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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마틴 켐프
  • |
  • 을유문화사
  • |
  • 2010-02-25 출간
  • |
  • 467페이지
  • |
  • 170 X 242 X 30 mm /794g
  • |
  • ISBN 978893247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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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에서 현대의 리처드 도킨스까지
‘시각적인 것’의 역사와 ‘시각적 직관’의 의미를 천착한
옥스퍼드대학 미술사 교수 마틴 켐프의 예술과 과학에 대한 대작


우리는 공간을 어떻게 지각하는가? 공간적?시간적 패턴, 조직화 수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리고 부분과 전체의 관계, 관찰자와 관찰 대상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 예술과 과학이 공유하는 ‘시각적 직관(Visual intuition)’을 보여주는 이 책은 과학과 시각 예술의 상호작용과 관계를 풍부한 도판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분석한다. 예술과 과학의 이미지들 속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일정한 테마를 추적하여, 이것이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 관한 공통의 ‘구조적 직관’임을 말한다.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의 예술과 과학에서 출발하여 현대의 허블 망원경이 보여주는 시각화를 통한 예술과 그 과학적인 요소까지 보여준다. 예술가와 과학자가 세상을 지각하고 일정 유형(pattern)에 반응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나의 개념을 각 분야에서 다르게 표현하고 시각적, 구조적 직관을 사용했는지 설명한다. 이들의 작품과 저술을 통해서 보편적인 ‘구조적 직관’을 이끌어낸다.

17세기 식물 상세도, 18세기 인체해부도, 19세기 연속촬영 사진 등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한 관련 도판 120개 수록!!


르네상스 시대 초기 원근법부터 바늘구멍 사진기, 입자 가속기, 허블 망원경, 3차원 컴퓨터 모델까지 예술가와 과학자들이 고안했던 도구를 다양하게 언급하는 이 책은 예술가로 레오나르도, 뒤러부터 사진 발명가, 현대 조각가까지 다루고 있으며. 과학자로 갈릴레오, 다윈에서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굴드, 에어빈 슈뢰딩거까지 소개하고 있다. 미술, 건축, 사진술, 천문학, 의학, 수학, 생물학 등 박학다식한 지식의 통섭을 지향하는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지은이는 시각적인 것을 바라보는 참신한 역사적 관점을 제시한다. 미술과 과학의 엄격한 경계와 구분에서 뒤로 물러섬으로써 공통 테마들을 끌어내어, 시각적인 것의 역사가 제공하는 자유와 통찰력을 누려 볼 것을 호소한다. “예술과 과학은 둘 다 지식이 무너지는 지점에서 시작된다는 것의 나의 강한 느낌이다. 시각적 직관은 미지의 세계 속을 더듬어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가진 가장 막강한 도구 중 하나다.”레오나르도에서 허블 망원경까지 추적하는 이 탐사에서 지은이는 공간에 대한 처리와 공간 좌표의 지속성, 부분과 전체의 관계, 자연 속의 기하학, 질서와 카오스의 계, 임계성에서의 계, 카메라의 사용, 초기 사진의 신뢰성과 객관성 문제,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이미지 작업-입자 궤도, 파인만 다이어그램, 의학 스캔-등을 생각해 본다.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원근법을 포함한 공간에 대한 개념을 예술과 과학, 예술가와 과학자를 대비시켜 설명해 주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이 확립한 선 원급법과 과학에서 일어난 코페르니쿠스 혁명의 관계를 살펴본다. 1장은 초기 르네상스 시대를, 2장은 현대의 문명화된 기기까지 그 범위로 한다.
3~5장으로 구성된 2부는 유추를 통해서 다양한 현상의 동일성을 파악하고 세부 연구를 통해 전체의 의미를 찾으려던 레오나르도의 시각과 팔리시의 이론을 알아본다. 3장은 예술작품을 통해서 미생물, 식물과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세계의 예술을 다룬다. 4장은 상호작용의 예술로써 과학 속에 포함되어 있는 예술적 요소를 살펴본다. 5장은 소우주와 대우주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표적인 인물로 생물학자 멘델과 진화학자 다윈을 소개한다. 또한 자연을 ‘딱딱함’과 ‘부드러움’으로 이분화한 사례를 들어준다.
6~7장으로 구성된 3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다루면서 주로 기하학을 포함한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과 과학 부분에서 대칭해서 보여주고 있다. 자연의 기하학을 연구하면서 수학적인 설계 원리를 발견하려고 했던 노력들을 알아본다.
8~10장으로 구성된 마지막 4부는 사진술과 카메라, X-레이와 같은 요소가 미술과, 천문학이나 의학 같은 과학 부분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식이 무너진 곳에서 새로운 지적 흥분이 발생한다는 확신이 다차원적이고 논쟁적인 이 책에서 솟아난다.
-「파이낸셜 타임스」

자연의 과학적 재현과 예술적 재현 사이의 잘못된 이분법적 시각에 대해 수십여 년 숙고한 학자의 원숙한 책이다.
-「네이처」

중요한 주제에 대한 주요한 책이다. 방대한 정보를 잘 모았다.
-「BBC Focus」

여기 건질 보물이 많다. 자연을 본뜰 수 있는 과학적, 예술적 방법으로 훌륭하고 매력적인 연구를 찾는 사람은 지적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나는 시각 역사학자로서, 흔히 미술 작품의 몫으로 여겨지는 분석 방식을 과학과 기술 산물에까지 확대하려고 한다. 이 작업에서 나는 공통 테마를 찾아 영역의 경계를 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각적 재현들이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적 방식으로써 어떻게 사용되는가 하는 오랜 질문에 관해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견해들이 생각거리를 준다고 주장할 것이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정말이지, 첨단을 뽐내는 이미지에서 빠지지 않는 컴퓨터 그래픽이 본질적으로는 르네상스 시대의 선원근법을 벗어나지 못했다니, 우주선 마젤란 호가 찍은 금성의 대기사진을 보면서 터너의 낭만주의적 관점을 생각한다니, 재미있지 않은가. 해부학 도해와 각종 분자모델에도 저마다 무슨 미술 양식처럼 시대적인 특징이 있다니 솔깃하지 않은가. 우리 호모 사피엔스가 패턴 인식에 대한 ‘구조적 직관’을 형성해왔다고? 그렇다면 하늘에 떠가는 구름에서 쉽게 토끼, 호랑이, 고래 같은 동물 모양을 발견하는 것이 단지 어린 마음의 상상력 때문만은 아닐 것이며, 벽지 위에서 의미 없이 반복되는 넝쿨무늬 속에서 소름끼치게 웃는 마녀나 뿔 달린 괴물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 단지 심리상태 때문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 직관 속에 포함되지 않아서, 우리가 감각할 수단이 없어서, 우리 종이 진화시켜온 눈의 특성과 한계 때문에, 우리가 그 안에 존재하지만 ‘보지’ 못하는 수많은 차원들은 또 어떻고.
- 옮긴이의 말 중에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공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
1. 상자 들여다보기
미학적 건축으로서의 코페르니쿠스 체계
코페르니쿠스 체계와 원근법적 관찰자
건축의 또 다른 예와 실제로 보는 행위들: 케플러, 티코, 갈릴레오

2. 불변의 상자
새로운 인풋과 오래된 아웃풋
한계 시험하기
원근법과 지각: 몇 가지 문화적인 단상
우리 모두인가 일부만인가?

2부. 작은 세계 큰 세계
3. 유추의 예술: 레오나르도와 팔리시
레오나르도와 고대인들의 생각
팔리시와 생물 캐스트들: 자연과 손재주

4. 상호 작용의 예술: 로버트 손턴과 낭만주의 시기
실험, 관찰, 수학
역동적인 관점을 향하여
꽃의 신전

5. 전체와 부분
다윈의 패러다임--낭만주의에서 ‘자연 선택’으로
그림에서 숫자로: 멘델의 사례
‘이기적 유전자’와 믿음의 수준

3부. 디자인에 대한 통찰
6. 자연 기하학
비트루비우스에서 레오나르도까지의 주두의 원리
작은 것을 보다
구조적 기하학
형태의 시(詩)
로그 분석과 피보나치 형태

7. 성장과 형태
톰슨의 눈
톰슨주의
새로운 복잡성과 오래된 단순성: 프랙털을 중심으로
새로운 복잡성과 오래된 단순성: 단순한 카오스에 관한 단상

4부. 우리 손을 떠나서
8. 카메라
기계와 카메라
사진: 지구와 달

9. ‘충실한 기록’
신체
얼굴

10. 보이지 않는 세계
동결된 순간
새로운 궤적들
분자 모델 제작
보이지 않는 것 보기

돌아보고 내다보는 말
감사의 말


도판 목록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마틴 켐프(Martin Kemp)는 옥스퍼드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이다. 르네상스 예술의 전문가로서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예술과 과학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예술사와 자연 과학을 공부했다. 주요 관심사는 자연의 과학적 모델과 예술 이론 및 실제 간의 관계이다.「네이처」에 정기적인 칼럼을 쓰고 있으며, 그림이나 사진 등에 있는 함의를 잡아내는 데 탁월한 역량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소사이어티Leonardo da Vinci Society\'에서 활동하면서, 1989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 전시회 기획을 통해 연구 업적을 발표했다. 2006년 유럽 전역에서 열린 전시회 ‘유니버설 레오나르도 프로젝트’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은 책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자연과 인간의 경이로운 작품Leonardo da Vinci: The Marvellous Works of Nature and Man』, 『미술의 과학: 브루넬레스키에서 쇠라까지 서양미술의 광학The Science of Art: Optical Themes in Western Art from Brunelleschi to Seurat』, 『그림 속 비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미술과 증거Behind the Picture: Art and Evidence in the Italian Renaissance』, 『장엄한 신체: 레오나르도에서 지금까지 인체의 예술과 과학Spectacular Bodies: The Art and Science of the Human Body from Leonardo to Now』, 『옥스퍼드 서양미술사The Oxford History of Western Art』(공저), 『레오나르도Leonard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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