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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연설

위대한 연설

  • 김헌
  • |
  • 인물과사상사
  • |
  • 2008-11-17 출간
  • |
  • 33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906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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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출간 의의

안티폰에서 데이나르코스까지,
궤변론자의 낙인을 지운 소피스트의 진면목!


민주주의의 모태로 알려진 고대 아테네 사회, 철학이 아직 형성되기도 전에 언어를 통해 생활과 정치, 사회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변화시켰던 사람들이 있었다. 모든 시민들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모두가 연설가일 수는 없었던 그 시대, 훌륭한 언어구사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사회의 지도층과도 같았다. 당시 뛰어난 언어능력, 연설능력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을 우리는 ‘소피스트’라 부른다. 기실, 플라톤에서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서구의 철학적 뿌리 또한 언어능력, 연설능력이 뛰어났던 소피스트들의 풍성한 활동, 이를 통해 형성된 수사학적 기풍에 대한 반발로 태어난 것이었다.

그러나 고대 아테네 사회를 주름잡았던 소피스트들은 소크라테스로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철학의 흐름 속에 ‘궤변론자’라는 낙인을 달게 되었다. 이 낙인 속에는 언어를 이용한 혹세무민으로 시대를 왜곡하며 영리를 취했던 사람들이라는 폄훼의 의미가 깃들어 있다. 시대와 사회, 제도와 문화를 만들고 이끌었던 그들에게 남은 것은 ‘궤변론자’라는 낙인뿐이다. 소피스트들은 과연 돈을 위해 언어를 팔았던 단순한 궤변론자일 뿐이었을까?

국내 학자에 의한 최초의 시도!
서구의 뿌리를 통해 현대를 반성한다


서구 사회의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것은 언어였다. 소통이 없으면 실현 불가능한 것이 민주주의라는 제도이고, 대화와 토론은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역사의 격랑 속에 민주주의는 형식적 변화를 이루었고, 그 와중에 소통을 통한 민의의 구현이라는 본질마저 잃어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위대한 연설』은 대화와 토론으로 직접적 소통을 이루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발전시켜 나갔던 고대 아테네 사회의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현대 사회가 소홀히 지나치던 반성의 지점을 제시한다.

더불어 국내 학자의 손에 의해 최초로 그려진 10인의 소피스트, 고대 아테네의 명연설가들의 이야기는 서양과 동양의 구분이 무의미해질 정도로 서구화된 지금, 문명의 뿌리를 되짚어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 사회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스케치와 10명의 명연설가들의 삶에 대한 세밀한 상상력은, 풍성한 자료와 사료를 통해 ‘민주주의’와 ‘언어’ 그리고 ‘철학’과 ‘문명’에 대한 정성어린 고찰로 태어났다. 『위대한 연설』은 소피스트, 궤변론자라는 이름으로 오해받았던 시대의 명연설가들이 남긴 연설과 삶의 기록들이 어떻게 서구 철학의 근간을 형성할 수 있었는지를 밝히는 책이며, ‘수사학’이라는 한국사회 내 미개척지에 내딛은 저자의 야심찬 첫걸음이기도 하다.

언어를 이용해 돈만을 좇은 궤변론자가 아니라 사회와 역사, 문화와 제도를 고민했던 연설가들의 삶, 고대 아테네 사회를 풍미했던 지성들의 다양한 면모가 『위대한 연설』에 담겨 있다.

목차

들머리: 이야기를 시작하며

00. 고대 그리스의 수사학 전통
01. 안티폰, 민주정과 과두정 사이에서
02. 뤼시아스, 최고의 법정 연설문 작성가
03. 안도키데스, 전쟁과 정쟁 속의 방랑아
04. 이소크라테스, 소피스트를 넘어선 소피스트
05. 이사이오스, 남겨진 자의 재산을 위하여
06. 뤼쿠르고스, 정직한 품성은 말의 기교를 넘어
07. 데모스테네스, 필립포스의 제국주의적 야욕에 맞서
08. 아이스키네스, 데모스테네스의 맞수
09. 휘페레이데스, 마케도니아의 제국주의적 통합에 맞서서
10. 데이나르코스, 아테네의 마지막 연설가

마무리: 건전한 수사를 꿈꾸며
감사의 글

저자소개

김헌(金獻)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철학과에서 서양고대철학(석사), 협동과정 서양고전학과에서 서양고전문헌학(석사)을 전공하였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제2대학(마크 블로크 대학)에서 「대중 앞에 선 로고스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서양고대학(Sciences of Antiquity)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 경희대, 숭실대, 한국외대, 서울교대, 서울디지털대 등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명지대에서 동서문화교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HK문명사업단과 정암학당에서 연구원 자격으로 서양고대 문학과 철학, 수사학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살림, 2006)이라는 작은 책을 하나 썼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수사학』과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 관한 책의 출판을 준비 중에 있다.

도서소개

안티폰에서 데이나르코스까지,
‘궤변론자’의 낙인을 지운 소피스트의 진면목을 만나다!


『위대한 연설 | 고대 아테네 10대 연설가들을 통해 보는 서구의 뿌리』. 민주주의의 모태로 알려진 고대 아테네 사회. 철학이 아직 형성되기도 전에 언어를 통해 생활과 정치, 사회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변화시켰던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가 연설가일 수 없었던 그 시대, 훌륭한 언어구사능력을 가졌던 소피스트의 진면목을 살펴본다.

이 책은 대화와 토론으로 직접적 소통을 이루고 이를 통해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발전시켜 나갔던 고대 아테네 사회의 모습을 돌아봄으로써 현대 사회가 소홀히 지나치던 반성의 지점을 제시한다. 국내 학자들에 의해 최초로 그려진 10인의 소피스트의 연설문을 통해 알아본다.

고대 그리스 사회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스케치와 10명의 명연설가들의 삶에 대한 세밀한 상상력은 풍성한 자료와 사료를 통해 ‘민주주의’와 ‘언어’ 그리고 ‘철학’과 ‘문명’에 대한 고찰로 태어났다. 이 책은 소피스트, 우리에게는 궤변론자라는 이름으로 오해받았던 시대의 명연설가들이 남긴 연설과 삶의 기록들이 어떻게 서구 철학의 근간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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