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다양한 갑충을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클로즈업 사진으로 본다
동물 사진 중에서도 곤충 사진은 촬영하기가 특히 쉽지 않다.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이다. 그리고 곤충의 앞부분에 핀트를 맞추면 뒷부분의 핀트가 안 맞아 사진이 흐려지면서 곤충의 모습을 정확히 알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곤충(갑충) 사진은 몸의 모든 부분에 핀트가 맞도록 촬영, 제작되었다. 즉 갑충의 각 부분에 핀트가 맞는 사진을 각각 촬영하고, 핀트가 맞는 부분만을 컴퓨터를 이용해 합성하는 방법을 구사함으로써, 초정밀 클로즈업 사진을 제작할 수 있었다. 갑충의 전체 모습을 구석구석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 사진이다.
흔히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모습, 색깔, 생태의 전 세계의 갑충을 소개
갑충은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 전체를 말한다(한편, 딱정벌레는 딱정벌레목 중에서도 딱정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갑충은 전 세계에 약 40만 종이 존재하는 대단히 큰 무리이다. 지역적으로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보기 어려운, 각 지역의 독특한 갑충을 소개한다. 전체적인 생김새, 색깔, 생태 등이 서로 다른 개성 있는 갑충을 확인할 수 있다.
새끼손톱 크기의 갑충의 미세한 털까지도 살아 움직이듯 보이는 생생한 사진
갑충은 크기면에서도 대단히 다양하다. 10cm를 넘는 것이 있는가 하면 2mm정도의 것도 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의 최대 장점은 정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새끼손톱 크기의 갑충에서 미세한 털까지도 정확하게 포착함으로써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갑충의 섬세한 부분을 남김없이 보여 준다. 풀숲을 기어다니는 아주 작은 곤충이 이렇게 정밀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생명체의 신비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심도 합성’ 기술로, 하나의 피사체를 100장 이상 촬영해서 컴퓨터로 합성 완성
이 책의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사진 작가(고히야마 겐지)는 하나의 피사체를 100장 이상 촬영했다. 그럼으로써 갑충의 모든 부분을 정확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사진 작가의 자연과 사진에 대한 열정, 그리고 사진 작가의 의도를 100% 표현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촬영 기술 등이 어우러짐으로써 세계적으로 보기 힘든 정밀 클로즈업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 최고 품질의 과학 단행본 ―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
과학 잡지 Newton은 과학의 핵심을 뛰어난 그래픽 중심으로 설명한다는 편집 방침 아래 기사를 제작하고 있다. ‘뉴턴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독자의 호평을 받은 기사만을 골라서 주제별로 새롭게 구성한 과학 단행본이다. <상대성 이론> <양자론> <인체-21세기 해부학> <주기율표> <뇌와 마음의 구조> <미분과 적분> <신비한 수학의 세계> 등의 자매편들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