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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를 든 철학자

해머를 든 철학자

  • 알랭 기야르
  • |
  • 문학수첩
  • |
  • 2015-09-14 출간
  • |
  • 356페이지
  • |
  • ISBN 97889839258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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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엉터리 어릿광대·9
2 강철 주먹·34
3 비즈니스·58
4 방울뱀과 들쥐·78
5 사랑, 뮤즈 그리고 사기·100
6 보메트 감옥의 레일라·122
7 사기 행위와 조준 사격·150
8 결별(거의 막바지에 다다른)·171
9 집시들과 벌인 난투극·199
10 칼린카에서 일어난 큰 재앙·234
11 걸려들어간 형님들·248
12 재회(말하자면)·270
13 감옥의 투우·291
14 레일라, 어두운 밤·302
15 개선장군에 대한 복수·330

도서소개

괴짜 철학자 알랭 기야르의 소설 《해머를 든 철학자》. 알랭 기야르의 첫 번째 소설로, 프랑스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플로르 문학상 후보작에 오르며 프랑스 언론과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감옥, 정신병원, 축사와 동굴에서 철학을 가르친 적 있는 작가는 소설 속 주인공 빌랭으로 분해 프랑스 감옥 안팎을 드나든다. 빌랭은 수감자의 삶, 절망적인 사회구조, 매혹적인 여인, 음모의 진흙탕 속을 뒹굴다 우아한 반전을 선보임으로써 프랑스 문단과 대중을 매혹했다. 작가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로 “뺨을 한 대 때리는 듯한 형이상학을 보여준다”라는 프랑스 문단의 극찬을 받은 알랭 기야르, 그가 이제 한국 독자를 매혹하러 나선다.
★ 게걸스럽게 읽히는 책! -세자르 ★
★ 풍성한 문체와 색채감 있는 언어로 무장된 인간적인 이야기 ?롤링 스톤 ★

건장한 깡패, 사창가의 기둥서방, 부둣가의 양아치는 내게로 오라
니체보다 더 단단한 망치로 당신의 세계를 끝장내주리라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괴짜 철학자 알랭 기야르의 소설 《해머를 든 철학자》가 출간되었다. 《해머를 든 철학자》는 알랭 기야르의 첫 번째 소설로, 프랑스 신인 작가에게 수여하는 플로르 문학상 후보작에 오르며 프랑스 언론과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감옥, 정신병원, 축사와 동굴에서 철학을 가르친 적 있는 작가는 소설 속 주인공 빌랭으로 분해 프랑스 감옥 안팎을 드나든다. 빌랭은 수감자의 삶, 절망적인 사회구조, 매혹적인 여인, 음모의 진흙탕 속을 뒹굴다 우아한 반전을 선보임으로써 프랑스 문단과 대중을 매혹했다. 작가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로 “뺨을 한 대 때리는 듯한 형이상학을 보여준다”라는 프랑스 문단의 극찬을 받은 알랭 기야르, 그가 이제 한국 독자를 매혹하러 나선다.

“빌랭 씨, 당신은 우리에게 설명해줘야 합니다
과연 철학이란 무엇인지!”

소설 속 주인공 라자르 빌랭은 네온이 번쩍이는 연회관이나 싸구려 선술집, 심지어 오두막이나 양봉원을 찾아다니며 철학을 전파하는 장돌뱅이 철학자다. 그는 사람 말소리보다 음악 소리가 더 시끄러운 무대에서 그 지역의 독한 술을 얻어 마시며 철학을 가르쳤고, 그런 삶을 어느 정도 만족스러워했다. 친구 도미니크가 찾아오기 전까지는 평온한 삶이 이어지는 듯했다.
도미니크는 가끔 감옥의 사회복지 사업에 참여했고, 그 일환으로 빌랭에게도 감옥에서의 철학 수업을 권유했다. “난 당신을 알아. 당신은 감옥에 가도 좋을 만큼 이빨이 세고, 그 사람들한테 먹히지 않을 만큼 허세가 심하지.” 빌랭은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처음에 빌랭은 수감자 세 명하고만 수업을 진행한다. 상상했던 대로 사회운동을 하다 잡혀 들어온 철학가가 아닌, 그저 평범한 죄수 셋이다. 아차, 간수가 정정해준다. 한 명은 일어나지 못했다. 학생은 두 명이다.
빌랭은 점차 감옥에서의 철학 수업에 익숙해지고, 학생 수가 늘면서 이젠 마르세유의 감옥에서도 수업하게 된다. 마르세유 감옥을 찾아간 빌랭은 단두대가 있던 자리에 앉아 학생을 맞고, 학생은 커피와 담배를 대접하며 그를 기껍게 맞는다. 그러나 수업을 듣기 전에 먼저 알고 싶은 게 있다. 감옥의 우두머리가 묻는다. “당신은 우리에게 설명해줘야 합니다, 철학이란 무엇인지.”
그러자 빌랭은 느릿느릿 대답한다.

“철학은 감옥에서 태어났습니다
철학은 면회실에서 나눈 신성한 대화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장구한 세월에 걸쳐 많은 이가 철학이 무엇인지 논했다. 학문, 특히 철학과 사상은 학자와 부르주아 사이에서만 향유되었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사는 사람들이 책상 앞에 앉아 펜대를 굴리며 공부했고 글을 썼다. 《해머를 든 철학자》에서는 수감자도 철학 공부를 한다. 수감자 또한 철학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철학 선생에게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철학은 무엇인가요?” 수감자들은 철학 강의에 점점 빠져들고 빌랭이 가르쳐준 사르트르와 루소를 읊으며 서로 대화한다. 그러나 모두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누구나 철학자가 될 수 있듯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도, 범죄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감옥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던 빌랭이 그러했듯이.
감옥에서의 수업이 이어지던 어느 날, 빌랭에게 불법 도박의 검은 손길이 다가오고, 평온한 삶이 점점 무료해지던 빌랭은 그 손을 덥석 붙잡는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진창을 뒹군다. 감옥 안팎으로 불법 도박금을 배달하고,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여인과 눈이 맞아 서로의 육체를 탐닉한다. 그러나 곧 아름다운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마는데……. 과연 빌랭의 뒤통수를 아릴 정도로 세게 후려친 이는 누구일까!

감시와 처벌 사이에 갇힌 자유!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내부에서 밝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프랑스가 유럽의 통상적인 규범에 장단을 맞추고자 감옥에 문화를 도입하던 때다. 수감자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건 일종의 실험이었다. 정부는 그들 인생의 비애에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무슨 죄를 지었는지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두드려 맞고 끌려온 사람, 마약 밀매 등의 큰 죄를 지은 사람 모두에게 그가 감옥에 수감되어야 할 정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감옥으로 간 빌랭은 많은 죄수를 대하며 그들 사연을 듣고, 그들이 자주 머물던 곳, 이를테면 권투 클럽과 사창가, 빈민촌 등을 오가며 프랑스 밑바닥 삶의 음침함을 독자에게 생생히 들려준다. 또한 작가 특유의 툭툭 내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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