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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집

월성집

  • 월성 비은
  • |
  • 동국대학교출판부
  • |
  • 2015-09-10 출간
  • |
  • 172페이지
  • |
  • ISBN 978897801440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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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월성집 해제
일러두기

월성집 서문
월성대사문집 서문
월성집 서문

칠언율시
오언율시
칠언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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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월성집』은 조선 후기에 주로 호남에서 활약한 승려인 월성 비은月城費隱(1710~1778)의 목판본 문집이다. 문집의 서문은 1795년에 당대 재상을 지낸 채제공蔡濟恭과 충청도 관찰사 이형원이 작성하였으며 기록된 시문을 종류별로 보면, 칠언율시가 34편, 오언율시가 11편, 칠언절구가 16편 그리고 산문이 19편이다. 분량이 소략한 편으로 오언절구는 짓지 않은 듯하다. 산문의 경우에 기문記文이 3편, 권선문이 3편, 편지가 12편, 서序가 1편이다.
1. 개요
『월성집月城集』은 조선 후기에 주로 호남에서 활약한 승려인 월성 비은月城費隱(1710~1778)의 목판본 문집이다.

2. 서지 사항
『월성집』 1권이 1798년 9월에 간행된 것은 확실한데, 간행 장소는 확실하지 않다. 규장각본에는 완산完山, 즉 전주에서 간행하여 옥과현玉果縣, 즉 곡성군谷城郡 옥과면玉果面 관음사觀音寺 대은암大隱菴에 보관한다고 판각되어 있는데, 『한국불교전서』 제10책에 실린 『월성집』의 저본이 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의 경우, 이 간기 대신에 문집 말미에 필사로 간기를 적으면서 대은암에서 판각(刊板)하였다고 하였다. 규장각소장본에는 동해자東海子 이형원李亨元의 서문 앞에 이 판각이 남아 있고, 아울러 을축년(1805)에 쓴 곡성 현감 이재순李在純의 서문이 실려 있다. 기존에 규장각 소장본은 1805년의 서문 때문에 복각본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면 초간본으로 여겨지는 국립중앙도서관본의 기록을 신뢰해야 할 것이나, 이 점에서 의문이 드는 것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의 경우 간기가 문집 맨 뒤에 필사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간기만 따로 필사로 기록하였다는 것이, 그것이 과연 초간본인지, 그리고 그기록이 간행에 대한 정확한 기록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3. 내용과 성격
문집의 서문은 1795년에 당대 재상을 지낸 채제공蔡濟恭과 충청도 관찰사 이형원이 작성하였다. 충청도 관찰사는 월성의 제자 홍준鴻俊과 면식이 있었고, 채제공은 홍준 등이 편지로 부탁한 것을 들어주어 서문을 작성하게 된 것이다. 채제공은 여러 승려들의 비명碑銘을 지어 주었으므로 이러한 소문을 듣고 제자들이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채제공은 서문에서 우선 함부로 글을 써대는 당시의 폐단을 지적하고 있다. 정조가 시행한 문체반정文體反正의 입장에서 시류를 비판한 것이다. 그리고 무릇 유자가 불교를 배척한 것은 마음으로 마음을 보는 데에 공력을 쏟기 때문이요, 안팎을 곧고 바르게 함이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요즘에는 유자들이 곧고 바르게 살지 못하고 오히려 승려들이 이것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채제공이 불교에 우호적인 탓도 있지만 조선후기 불교가 유교와 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유교적 관점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유교와 불교는 하나로 통한다고 승려들이 주장하곤 했는데, 이제는 유자쪽에서도 이렇게 언급하게 된 것이다.
문집에 기록된 시문을 종류별로 보면, 칠언율시가 34편, 오언율시가 11편, 칠언절구가 16편 그리고 산문이 19편이다. 분량이 소략한 편으로 오언절구는 짓지 않은 듯하다. 산문의 경우에 기문記文이 3편, 권선문이 3편, 편지가 12편, 서序가 1편이다. 다른 승려 문집에 보이는 축소祝疏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월성은 직임을 맡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편지의 경우에 승려에게 보내는 것이 7편, 유자에게 보내는 것이 5편이다. 5편 가운데 설산雪山 수령에게 보내는 것이 2편, 설산 책방에게 보내는 것이 1편이다. 설산은 전라남도 장흥의 진산鎭山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곡성을 가리킨다. 곡성군 옥과면玉果面설옥리雪玉里에 설산이 있는데 설령산雪靈山이라고도 한다. 이 문집에 실린 「설산 아랑께 부친 편지(寄雪山衙郞書)」의 내용 가운데, 곡성에 사는 선비가 수령께 소개해 달라고 청했다는 사연이 참조된다.
시 가운데는 설산 수령이나 책방보다는 인접 지역인 복천福川 수령이나 책방과 수창한 것이 많다. 복천은 현재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 속하는 지역이다. 이곳 수령과 수창한 것이 4편, 책방과 수창한 것이 5편, 이 지역 진사進士와 수창한것이 1편 있다.
차운한 것을 제외하면 대은암 등 암자나 정자를 읊은 것들이 많고, 순수하게 자연 대상물을 읊은 시는 두 수가 있다. 칠언율시 《국화를 읊다(詠菊)》와 칠언절구 《황조黃鳥》이다. 앞시에서 1구와 2구에서는 뜰에 화단을 만들어 국화를 심은 정경을 말하였고, 3구와 4구에서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색채감이 대비되고 대구가 잘 짜여 있다. 5구와 6구에서는 옛 고사를 이용하여 함축미를 살렸다. 7구와 8구에서는 현재 시적 화자의 모습이 드러난다.

완상하며 홀로 선방 창가에 앉았노라니
어느새 서쪽 처마로 해가 기우는구나

看來獨坐禪窓下 不覺西軒日欲斜

시적 화자의 위치는 선방 안이다. 선방 안에서 바깥 화단의국화를 구경하고 있다. 그렇게 국화를 바라보며 앉아 있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어 버렸다고 한다. 국화와 내가 안과 밖이라는 간격을 두고 있듯이, 나는 대상물과 다르지만 그 간격과 차이를 넘어 일체화됨을 보여 준다.
《황조黃鳥》는 다음과 같다.

비단옷 입고 무슨 일이 불평스러워 우나
꽃을 첨가해도 정이 미진해서 그러한가
날아와 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모르니
석양의 가지 위에서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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