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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양랭면집  명옥이

피양랭면집 명옥이

  • 원유순
  • |
  • 웅진주니어
  • |
  • 2007-11-14 출간
  • |
  • 116페이지
  • |
  • 184 X 234 mm
  • |
  • ISBN 97889010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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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고의 작가, 최고의 작품만을 엄선한 <웅진푸른교실>
그 일곱 번째 책 <피양랭면집 명옥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생활동화의 대표적인 시리즈, 웅진푸른교실. 웅진푸른교실은 요즘 아이들이 겪는 고민거리를 소재로, 높은 문학성과 재미를 갖춘 동화들을 출간하여,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들에게도 커다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런 호응을 바탕으로 동화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단 6권의 시리즈로 100만부 판매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 일곱 번째 권인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아토피와 탈북이라는 소재를 다루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인 아토피 이야기와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아이들이라고 결코 눈감고 있을 수만 없는 탈북 이야기를 아이들의 문제로 풀어냈습니다.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먹을 게 있어도 먹지 못하는 아이’와 ‘먹을 게 없어서 먹지 못했던 아이’ 사이의 ‘우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두 아이는 특별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 문제를 푸는 방식은 세상 모든 어린이가 날마다 친구들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바로 동무의 아픔에 동조하고, 또한 동무에게 내 아픔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이 책은 견디어 내야 하는 마음의 고통을 갖고 있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친구가 간절히 필요한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이야기로 승화됩니다.

내 이름은 강힘찬, 별명은 닭살
아이들은 나를 닭살이라고 부릅니다. 내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고 간혹 피가 나도록 긁어대는 나를 보고 징그럽다고 합니다. 나하고는 짝하기도 싫다고 합니다. 나는 학교 급식 시간마다 곤혹을 치릅니다. 고기나 햄, 달걀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은 건 많지만, 먹을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또 아무리 더워도 늘 긴소매 옷을 입어야만 합니다. 이런 나를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요즘 나는 옥수수수염 목욕을 자주 합니다. 엄마가 옥수수수염 물에 목욕을 하면 좋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입니다. 목욕을 마치고 나면 엄마는 기대에 차서, 좀 어떠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나는 압니다. 몸이 마르면 곧 다시 가려워진다는 것을요.
나는 늘 가렵습니다. 수업시간에도 긁어대느라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가려워서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결석을 하는 날도 많습니다. 결석한 다음 날은 학교 가기가 어색합니다. 아이들이 너 어제 왜 학교 안 왔어? 하고 물으면 뭐라고 하나……. 하지만 그렇게 묻는 아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엄마는 내가 왕따라도 당할까 봐 걱정입니다. 나도 아이들이 나를 닭살이라느니 징그럽다느니 할 때마다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나는 괜찮습니다. 나는 강힘찬이니까, 내 이름 그대로, 힘찬 아이니까, 걱정 없습니다.
그래도, 간혹 나한테도 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야, 닭살!" 하고 부르는 대신 "힘찬아!" 하고 내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무껍질처럼 거칠거칠한 내 손을 잡고 함께 하교하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이름은 김명옥, 별명은 병아리
원래 내 별명은 "벙어리"였습니다. 내가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내가 말을 할 줄 안다는 걸 아이들이 알고는 병아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북한에서 탈출했습니다. 먹을 게 없어서였습니다. 지금은 먹을 건 많지만 마음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서울은 내가 살던 곳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높은 빌딩도 많습니다. 멀미가 날 것만 같습니다. 무섭기만 합니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도 북한과는 무척 다릅니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노는 것보다 컴퓨터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 된 아이들이 남자친구, 여자친구, 여자와 남자가 사귄다느니 이상한 생각만 합니다.
내가 북한에서 왔다는 걸 알고 아이들은 몰려와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그렇게 물어대면 그저 머릿속이 하얘져서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짱"이니 "절라"니 하나원에서는 배우지 못한 말을 아이들이 하는 걸 보면 더욱 말문이 막힙니다. 나는 원래 말도 잘하고 씩씩한데 자꾸만 주눅이 듭니다. 누가 무슨 말이라도 걸까 봐 가슴만 콩닥거립니다.
아이들은 어쩌다 북한 이야기라도 나오면 나를 흘깃거리며 봅니다. 그래서 나는 한달에 한번 있는 통일 시간이 가장 싫습니다. 북한 사람들 가난하다고, 아주 나를 얕잡아 보는 것 같습니다.
함경북도 선봉군 철주리. 나의 고향입니다.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지만, 그곳에서는 나 혼자만 바보 같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고향이 그립습니다.

내용 소개
힘찬이의 별명은 닭살이다.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피부가 거칠거칠하기 때문이다. 이런 힘찬이를 보고 아이들은 징그럽다며 짝하기 싫어한다. 2학기가 시작되어 새로 전학생이 오는데, 혼자 앉은 힘찬이의 짝이 된다. 어딘지 시골티가 나는 그 아이 김명옥은 북한에서 왔다고 했다. 명옥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지만, 아이들이 쏟아내는 물음에 한마디도 대꾸를 하지 않아, 곧 벙어리라 놀림을 받게 된다. 하지만 짓궂게 놀리는 아이들을 향해 김명옥은 신발주머니를 날리며 "나 벙어리 아니란 말이다, 알겠네?" 하고 소리를 지른다. 이런 김명옥을 보며 힘찬이는 속이 후련하다.
명옥이에게 남한 생활은 무섭기만 하다. 높은 빌딩,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이것저것 물어대면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하나원에서는 배우지 못한 말을 아이들이 할 때면 더욱 난감하기만 하다. 이런 명옥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조금씩 거들어주는 힘찬이. 명옥이는 힘찬이를 보면 북한땅을 빠져나올 때 죽은 동생 명수가 떠오른다. 몸이 튼튼하지 못했던 명수도 힘찬이처럼 두드러기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명옥이는 힘찬이가 남 같지 않다.
아토피안 힘찬이에게는 점심시간이 가장 괴로운 시간이다. 급식은 힘찬이가 먹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도 힘찬이가 먹지 못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그런데 명옥이도 소시지를 먹지 않는 것을 보고 말을 걸었다가, 힘찬이는 명옥이 동생 명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후로 힘찬이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명옥이를 모른 척할 수가 없고, 명옥이를 집으로 초대하게 된다. 나란히 집으로 가는 길. 명옥이는 힘찬이의 나무껍질 같은 손을 꼭 잡아준다.
명옥이는 급식시간마다 괴로워하는 힘찬이를 보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동안 잘 참아 왔던 힘찬이가 점심을 먹다 엉엉 울게 되고, 명옥이는 아이들을 향해, 더 이상 힘찬이를 닭살이라 부르지 말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힘찬이를 위해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 힘찬이의 사정을 적은 편지를 영양사 선생님에게 드린다. 명옥이의 편지 내용이 교내 방송으로 소개되는 순간, 아이들에게서 명옥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의미의 환호성을 터져나오고, 명옥이는 힘찬이에게 ?피양랭면?을 먹게 해주겠다고 집으로 초대한다.

<까막눈 삼디기>의 작가 원유순이 바라본 새터민 아이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가 5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간혹 들리는 목숨을 건 탈북 소식들. 그 뒤에 어떠한 정치적 배경이 있건 없건, 한 가족이 익숙한 고향을 버리고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이 터전을 마련하기까지, 그 불안스런 변화 속에서 가장 큰 아픔을 겪는 것은, 아직 ?어린 아이들?이다.
<까막눈 삼디기>의 작가 원유순은 그 ?아이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그들을 찾아 메일을 주고 받으며 그들이 겪는 아픔을 그들의 입을 통해 들었다. 작가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고 한다. 취재와 구상, 그리고 탈고까지 만 4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듣고 본 이야기들을 압축하고 덜어내고 더러는 보태어 작가는,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는 동화를 선보이게 되었다.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북에서 온 어린이의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한 동화작가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탈북 동화
이제 탈북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되는 때가 지났다.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사회활동을 하는 탈북자가 있으며, 탈북자들이 만들어내는 사회문제도 있다. 탈북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말이 고 현실이다. 이는 아이들의 사회, 아이들의 문화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동화는 의미가 깊다. 사회적으로 볼 때 이제 탈북 자체가 소재가 되는 동화가 아니라, 탈북자를 아이들 눈높이, 아이들의 마음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동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그런 의미에서 시대의 요구에 정면으로 응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탈북자를 어떻게 바라보라고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동화가 쓰인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탈북 어린이, 명옥이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명옥이의 문제를 내 동무의 일로 이해하는 능력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진 이 아름다운 동화와 공감하는 능력을 스스로 발견하게 해 주는 것, 그것이 동화가, 문학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미덕이 아닐까.

먹을 것이 있어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위로
5명 가운데 1명의 아이가 아토피라고 한다. 3명 중에 1명이라고도 한다. 아토피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과, 어른들이 만들어낸 환경병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 아이들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아이들 사회에서는 내가 아토피안이거나 내 친구가 아토피안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런데도 왜 아직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동화는 없었을까.
아토피는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어느 정당의 정치 의제가 되고, 심지어 보험상품까지도 등장하는 때에, 어째서 어른들을 위한 아토피 정보도서만 나와 있을까. 아이들의 고통에 대해서 말하기에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
이 동화 곳곳에는 아토피 아이가 겪는 아픔이 세세하게 그려지고 있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으며, 수업시간에도 집중할 수 없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고통,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아이들의 놀림을 견디어 내야 하는 고통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작가는 아토피로 고통당하는 어린이의 모습만을 그리고 있지는 않다. 그 어떤 병보다 강한 것은 그것을 견디고 극복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또한 그리고 있다. 이야기 속의 아토피안 어린이는 결코 아토피에 굴복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자기의 현실과 싸운다. 작가는 아토피안 주인공을 통해 세상의 많은 아토피안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힘을 내라고, 다정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현직 교사가 그려내는 생생한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애정 어린 시선
이 동화에서 아이들은 명옥이에게 거침없이 묻는다. "명옥아 북한 공산당이 너네 식구를 어떻게 못살게 굴었니?" "왜 말을 안 하는 거야?" "김일성이 하도 못살게 굴어서 얼이 빠졌나 보지 뭐."
머뭇거리지 않고 곧장 명옥이를 벙어리라 놀린다. 힘찬이에게는 닭살이니 징그럽다니 놀린다. 힘찬이가 소시지를 먹지 못하는 걸 알고는 ?야, 닭살! 소시지 볶음 나 주고 가.?라고도 말한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 누구도 악의적이지 않다. 어떤 못된 짓을 해도 그것은 그저 악의 없는 장난일 뿐, 의도적인 악행과는 다르다.
아이들은 교내 방송으로 명옥이의 편지가 소개되자, 와아 환호성을 올리고 선생님이 상표를 많이 줄 거라는 말에 명옥이에게 학용품을 안기기도 한다. 그저 상황에 충실한 아이들의 모습, 현실 속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 현직 교사인 작가의 눈에 비친 아이들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덕분에 탈북과 아토피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의 이야기가 결코 무겁지 않게, 결코 지루하지 않게, 생생한 아이들의 발랄한 이야기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아픔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이 이야기는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제, 아이들 속에서 겪는 아픔을 그리고 있다. 그 사이에 어른의 개입은 전혀 없다. 힘찬이의 엄마가 등장하고, 명옥이를 걱정하는 담임선생님이 등장하고, 영양사 선생님도 등장하지만, 아이들의 문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를 만드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아픔을 겪는 것도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모두 아이들 자신이다. 이렇게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기에, 이 이야기는 단지, 탈북과 아토피의 이야기로 한정되지 않는다. 내면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고, 나아가 외부와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것. 그것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탈북과 아토피라는 시대의 문제가, 어떻게 아이들의 문제가 되었는가를 어린이의 눈을 통해 알려주고, 우리 아이들이 이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내는가는 보여주는 이야기.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어린이가 두려운 것들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 답을 알려준다.

목차

새짝
울음소리
나, 벙어리 아니야
피양랭면집
닭살과 병아리
명옥아, 뛰어
내가 지켜줄께

저자소개

글 원유순
195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인천교육대학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셨습니다. 계몽사 아동문학상과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시고, 현재는 부천에서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들이 있습니다.

그림 최정인
1974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들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아토피를 앓는 강힘찬과 북한에서 온 김명옥의 유쾌한 우정 이야기!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요즘 아이들의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인 아토피 이야기와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아이들이라고 결코 눈감을 수 없는 탈북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두 아이는 어긋나는 오해로 친해지지 못하다가, 먹을 것에 관한 각자의 추억이 얽히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강힘찬의 별명은 '닭살'이다. 그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이 무척 심해서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새로 바뀐 짝궁 우주가 힘찬이의 피부를 무척이나 싫어하자, 힘찬이는 혼자 앉겠다고 자청한다. 며칠 뒤, 힘찬이네 반으로 북에서 탈출한 명옥이라는 친구가 전학온다. 명옥이는 힘찬이와 짝궁이 되는데….

독서 감상 포인트!
<피양랭면집 명옥이>는 탈북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코 낯선 소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아이들조차 탈북자들에 대한 차별적인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 그러나, 명옥이가 보여줬던 배려심은 남한과 북한이라는 경계를 짓기 전에, 인간이 가져야 할 따뜻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저학년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수상 내역
* 2005년 권장도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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