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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지형 이야기

영화 속 지형 이야기

  • 양희경
  • |
  • 푸른길
  • |
  • 2007-08-27 출간
  • |
  • 256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8769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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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화 속 지형은 그저 배경이거나 주인공을 빛나게 해 주는 소품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산의 작은 돌멩이, 습지의 풀 한 포기, 바닷가 모래 알갱이가 저마다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지형의 이해가 영화를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그리고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과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한층 더 현실감 있게 다가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책을 펴내며 중

영화 속 지형이 들려주는 이야기

국어사전에 의하면 지형이란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를 말한다. 백과사전의 설명은 좀 더 길고 복잡하지만 굳이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지구 표면의 특징적인 형태를 말하며 지표의 고저기복, 즉 산·골짜기·평야·하천·해안·해저 등의 각종 지표 형태’를 말한다.
지리에서 지역이란 사람들이 삶을 이어 가는 터전이고 지형은 이 삶터의 환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혹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 여러 지역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하도록 도와준다.
그런데 이러한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는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에 대한 단순한 정보의 습득만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이에 기대어 이루어지는 인간 생활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만 가능하다. 땅 위에서 물과 공기의 흐름을 규제하고 생물과 인간 생활의 터전을 제공하는 지표의 구성 요소로서의 지형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만 어느 지역이나 세계를 본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지형은 산ㆍ평야ㆍ해안 등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고, 인간의 삶을 초월할 정도로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기 때문에 말이나 글로 온전히 설명하거나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때로 수천 마디의 말이나 글 대신 한 장의 지형 사진이, 한 장의 지형 사진 대신 움직이는 영상이 더 큰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그중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영상물은 바로 영화이다. 영화에서 영상을 이루는 요소가 인물과 배경인 것처럼 지리의 중심에는 항상 지역과 이를 토대로 역사를 이어 가는 주민들의 삶이 있어 왔다. 지형을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활을 통해 보면 이해하기가 훨씬 쉽다. 반대로 영화 속 사람들의 생활도 지형을 통해서 보면 이해하기 쉬운 면이 많이 있다.

세 명의 여성 지리학자가 쓴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지형이라는 주제에 접근하고자 하는 책이다. 혹은 지형을 통해 영화와 좀 더 가까워지고자 하는 책이다. 모두 26편의 영화를 통해 10여 가지의 지형을 다루었으며 영화 장면 외에 참고 사진과 그림 등을 추가하여 좀 더 쉽게 지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화라는 프레임을 통해 지형을 볼 수도 있고 지형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지은이들이 지리학자인 만큼 영화라는 프레임을 통해 지형이라는 주제에 다가서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또 어떤가. 지형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영화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그것대로 책을 읽은 보람이 있지 않을까.

목차

책을 펴내며

01 구조 지형 - 해저에서 기원한 지상의 아름다움
<미션 임파서블 2>와 <델마와 루이스>

02 폭포 - 암석의 경연차가 만든 아메리카의 상징
<미션>과 <슈퍼맨 2>

03 산지 - 산,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04 극지형 - 하늘 아래 첫 땅 북극
<아타나주아>

05 화산 지형 - 현무암으로 빚은 제3의 캐릭터
<연풍연가>

06 화산 지형 - 볼케이노, 신의 분노? 정복의 대상?
<폼페이 최후의 날>, <볼케이노> 그리고 <단테스피크>

07 지진 - 땅의 갈라짐-신의 뜻?
<일본 침몰>

08 카르스트 지형 - 황야를 더 비극적으로 만든 카르스트 지형
<폭풍의 언덕>

09 카르스트 지형 - 석회암으로 그린 수묵화
<소림사 2>와 <인도차이나>

10 해안 지형 - 밀물과 썰물이 만든 삶의 공간
<해안선>, <취화선> 그리고 <시월애>

11 해안 지형 - 세월의 풍화를 견뎌낸 추억의 퇴적물
<태양은 없다>와 <번지 점프를 하다>

12 건조 지형 - 사막의 모래알, 그 소유할 수 없는 무한
<잉글리시 페이션트>

13 건조 지형 - 부르카, 전쟁 그리고 사막
<칸다하르>

14 빙하 지형 -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빙하의 땅, 하일랜드
<미세스 브라운>

15 기후 지형 - 빙하가 녹은 내일, 그리고 디아스포라
<투모로우>

16 복합 지형 - 자연의 경이로움과 버림의 미학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17 복합 지형 - 두 발로 디디고 눈으로 보며 가슴으로 넘는 안데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18 한국 지형 - 한반도라는 땅이 들려주는 이야기
<가을로>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 책을 함께 쓴 양희경, 장영진, 심승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양희경은 주로 지형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서울 자운고등학교 지리 교사이다. 『지리 교사들, 남미와 만나다』를 여럿이 썼다. 장영진은 주로 환경지리와 경제지리를 공부했으며 현재 서울 중경고등학교 지리 교사이다. 『세계화 시대 대기업의 진화』를 여럿이 번역했다. 심승희는 주로 문화지리를 공부했으며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조교수이다. 『서울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을 썼고, 『장소와 장소상실』, 『공간과 장소』를 여럿이 번역했다.
세 사람은 각자 나이와 세부 전공이 다르지만, 지리 공부에 열정을 쏟던 대학원 시절부터 친해졌다. 특히 모두가 박사 학위를 받은 시점인 2002년부터 함께 공부하고 답사 다니면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지리책을 써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세 사람은 계속 서로를 격려하고 보완하면서 좋은 지리책을 쓰기 위한 도전을 즐겁게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소개

영화 속 지형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다

<영화 속 지형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지형이라는 주제에 접근하는 책이다.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지형을 이해하고, 반대로 지형을 통해 영화 속 사람들의 생활도 이해할 수 있다. 지형은 산, 평야, 해안 등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의 삶을 초월할 정도로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다. 영화에서 영상을 이루는 요소가 인물과 배경인 것처럼, 지리의 중심에는 지역과 지역을 토대로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의 삶이 있다.

세 명의 여성 지리학자가 쓴 이 책은 지형을 통해 영화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6편의 영화를 바탕으로 10여 가지의 지형을 다루었으며, 영화 장면 외에 참고 사진과 그림 등을 추가하여 보다 쉽게 지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형의 이해를 통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삶과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한층 더 현실감 있게 다가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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