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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사

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사

  • 마노 에이지
  • |
  • 책과함께
  • |
  • 2009-11-02 출간
  • |
  • 343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912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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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반 대중을 위한 알기 쉬운 중앙아시아사 개설서
중앙아시아는 고려인의 존재로 우리에게 친숙해지기 시작했지만, 소련 붕괴 이후에는 천연자원의 보고로 더 자주 입에 오르내린다. 정부 간 교류와 경제 협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민간 차원의 교류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실크로드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나라들을 여행하는 사람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의 중앙아시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읽을 만한 중앙아시아사 개설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물론 《유라시아 유목제국사》(사계절), 《중앙유라시아의 역사》(소나무) 등이 대표적인 개설서로 자리 잡고는 있지만, 비전문가들이 읽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 《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사》는 복잡한 중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중앙아시아의 현재가 보이는 중앙아시아의 역사
이 책은 일본 방송대학 교재이다. 저자들은 모두 중앙아시아사 연구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강의와 강연을 통해 형성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 53컷의 도판은 중앙아시아사를 더욱 현장감 있게 설명해주며, 특히 곳곳에 배치된 21장의 지도는 복잡하기 그지없는 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역사를 설명하면서도 단지 ‘과거의 이야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의 중앙아시아가 장구한 시간에 걸쳐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를 책 곳곳에서 드러내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사》는 중앙아시아 나라들과 교류하고 협력해야 하는 정부 관료, 그곳에서 생산과 무역 활동을 벌이는 기업인들, 이 지역의 역사와 언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물론,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행 마니아들도 반드시 한 번쯤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주변이 아닌 중심에 두고 서술한 중앙아시아의 역사
이 책이 일반 대중을 위한 중앙아시아사 개설서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편저자 마노 에이지에 따르면, “중앙아시아라고 하면 당장 실크로드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에는 실크로드라는 말이 들어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실크로드라는 말을 사용하게 될 경우, 현장법사나 불교의 전파, 또 사막을 건너는 대상의 행렬 같은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동서 문물 교류의 거대 중계지로서의 중앙아시아 이미지가 너무 강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중앙아시아를 중계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중앙아시아 지역 자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책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현재는 이미 정설로 굳어졌고, 오랜 시간을 지배해온 ‘실크로드 사관’은 많이 극복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노 에이지는 이러한 관점을 최초로 주장한 학자이다(《중앙아시아의 역사: 초원과 오아시스의 세계》, 고단샤, 1977). 《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사》는 중앙아시아를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 두고 연구해온 저자의 오랜 노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이 지역 전공자들의 참고문헌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역사적 중앙아시아’란 무엇인가?
오늘날 ‘중앙아시아’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구소련에 속해 있던 중앙아시아를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타지키스탄 공화국, 투르크메니스탄 국, 키르기스 공화국, 그리고 카자흐스탄 공화국이 이에 포함된다. 이 경우는 가장 좁은 의미에서 사용된 중앙아시아이다. 반면 앞에서 말한 좁은 의미의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의 신강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 내몽골 자치구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몽골 국까지를 포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중앙아시아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넓은 의미의 중앙아시아에서 몽골과 티베트를 제외한 지역을 중앙아시아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적어도 16세기 이후부터 ‘몽골 및 티베트’와 ‘중앙아시아’는 각각 문화적으로 이질적인 두 개의 세계로 존재하다가 근대를 맞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16세기 이후 몽골과 티베트는 불교의 세계였던 데 반해 중앙아시아는 16세기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이슬람을 신앙하는 투르크 이슬람의 세계였던 것이다.

첫 번째 시대 - 아리아 시대(이슬람 이전 시대): 기원전 5000년경~기원후 9·10세기경
중앙아시아 주민들이 주로 인도·유럽어족(아리아어족)인 이란어, 인도어, 유럽어 등을 사용하는 아리아계 민족이었던 시대이다. 이들 아리아계 사람들이 불교와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기독교(네스토리우스파) 등 다양한 종교를 믿으면서도 아직 이슬람을 수용하기 이전 시대였기 때문에 이슬람 이전 시대라고도 부른다. 이 시대의 중앙아시아는 동서 교통로(실크로드)를 통해 언제나 동서 세계의 최신 문화를 접하고 이를 향유하면서 동방의 문화를 서방으로, 또 서방의 문화는 동방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 시대에 불교(대승불교)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과 한반도에 전해졌으며 다시 일본에까지 전파되었다.

두 번째 시대 - 투르크 이슬람 시대: 기원후 9·10세기~18·19세기
위구르 등 투르크계 유목민이 북방의 초원 지대로부터 중앙아시아의 오아시스 지대로 진출하여 이 지역을 투르크 민족의 땅(투르키스탄)으로 변모시킨 시대이다. 또 아리아 시대의 종교들을 대신해 서방에서 이슬람이 전파되면서 이 지역이 이슬람 세계로 천천히 편입되어 가는 시대이다. 이 시대의 중앙아시아가 투르크 민족 이슬람교도들의 세계였기 때문에 이 시대를 ‘투르크 이슬람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대에는 중앙아시아의 ‘투르크화’와 ‘이슬람화’라는 두 가지 중요 현상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중앙아시아에 ‘투르크 이슬람 문화’로 불리는 새로운 문화가 탄생했다. 또 14~15세기 이 지역에 이슬람 제국이 출현함에 따라, ‘투르크 이슬람 시대’의 중앙아시아는 최전성기를 구가했으며, 이 시대의 중앙아시아는 활기에 가득 찬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청의 지배가 시작되면서 점차 쇠퇴한다.

세 번째 시대 - 근현대
러시아와 청에 의한 중앙아시아 지배는 20세기 소련과 중국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중앙아시아는 소련과 중국의 일부가 되었다. 그리고 이들 두 나라에 의해 중앙아시아에는 사회주의라는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침투했다. 하지만 1990년대 초 소련이 붕괴하는 세계사적 대사건이 일어났고, 그 결과 구소련령이었던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연이어 독립을 달성하여 오늘날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을 비롯하여 5개 공화국이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투르크계 위구르가 거주하는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는 중국 본토와의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인구 구성에서 한족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언어를 포함한 한족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목차

저자 서문

1부 중앙아시아의 역사
1. 중앙아시아란?
2. 아리아 시대(이슬람 이전 시대)의 중앙아시아
3. 투르크 이슬람 시대의 중앙아시아: 투르크화와 이슬람화
4. 중앙아시아의 융성: 몽골 제국과 티무르 제국
5. ‘근대’에의 태동: 식민지 경험, 혁명, 민족

2부 중앙아시아의 사회
6. 유목민족
7. 오아시스 농경 사회
8.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9. 투르크 이슬람 사회의 성숙: 와크프 제도와 타리카
10. 현대 중앙아시아 사회: 사회주의 시대에서 지구화 시대로

3부 중앙아시아의 문화
11. 아리아 시대의 중앙아시아 문화: 문화의 전파와 융합
12. 투르크 이슬람 문화
13. 티무르 조 문화
14. 중앙아시아의 문학 유산: 『바부르 나마』와 『데데 코르쿠트의 서』

4부 중앙아시아사 연구의 과제
15. 중앙아시아사 연구의 남겨진 과제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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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마노 에이지 間野英二 (편저자. 1~3, 12~14장 집필)
류코쿠 대학 문학부 교수 겸 교토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 (공저), (공저), (책임편집), (책임편집) 등이 있다.

저자 호리카와 도오루 堀川徹 (편저자. 4, 6, 7, 9, 15장 집필)
교토 외국어대학 교수 겸 교토 외국어대학 국제언어평화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편저), (책임편집), (책임편집), (공저) 등이 있다.

저자 오비야 지카 帶谷知可 (5, 10장 집필)
국립민족학박물관 지역연구기획교류센터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등이 있다.

저자 이나바 미노루 稻葉穰 (8, 11장 집필)
교토 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 (공저) 등이 있다.

역자 현승수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도쿄 대학에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교안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공저), (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공역), (공역) 등이 있다.

도서소개

21세기 세계 각국의 쟁탈전이 벌어지는 현장!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알기 쉽게 읽는다


중앙아시아사 개설서『교양인을 위한 중앙아시아사』. 이 책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에 걸쳐 방송된 일본 방송대학 교재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역사, 사회, 문화의 3부 구성으로 개관한다. 중앙아시아사 연구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바탕으로 한 이 책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배워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중앙아시아란, 중국의 신강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 내몽골 자치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몽골 국까지를 포괄하는 경우는 가장 넓은 의미의 중앙아시아 중에서 몽골과 티베트를 제외한 지역을 다룬다. 또한 중앙아시아라고 하면 실크로드로서, 동서 문물의 교류지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중앙아시아를 중심에 두고 그들 자체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중앙아시아는 고려인의 존재로 우리에게 친숙해지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천연자원의 보고로 더 자주 입에 오르내린다. 우리 정부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교류와 경제 협력도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민간 차원의 교류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이러한 노력에는 반드시 그 지역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이 책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 그들의 정치 문화와 사회 구조를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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