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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인가

  •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 |
  • 사월의책
  • |
  • 2015-08-20 출간
  • |
  • 184페이지
  • |
  • ISBN 97889971864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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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역자 서문
서문

1장 역사 속의 종교
1. 종교의 정의 / 2. 종교의 출현 / 3. 제의와 정서
4. 믿음 / 5. 합리주의 / 6. 인간의 향상 / 7. 마지막 대비

2장 종교와 교리
1. 역사 속의 종교적 의식 / 2. 종교적 경험에 관한 기술
3. 신 / 4. 신에 대한 탐구

3장 신체와 정신
1. 종교와 형이상학 / 2. 형이상학에 대한 종교의 공헌
3. 형이상학적 기술 / 4. 신과 도덕적 질서
5. 가치와 신의 목적 / 6. 신체와 정신 / 7. 창조적 과정

4장 진리와 비판
1. 교리의 발전 / 2. 경험과 표현
3. 세 가지 전통 / 4. 신의 본성 /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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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변하지 않는 종교는 죽은 종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가 나날이 화제다. 금기였던 동성애에 자비를 촉구한 데 이어 중죄로 간주돼온 낙태에 사면권을 부여한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보수적인 성직자들의 말처럼 교리가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종교의 참다운 정신이 새롭게 빛을 발하는 것일까?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일찍이 종교란 결코 완성된 것이 아니며 변치 않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종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생성되는 과정 중에 있다는 얘기다. 교리의 불변성에 매몰되는 것은 종교적 삶을 질식시킬 뿐이다. 이처럼 그의 책 『종교란 무엇인가』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독단적 종교관을 제시하며, 인간이 갖는 종교적 경험의 독특한 의미와 그 중요성을 명료하게 말해준다.
“변하지 않는 종교는 죽은 종교이다.”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들려주는 종교의 참된 의미
오늘날 종교는 무엇이며, 또 무엇이어야 하는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가 나날이 화제다. 기독교의 금기였던 동성애에 대해 자비를 촉구한 데 이어, 가톨릭에서 중죄로 간주돼온 낙태에 사면권을 부여한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일부 보수적인 성직자들의 말처럼 교리가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종교의 참다운 정신이 새롭게 빛을 발하는 것일까?

러셀, 비트겐슈타인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일찍이 종교란 결코 완성된 것이 아니며 변치 않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종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고 생성되는 과정 중에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교리의 불변성에 매몰되는 것은 새로운 야만을 가져올 뿐 아니라 종교적 삶을 질식시킨다. 이처럼 그의 책 『종교란 무엇인가』(원제: Religion in the Making)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독단적 종교관을 제시하며, 인간이 갖는 종교적 경험의 독특한 의미와 그 중요성을 명료하게 말해준다.

나아가 화이트헤드는 종교의 역사, 신과 믿음의 문제, 종교와 형이상학의 관계 등 종교와 관련된 수많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 오늘날의 종교가 단순한 사교성을 넘어선 “합리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종교는 다원화된 시대 상황 속에서 삶의 가치에 대한 물음에 응답하고 삶의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의 방향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이트헤드의 고전적 저작을 새롭게 번역 출간하는 것으로, 저명한 화이트헤드 연구자인 문창옥 교수가 번역을 맡고 상세한 각주를 달아 원문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종교는 개체로서의 인간이 자신의 고독으로 이루어내는 것이다.” - 공동체적 종교에서 합리적 종교로

이 책 『종교란 무엇인가』는 화이트헤드가 종교에 관해 네 차례에 걸쳐 강의했던 내용을 엮은 것이다. 1926년에 초판이 출간되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널리 읽히고 연구되는 고전이다. 화이트헤드는 간명하면서도 문학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문장을 구사하며 거침없이 핵심을 찌른다. 고유한 형이상학적 체계의 뒷받침 속에서 종교의 깊은 의미를 길어내는 맛 또한 일품이다.

책을 시작하면서 화이트헤드는 종교적 믿음과 진리에 관한 일치된 의견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종교의 특이성은 인류가 그에 대한 태도를 끊임없이 바꾸어 간다는 데 있으며, 그래서 종교에 대한 물음은 어느 세대나 매번 새로운 형태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종교가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불가피하게 변천한다는 사실은 화이트헤드의 근본 주장 중 하나이다.

특히 “1장 역사 속의 종교”는 종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종교가 공동체적 종교에서 합리적 종교로 변천해온 과정을 면밀히 보여준다. 화이트헤드는 종교적 관념이 제의, 정서, 믿음, 합리화라는 형태로 인간의 삶 속에 순차적으로 등장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신화와 집단적 제의, 정서와 믿음이 지배적이었던 원시적 단계의 종교는 배타적인 종족의식이나 공동체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보편성을 갖춘 종교는 직접적인 환경과의 절연에서 시작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고독”의 경험이다.

“개화된 인류의 상상력 주위를 맴도는 위대한 종교적 착상들은 고독의 표현들이다. 바위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사막에서 고뇌하는 마호메트, 명상하는 부처, 십자가에 매달린 저 고독한 인간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신에 의해서조차 버림받았다는 느낌은 종교적 영혼의 내면적 본질에 속한다.”(37쪽)

화이트헤드가 볼 때 고독은 종교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는 “종교는 고독이다. 우리가 고독하지 않다면, 우리는 결코 종교적일 수 없다.”(34쪽)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고독이 종교의 출발점인 이유는 우리가 고독의 경험을 통해서만 개체성을 자각할 수 있고, 그런 고독 속에서만 공동체를 넘어서는 보편적 의식이 출현하기 때문이다.

화이트헤드의 이러한 단언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다. 종교를 고독을 치유하거나 고립된 인간을 사회화하기 위한 도구로만 보는 시각은 화이트헤드의 종교관과 양립할 수 없다. 그런 단순한 견해는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경이로운 사실, 즉 자기 자신을 위해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의식적으로 주목한다는 사실을 도외시”(33쪽)하기 때문이다. 또한 화이트헤드는 신자들 개개인보다 종교 집단이나 신에 대한 기도를 더 중시하는 잘못된 종교적 태도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준다. “존재들의 개체성은 그들의 공동체만큼 중요하다. 종교의 주제는 공동체 안에 있는 개체성이다.”(101쪽)

“신앙의 시대는 합리주의의 시대이다.” - 종교와 형이상학의 관계

이처럼 화이트헤드는 고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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