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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조막손

마법의 조막손

  • 선천성사지장애아부모회
  • |
  • 우리교육
  • |
  • 2008-08-04 출간
  • |
  • 30페이지
  • |
  • 257 X 182 mm
  • |
  • ISBN 97889804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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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천성사지장애를 가진 엄마들과
일본의 원로 화가 다바타 세이이치가
다섯 해 동안 고민하고 쓰고, 다듬어 만든 그림책


여러 해 동안 감동을 불러일으킨 조막손 삿짱이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조막손을 갖고 태어난 삿짱이 실제로 겪은 얘기를 선천성사지장애아 부모님과 화가 다바타 세이이치가 뜻을 모아 함께 만든 그림책입니다. 선천성사지장애는 태어날 때부터 손가락 발가락 등 신체 일부분이 태아단계에서 형성이 되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태어난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와 부모가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마법의 조막손]은 따뜻하고 건강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삿짱에게 조막손은 장애가 아닙니다. 삿짱은 그 작은 오른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삿짱의 손을 ‘마법의 조막손’이라고 부릅니다.
[마법의 조막손]은 일본에서 1985년 10월에 처음 나와 22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장애우 아동문화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내용

삿짱은 오른손에 다섯 손가락이 없는 조막손 여자아이입니다. 삿짱은 유치원에서 소꿉놀이할 때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 삿짱을 유치원 아이들은, 손가락이 없는 아이는 엄마가 될 수 없다며 놀이에 끼워주지 않습니다.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삿짱은 엄마에게 왜 자기 손이 다른 애들과 다르냐고 외칩니다. 엄마는 그런 삿짱을 꼭 안아주며 엄마 뱃속 아기씨앗일 때 상처를 입어 손가락이 생겨나지 못했다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삿짱은 손가락이 없는 자신의 조막손이 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삿짱은 며칠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고, 하루 내내 곰돌이랑 놀며 외톨이가 되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삿짱의 동생이 태어나고,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이 찾아와 같이 연극을 하자고 찾아옵니다. 그리고 아빠가 삿짱의 손을 잡으며 삿짱의 손에서 아주 신기한 힘이 나와 아빠 몸을 가득 채워 마법의 손 같다고 말해줍니다. 그렇게 삿짱은 친구들과는 다른 자신의 조막손을 인정하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상처받은 삿짱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해 주는 친구들과 유치원 선생님, 엄마, 아빠의 모습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수많은 삿짱 이야기

손가락 없이 태어난 ‘다나카 지카나’가 2학년 때 쓴 시

선생님,
제 손에는 추억이 있어요.
아기 때는 말이에요,
“나는 왜 주먹이랑 가위랑 보가 안 돼?”
하고 물었어요.
다른 친구들 손이랑 달랐으니까요.
그래도 이것은 내 손.
친구 손이랑 바꿀 수 없어요.
소중하게 지키고 싶어요.


손가락 없이 태어난 ‘오타 미유키’가 2학년 때 쓴 글

나는 지금 후지마쓰키타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두 손이 없지만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1학년 때는 장난꾸러기 남자애들한테서 ‘손 없는 인간’이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2학년이 되고부터는 그런 말도 별로 듣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별로 놀아주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같이 놀아줍니다.
지금 나는 혼자서 화장실에 갈 수 있도록
바지를 올리고 내리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덥고 시간도 아주 많이 걸려서 힘이 들지만
어른이 되어서 뭐든지 혼자서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선물은 엄마의 장애입니다.
- 지은이 시자와 사요코

태어날 때부터 왼쪽 손가락이 없는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일은 꿈의 꿈이다.’
이런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1946년 스...물한 살의 나이에 첫아이를 낳았고, 아이에게 왼쪽 손가락이 없는 것을 알고 앞으로 어떻게 키울까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자신이 죽은 뒤에도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경제력을 키울 것, 결혼은 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어릴 때부터 들려주었습니다. 이것이 엄마가 나에게 준 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시기 반 년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아이도 낳았습니다. 어머니가 된 기쁨으로 이 아이에게 앞으로 어떤 무거운 마음의 고통이 닥쳐올지는 예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고통은 어머니와 나로 충분했습니다.
딸이 두 살이 지났을 무렵, 갑자기 ‘엄마 손은 귀신 손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잔인한 말에 슬퍼서 딸을 안고 울었습니다. 그때부터 딸이나 친구들에게 어떻게든 나의 장애를 잘 전달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 끝에 그림책의 형태로 어린이들에게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이 그림책은 내가 회원으로 있는 ‘선천성사지장애아부모 모임’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출판사에서 내 생각을 받아들여 출판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모임’ 사람들도 크게 찬성해 주어 노베 씨와 공동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릴 화가는 인품과 그림에 강하게 끌렸던 다바타 씨 외에는 다른 사람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다바타 씨는 망설였지만 결국 수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 다바타 씨, 노베 씨, 편집자, 이렇게 네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빵 반죽을 하듯이 문장을 쓰고 고치고, 또 쓰고, 그렇게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만나서 의논하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돌아보니 5년이 지났습니다.
그 글에 처음 밑그림이 그려졌을 때의 감동이란! 삿짱에게 생명의 불이 켜져 수많은 삿짱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나 혼자만 기형의 손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세뇌당하여 내내 그렇게 생각했던 나였고, 그리고 ‘부모모임’의 어린친구들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딸이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딸은 10년 동안 성장하면서 엄마의 손을 귀신 손에서 귀여운 손이라 말하고, 그리고 엄마의 딸이라서 좋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저런 말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사실도 최근에야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장애를 지켜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부모인 나는 그만큼 부모의 본령을 다하고 있을까, 자문해 봅니다. 내가 아이에게 주는 선물, 그것은 이 엄마의 장애라고 이제는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을 만든 덕분입니다. 꿈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삿짱과 악수해 주세요
- 그린이 다바타 세이이치

삿짱이 정말 좋아서 이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삿짱과 굳게 손을 잡고 그림책을 만들었지요.
책을 만든 많은 사람들, ‘부모모임’ 사람들, 출판사 사람들, 인쇄소 사람들 그리고 나까지 모두 삿짱에게서 신기한 힘을 받아 엄청 씩씩하게 열심히 이 그림책을 만들었답니다.
완성된 그림책에도 신기한 힘이 있어서, 놀랍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삿짱을 좋아하는 고리가 점점 퍼져갔습니다.
한국에 있는 여러분들도 꼭 삿짱과 악수해 주세요.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벌거지만 보면 잡고 싶었어
벌거지랑 잘 통하는 벽돌집 아들
베짱이를 죽인 엉터리 벌레 사랑
벌거지가 아니라 곤충이래요
곤충 연구의 기본은 관찰
곤충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겠어
힘이 되어 준 붉은점모시나비
남에서는 하늘소, 북에서는 돌다래
벼랑에서 떨어지면 다시 기어오르면 돼
약해 보이지만 강한, 나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
고마운 함평군
자그마한 소원이 있다면

더 알아봐요, 남녘 북녘 나비 이야기

저자소개

공동제작

다바타 세이이치, 노베 아키코, 시자와 사요코, 선천성사지장애아부모회


그린이 다바타 세이이치

1931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 아동출판미술가연맹이 이사장입니다. 그 동안 지은 그림책으로 《반짝반짝》,《벽장 속 모험》,《유짱의 유는?》들이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 《태양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지은이 노베 아키코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이가 오른손가락이 없이 태어난 뒤로, 선천성 이상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1975년 선천성사지장애아부모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이 시자와 사요코

1946년 요코하마에서 왼손가락이 없는 채 태어났습니다. 메이지가쿠인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두 아이의 어머니입니다.


지은이 선천성사지장애아부모회

1975년 8월에 예순 가족의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세운 모임입니다. 선천성 이상과 장애 어린이들의 문제를 널리 알리려고 심포지엄, 강연회, 사진전 들을 열고 있습니다. 집단 검진, 회보 발행을 비롯해 폭넓은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일본 전국에 일천여 가족이 회원으로 있습니다.


옮긴이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응급처치》,《사자가 하는 일》,《그림책의 심리학》,《채소밭 잔치》,《엄청나고 신기하게 생긴 풀숲》들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손가락이 없어도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일본의 그림책 작가 다바타 세이이치가 선천성사지장애아의 엄마들과 함께 5년간 고민하고 다듬으며 쓰고 그린 『마법의 조막손』. 다섯 손가락이 없는 '조막손'을 갖고 태어났지만,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삿짱'을 만나게 해줍니다.

이 그림책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의 몸의 일부분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거나,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선천성사지장애를 겪는 '삿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선천성사지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와 부모가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그려냄으로써, 아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삿짱은 오늘 정말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진짜 엄마는 아니고, 유치원에서 소꿉놀이할 때 엄마예요. 얼마 후면 동생이 태어나요. 삿짱은 엄마를 보면서 자신도 꼭 엄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어요.

드디어 소꿉놀이 시간이 되었어요. 삿짱은 "내가 엄마 할래!"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그동안 엄마 역할을 해온 '마리'가 "넌 엄마 못 해! 손가락 없는 엄마가 어딨어!"라고 외쳤어요. 속이 상한 삿짱은 유치원을 나와 집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엄마에게 "엄마, 왜 난 손가락이 없는 거야?"라고 물었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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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조막손(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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