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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로컬푸드

  • 브라이언 핼웨일
  • |
  • 이후
  • |
  • 2006-10-26 출간
  • |
  • 27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32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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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먹는다’는 것은 곧 경제적?정치적?생태적 행위다.

언제부턴가 식탁에 오르는 음식을 걱정하는 일이 일상적인 습관처럼 돼버렸다.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통기한을 살펴보고, 판매원을 확인하며, 어떤 재료들이 포함되었는지 알아보는 일은 당연한 절차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한 여러 먹거리 파동(김치 파동, 만두 파동, 급식 파동 등)은 우리의 음식물 안전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올해 6월에 발생한 학교급식 파동은 수천 명의 학생에게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주었다. 매년 반복된 사고라는 점도 문제지만 올해의 경우는 충격이 더 컸다. 대기업이 급식을 담당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라고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급식 사고가 일어났으며 규모면에서도 사상 최대의 피해를 안겼기 때문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이 기업과 거래하던 회사와 병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어야했다.(부록 237쪽 참조) 외국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03년 9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주민 600명이 레스토랑 체인인 칠리스에서 음식을 먹고 앓기 시작했다. 이것은 미국 역사상 단일 원인으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A형 간염이었다.
먹거리 파동이 커다란 규모로 발생하게 된 배경에는 ‘효율성의 논리’를 내세운 세계식량체계의 불합리성이 있다. 소수의 토지에서, 소수의 품종으로, 소수의 기업들에 의해 수직적으로 통합된 세계식량체계는 인위적으로 조작된 값싼 가격으로 먹거리 공급망을 통제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 이런 먹거리 공급망이 효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단일화된 먹거리 공급과정은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위협(박테리아, 유전자조작, 잔류 농약, 생물테러 등)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농민과 토지를 분리시키고,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반환경적인 수단을 이용하며, 생산과 소비의 모든 관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로컬푸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량체계를 지향하는 새로운 지평이다. 저자는 로컬푸드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 농촌과 도시, 농업과 환경의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전 세계 보통사람들이 지역 먹거리가 나오는 원천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여러 사례들을 살펴본다면 세계식량체계의 동력을 재편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소극적인 구매자에서 벗어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의식과 책임을 가진 음식 시민(food citizen)이 되어보자.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말

1장 한 바구니에 모두 담은 달걀: 농업의 위기와 지역 먹거리
세계 곳곳의 도전: 노르웨이 오슬로

2장 대륙을 넘나드는 상추: 먹거리 이동거리의 증대와 그 결과
세계 곳곳의 도전: 하와이의 마우이 섬

3장 월마트 효과: 먹거리 다국적기업들의 독점화
세계 곳곳의 도전: 이집트 카이로

4장 그 많던 농민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농업과 농민의 위기
세계 곳곳의 도전: 케냐 나이로비

5장 먹거리 불모지에 꽃을 피우기: 도시의 먹거리 되살리기
세계 곳곳의 도전: 브라질 벨로리존테

6장 시장을 되찾아오기: 지역 먹거리 시장의 확대 가능성
세계 곳곳의 도전: 미국 워싱턴 주 밴쿠버

7장 농경지를 고르게 만들기: 지역 먹거리와 공공영역의 임무
세계 곳곳의 도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사우스디어필드

8장 나폴리 시대가 열리다: 지역 먹거리와 슬로푸드 운동
세계 곳곳의 도전: 미국 뉴욕 주 이스트햄튼

9장 지역 먹거리가 개인들에게 보편화될 때

부록
1. 더 알아보기
1-1 농민장터
1-2 우리나라 먹거리 이동거리
1-3 전 세계 농식품 분야 독점현황
1-4 대구의 지역식량체계 실험
1-5 학교급식 - 우리나라 로컬푸드의 첫걸음
1-6 슬로푸드
1-7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과 지역 먹거리
1-8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

2. 더 볼만한 책들
3. 지역 먹거리 관련 웹사이트 목록
4. 로컬푸드의 등장 배경과 향후 제도화의 가능성
5. 내가 할 수 있는 일

저자소개

브라이언 핼웨일(Brian Halweil)
미국 선임연구원으로, 먹거리 생산방식의 사회적, 생태적 결과라는 테마에 역점을 두면서 유기농, 생명공학, 기아와 물 부족 등 다양한 주제들을 연구하고 있다. 그의 저작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LA 타임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전역에서 읽히는 신문들에 실리고 있으며, 라디오 및 TV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상원의 청문회장에 출석해, 개도국들에서 발생하는 빈곤과 기아를 퇴치하기 위한 생명공학의 역할에 관해 증언을 하기도 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지구시스템과학 학부를 졸업한 후에 1997년 에 합류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분교 농업환경과학대학에서 현장조사 및 수업과정을 마쳤다. 스탠포드 대학 재학 시절에는 학생들이 운영하는 유기농 농장을 캠퍼스 내에 만들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지역사회지원형농업(CSA)과 유기농 농장 및 과수원의 설립을 지원하고,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농민들을 돕고 있다. 멕시코, 중미, 카리브 해 지역을 여행하면서 토착 농사기술에 대해 연구했다.
|옮긴이 소개|
김종덕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경남대학교 심리사회학부 사회학 교수로 있다. 저술과 번역을 통해 맥도날드화, 슬로푸드 개념을 소개했고, 최근에는 농업위기와 먹거리 문제의 해법으로 지역식량체계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로컬푸드시스템연구회에서 다른 학자들과 함께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원조의 정치경제학(1997), 농업사회학(2006 개정판), 슬로푸드 슬로라이프(2003)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2003 개정판), 슬로푸드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kyungnam.ac.kr/~jdk

허남혁 대구대학교 사회교육학부 지리교육전공 박사과정 및 강사(농업 및 환경지리학)로 있으면서, 한국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본부의 비상임정책연구위원과 로컬푸드시스템연구회 간사를 맡고 있다. 근대화 이후 역사적으로 현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시대에 자연이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는가 혹은 자연과 사회가 어떻게 신진대사 해오면서 물, 에너지, 먹거리 같은 자연의 흐름이 유지되어 왔는가 정치생태학적 관점 에 관심이 있고, 주로 먹거리와 농업의 문제를 사례로 살펴보고 있다. 옮긴 책에 굶주리는 세계(2003), 녹색사상사(2004), 녹색희망(2002), 래디컬 에콜로지(2001), 자연과 지식의 약탈자들(2000)이 있다. 홈페이지: http://hurjeong.zetyx.net

구준모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환경동아리 씨알에서 활동했다. 공부를 더 할 계획이고, 대안세계화를 지향하는 여러 사회운동에 관심이 있다.

도서소개

로컬푸드를 통한 환경 살리기

먹거리에 대한 논의를 다룬『로컬푸드』. 이 책은 지속 가능한 농촌과 도시의 관계, 새로운 세계 식량체계의 지향 등의 내용을 다룬 것으로 지역 먹거리(local food)를 통해 나쁜 농업과 나쁜 먹거리가 문제가 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한 로컬 푸드를 해야 하는 당위성과 대량 농업의 위험과 농업의 도산과 농산물 시장의 대안 등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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