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륜성의 체계

인륜성의 체계

  • G.W.F. 헤겔
  • |
  • 울력
  • |
  • 2007-07-05 출간
  • |
  • 218페이지
  • |
  • 136 X 207 mm
  • |
  • ISBN 9788989485520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 헤겔의 예나 시기 초기를 대표하는 주요 저작.
<인륜성의 체계>는 1802-03년에 집필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고 형태의 저작으로, 헤겔의 예나 시기 초기를 대표하는 주요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튀빙겐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수학한 후 베른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정교사 생활을 하던 헤겔은 1801년 초에 대학교수직을 목표로 예나로 이주한다. 당시 예나는 피히테와 헤겔의 친구 셸링이 혁신적인 독일 관념론을 확립해 가던 독일의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였다. 그곳에서 헤겔은 학문적으로 무명에 가깝던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명확히 확립하고, 그의 주저 가운데 하나인 <정신현상학>으로 자신의 고유한 정신철학의 체계를 구축한다.
예나 초기에 헤겔은 홉스와 로크의 경험주의적 자연법론 및 칸트와 피히테의 형식주의적 이성법론과 이론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대결하는데, <인륜성의 체계>에서 자신의 고유한 실천철학의 체계를 독자적으로 수립하려고 시도한다. 즉, 참된 자연법의 학적 체계를 구축하려는 헤겔의 기획은 <인륜성의 체계>에서 최초로 엄격한 체계성을 갖추고, 자연적 인륜성이 절대적 인륜성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한 서술로 구체화되는 것이다.

2. <인륜성의 체계>의 현대적 의미
헤겔의 정신철학의 수립을 위한 긴 여정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인륜성의 체계>는 그 자체로 높은 학술적 가치와 의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근대적 노동과 소유의 형식, 시민사회, 인간 소외 등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보여주는 예리함과 생생함 그리고 여기에서 나타나는 청년 마르크스와의 유사성은 루카치나 마르쿠제 같은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만이 아니라 리터나 리델 같은 자유주의자들조차 일찍부터 이 저작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근에 헤겔의 상호주관성 이론과 승인 이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 책을 비롯한 예나 초, 중기 저작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하버마스나 호네트처럼 선의식적 생활세계에 내재하는 상호주관적 소통의 토대를 찾으려는 학자들은 이른바 의식철학적 저작들보다 <인륜성의 체계>에 등장하는 자연적 인륜성 개념에 더 유의하면서 이 저작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3. <인륜성의 체계>의 구성
헤겔은 <인륜성의 체계>에서 개념(특수, 차별, 관계)과 직관(보편, 무차별, 통일)의 교차적 포섭을 통해 절대적 인륜성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절대적 인륜성은 운동 과정 전체를 주도하는 궁극적 목표로 미리 전제되어 있고, 개념과 직관의 교차적 포섭 과정 중에 등장하는 여러 단계들은 각각의 특수한 양태 속에서 등장하는 절대적 인륜성을 향한 역능으로 파악된다.
<인륜성의 체계>는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개념 아래로 직관의 포섭이라는 형식 속에 있는 절대적 인륜성으로서의 자연적 인륜성이 다루어진다. 2장에서는 직관 아래로 개념의 포섭이라는 형식 속에서 인륜성으로서 범죄와 이에 대한 응보적 정의를 다룬다. 3장에서는 개념과 직관의 동일성인 절대적 인륜성이 서술된다.
<인륜성의 체계>는 근본적으로 목적론적 서술 방식에다 도식적인 개념 전개, 그리고 친구인 셸링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헤겔의 초기 사유의 한계를 보이기도 하지만, 변증법적 의식 철학을 향한 그의 학문의 이력에서 시발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참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일러두기
인륜성의 체계
옮긴이 주
문헌 해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지은이에 대하여

지은이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1770-1831)은 칸트에서 비롯되어 피히테와 셸링을 거치며 발전한 독일 관념론의 완성자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나 튀빙겐 신학교에서 수학했다. 예나 대학, 뉘른베르크 김나지움, 하이델베르크 대학, 베를린 대학 등에서 교수로 봉직한 후 말년에 베를린 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근대 사회와 근대적 자기의식의 분열과 소외를 개념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여 통일과 화해로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것을 철학의 목표로 삼았다. 논리적인 면에서는 사변적 변증법을 통해 개념의 자기 운동을 서술함으로써 사유와 존재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실천 철학적인 면에서는 탈전통적 자유의 바탕 위에서 공동체적 연대를 회복함으로써 근대적 인륜성의 이념을 수립하려고 시도했다. 을 필두로 한 정신철학적 저서 외에도 논리학, 자연철학, 법철학, 역사철학, 예술철학, 철학사 등을 망라한 방대한 철학 체계를 남겼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옮긴이 김준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철학, 사회학, 정치학을 전공하고 헤겔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 피히테와 헤겔의 승인 이론을 중심으로 한 의식 철학적 상호주관성 이론과 소유론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도서소개

헤겔의 저작 <인륜성의 체계>를 번역한 책. <인륜성의 체계>는 1802~1803년에 집필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고 형태의 저작으로, 헤겔의 예나 시기 초기를 대표하는 주요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후 예나 중ㆍ후기에 헤겔이 고유한 정신 철학의 체계를 구축하는 일련의 발전 과정에서 초석의 역할을 한다. 헤겔은 개념과 직관의 교차적 포섭을 통한 절대적 인륜성의 현현을 방법론으로 채택하여, 자신의 사상을 엄격한 체계의 형식으로 서술하였다.

<인륜성의 체계>는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개념 아래로 직관의 포섭이라는 형식 속에 있는 절대적 인륜성으로서의 자연적 인륜성이 다루었다. 2장에서는 직관 아래로 개념의 포섭이라는 형식 속에서 인륜성으로서 범죄와 이에 대한 응보적 정의를 다루었다. 3장에서는 개념과 직관의 동일성인 절대적 인륜성을 서술하였다. 헤겔의 초기 사유의 한계를 보이기도 하지만, 변증법적 의식 철학을 향한 그의 학문의 이력에서 시발점이 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 책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