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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거짓말

지도와 거짓말

  • MARK MONMONIER
  • |
  • 푸른길
  • |
  • 1998-08-30 출간
  • |
  • 28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876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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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울시 교육청 중고교 사회과 추천도서>

지도에 대해 건전한 회의를 품게 만드는 책

이 책은 미국 시러큐스대학 지리학과 교수이며 저명한 지도학자인 마크 몬모니어의 저서 'How to lie with maps'의 완역본이다. 완벽한 지도란 곧 지구 표면을 몽땅 뒤덮을 수 있는, 그러니까 지구 표면과 같은 크기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런 지도란 사실 쓸모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도의 정확성은 효용성에 반하는 것이고, 효용성은 많건 적건 정확성을 갉아먹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결국 지도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은 지도가 가진 한계인 동시에 지도의 기본적인 속성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지도의 이런 태생적 거짓말에 더해 실수에 의한 거짓말, 그리고 상업적 정치적 의도에 따른 거짓말의 사례들을 들어가며 지도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지를 보여준다. 가령, 요즘 자주 보게 되는 항공사의 항로 표시 지도는 중간 경유지를 생략함으로써 무기착 비행에 관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역사상 정치 선전에 지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동원한 집단은 나치 독일이었다. 옛 소련은 도시와 마을, 해안선, 하천, 고속도로, 철로, 건물, 경계 등의 위치를 고의로 왜곡한 지도를 유포시킴으로써 서방 국가들을 교란시키고자 했다. 그런 식의 전략적 목적에 따른 왜곡과 생략은 옛 소련만이 아니라 오늘날의 미국과 영국, 그리고 그리스 등에서도 드물지 않게 행해지고 있다.

이렇게 지도란 투명한 진실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저자가 지도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도가 감추고 있는 거짓말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지도는 정확하다’는 맹목적 믿음을 버리고 ‘건전한 회의’를 품을 필요가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목차

1. 서론
2. 지도의 요소
3. 지도의 일반화는 어쩔 수 없는 작은 거짓말
4. 오해를 부르는 실수들
5. 광고 지도
6. 개발 지도의 속임수
7. 정치적 선전의 도구
8. 안보오 지도 : 기만당하는 적
9. 대축척 지도와 문화
10. 센서스 자료에 의미를 두지 마라
11. 색채의 매력과 오용
12. 멀티미디어 시대의 시도
13. 맺음말

저자소개

마크 몬모니어 Mark Monmonier
미국 시러큐스 대학교의 지리학과 교수이며 저명한 지도학자이다. 현재 미국 국립인문학기금과 과학재단이 후원하는 “The History of Cartography” 시리즈의 제6권 ‘20세기’ 편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다. 이 책 How to lie with maps 외에 Spying with Maps: Surveillance Technologies and the Future of Privacy, Bushmanders and Bullwinkles, Rhumb Lines and Map Wars: A Social History of the Mercator Projection 등의 저자 또는 공저자이다.

■ 역자
손 일
1980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졸업
1991년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졸업(지리학 박사)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
역서 『지도전쟁: 메르카토르 도법의 사회사』(마크 몬모니어, 2006)

정인철
1985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졸업
1991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 졸업(지리학 박사)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부교수

도서소개

지도와 거짓말 사이의 운명적인 상관관계를 파고든 책. 지도란 3차원의 공간을 2차원의 평면에 옮기는 차원 이동의 작업이다. 그나마도 실제 크기보다 줄여야 하는 축척이 불가피하고, 그 과정에서 실물을 대신할 여러 가지 기호를 사용하게 된다. 메르카토르, 구드, 시누소이달 등 지리 시간에 배우는 각양의 도법들은 지도라는 것이 약속된 거짓말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지도학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 외에 일반 지도 이용자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지도의 허와 실에 관해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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