 사람은 ‘표범’이라고 불리는 식이었다. 동물 우리뿐 아니라 자빈스키 부부와 가족이 생활하는 빌라에서 숨어 지낸 이들도 많았다.
얀은 지하운동 세포조직을 이끌었고, 부부의 어린 아들은 집 안에서 기르는 별난 동물들(돼지, 산토끼, 사향쥐, 여우 등)을 돌보면서 위험을 감수하며 ‘손님’들에게 음식을 날랐다. 숨어 지내는 사람들은 멀쩡한 이름 대신 동물 이름으로 불리고 애완동물은 사람 이름으로 불리는 상황이니, 동물원의 암호명이 ‘미친 별 아래 집’이 된 것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이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자연주의자로 유명한 애커먼은 특유의 섬세한 통찰력으로 온정과 야만성이라는 인간의 상반된 속성이 자연을 매개로 표출되는 과정을 탐구하고, 나치즘의 근저에 자리 잡은 참으로 탐욕스러우면서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집착을 파헤친다. 사람이 감히 지구 전체의 유전자를 통제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자연을 한없이 숭배하면서 동시에 파괴하는 양극단의 모습을.

● 추천사
애커먼의 이전 저술을 능가하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무섭도록 강렬한 책. 위대한 소설과도 같은 실제 이야기.
_재레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의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홀로코스트에 관한 매력적인 이야기란 그로테스크한 모순어법으로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애커먼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책은 인간적인 공감과 그 정반대의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진짜 이야기다.
_워싱턴포스트

날카로운 직관, 해박한 지식, 시적 열광으로 가득하다. 영역과 경계를 뛰어넘은 최고의 책.
_로스앤젤레스타임스

시인이자 박물학자인 애커먼은 자신의 명민한 재능을 전쟁과 연민에 관한 매혹적인 실화에 쏟아부었다. 그리하여 특별한 영웅의 놀랍고도 감동적인 삶의 초상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_커커스 리뷰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
_뉴욕타임스

최고의 이야기와 최고의 작가가 만났다. 모든 감성과 신경을 자극한다.
_조너선 사프란 포어(『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의 저자)

저자소개

저자 다이앤 애커먼(Diane Ackerman)은 박물학자, 시인, 에세이스트. 1948년 미국 일리노이 주 위키건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코넬 대학에서 미술 석사학위와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넬 대학, 컬럼비아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요커』 『뉴욕타임스』 『스미스소니언』 『퍼레이드』 등에 자연과 인간 본성에 관한 섬세하고 통찰력 높은 글을 기고해왔다. 『주키퍼스 와이프』로 매년 최고의 생태주의 작품에 주어지는 오리온 북 어워드를 수상했고, 그밖에도 미국시인협회에서 수여하는 라반 시문학상, 존 버로스 자연문학상,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 내셔널 아웃도어 도서상을 받았다. 2016년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감각의 박물학』 『새벽의 인문학』 『천 개의 사랑』 『뇌의 문화지도』 『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 『내가 만난 희귀동물』 『사랑의 백 가지 이름』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인종정책에 맞서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 300명이 넘는 인명을 구한 바르샤바 동물원장 얀 자빈스키와 그의 아내 안토니나의 실화를 복원한 다이앤 애커먼의 걸작 논픽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박물학자인 애커먼은 안토니나의 일기와 여러 역사 자료를 토대로 동물원장의 아내로서 가족과 동물, 유대인 ‘손님’들을 돌봤던 안토니아의 당시 삶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용기와 희생,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향한 연민과 사랑을 실천한 자빈스키 부부의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7년 10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