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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1

셜록홈즈 1

  • 아서 코난 도일
  • |
  • 파주Books
  • |
  • 2017-08-30 출간
  • |
  • 456페이지
  • |
  • 130 X 189 X 33 mm /495g
  • |
  • ISBN 979118655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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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음으로 읽는 것이 일반 소설이라고 한다면, 머리로 읽는 것이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 소설을 읽는 동안 머리는 끊임없이 회전을 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사건을 풀어 보기 위해서 한 글자 한 글자, 한 장면 한 장면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사건과 연관 지어 생각하려 한다. 다시 앞 장을 뒤저적이며 내용을 확인하기도 하고, 읽어 나가면서 끊임없이 생각을 바꾸기도 한다. 소설 속 탐정과 함께, 혹은 그보다 앞서 문제를 풀어 보려고 노력한다. 물론 이도 허구 속 내용으로 뛰어든다는 점에서는 일반 소설과 다를 바가 없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주체인 ‘나’의 마음가짐은 사뭇 다르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는 모든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 때로는 등장인물의 대사나 행동을 의심하기도 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소설에서 묘사된 배경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어떤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즉 소설을 읽는 나는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소설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소설 속 이야기와는 한 걸음 떨어진 곳에서 그것들을 조망하고 종합한다. 바로 이것이 추리 소설이 주는 재미다. 나도 탐정이 되기는 하지만, 소설 속 탐정과 나를 동일시하지는 않는다. 나는 사건을 푸는 또 다른 탐정인 것이다.

셜록 홈즈는 사건을 접하는 순간 대부분의 문제를 풀어 버린다. 독자로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전지전능함을 지녔다. 독자 탐정이 사건을 파악하기도 전부터 홈즈는 어떤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홈즈는 자신의 결론을 사실에 의거해 증명한다.
바로 여기에 홈즈를 읽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그는 결코 ‘느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독자는 홈즈가 자신의 결론을 증명해 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추리를 추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 과정은 대부분 홈즈의 동료인 왓슨 박사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홈즈는 아주 사소한 것들을 통해서 사건을 풀어 간다. 발자국, 담뱃재, 필적 등 사건 현장에 널려 있는 모든 것이 그에게는 단서가 된다.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우리는 홈즈처럼 사건을 풀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후에 그가 들려주는 말을 들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관찰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려 한다. 늘 수동적으로만 사물을 받아들이던 우리가 능동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재미라는 부분 외에 홈즈 시리즈가 독자에게 주는 가장 커다란 선물은, 바로 이 논리적 사고와 관찰적 시선일 것이다. 그리고 홈즈가 출간되었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다른 소설과는 달리 홈즈 시리즈에 통쾌함이라는 면은 부족하다. 그럼에도 그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논리적인 부분과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게 만드는 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홈즈 자신도 그런 논리적인 사고와 관찰적인 시선을 일상생활에 도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홈즈를 읽으며 얻은 논리적인 사고가 얼마나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에게 머리를 쓰게 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관심의 폭을 넓혀 준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쳐오던 발자국도 유심히 관찰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과학적인 사고를 하게 되며, 지하철에 앉아서 앞에 앉은 사람을 유심하게 관찰하고 그의 직업을 맞혀보려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홈즈를 읽는, 혹은 읽은 또 다른 재미이자 홈즈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홈즈는 그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런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차가운 웃음을 지을 것이다. 그보다 앞서 사건을 풀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리고 그에게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홈즈를 만난다면, 그는 따뜻하게 우리를 맞아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줄 것이다.

목차

셜록 홈즈의 모험
보헤미아의 스캔들 9
빨강 머리 연맹 55
신랑의 정체 97
보스콤 계곡의 수수께끼 127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167
입술이 비뚤어진 남자 201
얼룩 끈 239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287
독신 귀족 319

셜록 홈즈의 회상
명마 실버 블레이즈 355
주식중개인 393
머스그레브가의 의식 423

저자소개

저자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 1859∼1930)은 1859년 영국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의과 대학을 졸업한 후, 병원을 개업했으며 소설도 함께 쓰기 시작했다. 1887년 『진홍빛에 관한 연구』를 시작으로 홈즈 시리즈를 발표했다. 1893년에 발표한 『마지막 사건』을 끝으로 홈즈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독자들의 요청으로 1903년부터 다시 집필을 시작할 만큼 발간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홈즈 시리즈 외에도 애국적인 작품 『대 보어 전쟁』과 SF 소설인 『잃어버린 세계』 등의 작품을 집필했다.

도서소개

그 누구도 뛰어넘지 못했던 추리 소설의 고전!

끊임없이 이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 냉정한 관찰력과 과학에 바탕을 둔 추리로 맞서는 홈즈와 그의 친구 왓슨의 활약상! 1887년 아서 코난 도일에 의해서 고문 탐정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가진 셜록 홈즈라는 인물이 탄생됐다. 그는 명석한 두뇌와 폭넓은 지식,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런던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때로는 절친한 친구인 왓슨과 함께 자신이 직접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는데, 그의 뛰어난 활약상에 매료된 독자들은 그를 실존 인물로 여기고 싶어 한다. 실제로, 그가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는 베이커 가에는 아직도 그의 주소를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논리학자라면 한 방울의 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서양이나 나이아가라 폭포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추리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홈즈에게서 논리와 추리가 무엇인지를 배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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