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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금오신화

  • 김시습
  • |
  • 영림카디널
  • |
  • 2009-06-30 출간
  • |
  • 185페이지
  • |
  • 515 X 210 mm
  • |
  • ISBN 978898401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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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라라는 것은 백성들의 것이고, 명이라는 것은 하늘의 명이오.
하늘의 명을 대신해서 왕이 내리는 것인데, 하늘의 명이 떠나 버리고 민심이 등지면 왕은 아무리 몸을 보존한다고 해도 이미 왕이 아닌 것이오.


천재들은 외롭다는 말이 있다. 그들의 뛰어난 능력이 세상에 받아들여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상에도 수많은 천재들이 있었지만 김시습(金時習)만큼 불운한 천재도 없을 것이다. 얼마나 김시습이 유명했는지 5세에 당시 왕이었던 세종에게 불려가 그 재주를 칭찬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런 김시습이 어른이 되어 과거를 준비하던 무렵 수양대군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김시습의 불운은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공부를 그만두고 세상을 등진 뒤 방랑하면서 백성들의 삶을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면서 유교와 도교, 불교, 심지어는 토속 신앙인 무교에까지 관심을 두고 공부했다. 그의 이런 공부가 한 군데 모인 작품이 바로 《금오신화》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에는 그의 이런 삶이 잘 녹아 있다. 현실에 안주할 수도 없고, 이상을 좇아 신선의 세계에 살 수도 없는 방황하는 주인공들이 《금오신화》의 다섯 편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금오신화》는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남염부주지〉〈용궁부연록〉 등이 실린 작품집인데 원래 몇 편을 더 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전하는 것이 다섯 편으로 이것도 누군가가 보고 베낀 것이다. 공통적으로 이 작품들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만남, 이승과 저승, 현실과 이상의 대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는 중국의 신비한 이야기를 모은 소설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된다. 하지만 형식만 취했을 뿐, 그 내용은 우리의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우리 땅을 배경으로 우리의 역사적 토대에서 이야기를 끌어 나가고 있다.
이 안에는 유교ㆍ불교ㆍ도교의 세 가지 사상이 고루 녹아 있어 당시 지식인들의 종합적인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우리 고전을 익히고 가슴 속에 담아 두는 것은 바로 우리 민족의 얼을 올곧게 세우는 길이다.

목차

머리말
1. 만복사의 저포놀이
2. 이생이 담 너머를 엿보다
3. 취해 부벽정에서 놀다
4. 낙염부주의 이야기
5. 용궁 잔치에 초대받은 이야기

저자소개

(金時習, 1435~1493)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선 전기의 학자이다. 본관이 강릉(江陵)이며,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동봉(東峰) 등이다. 1435년에 서울 성균관 북쪽에서 태어났으며 문재(文才)가 아주 뛰어나 이미 3세 때부터 한시를 지었고, 5세에는 , 등에도 능통하여 신동이라고 일컬었다. 조정에서 일하고자 스물한 살 때까지는 학업에 정진했으나 현실에 대한 충격과 좌절로 읽던 책을 불사르고 방랑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오랜 세월을 시를 짓는 일에만 몰두하며 지냈다. 31세 때인 1465년 경주에 금오산실을 짓고 칩거하며《금오신화》를 저술하였다. 1478년 즈음에 세상에 나와 살았으나, 아내와 아들이 죽자 산으로 돌아가 1493년 그의 나이 59세 때 병을 얻어 삶을 마쳤다. 2,200여 편의 시와 함께 정치 견해를 밝힌 산문들이 에 실려 있고, 한문 소설집《금오신화》가 있다.

도서소개

《금오신화》는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남염부주지〉〈용궁부연록〉 등이 실린 작품집인데 원래 몇 편을 더 썼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현재 전하는 것이 다섯 편으로 이것도 누군가가 보고 베낀 것이다.

공통적으로 이 작품들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만남, 이승과 저승, 현실과 이상의 대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는 중국의 신비한 이야기를 모은 소설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된다. 하지만 형식만 취했을 뿐, 그 내용은 우리의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우리 땅을 배경으로 우리의 역사적 토대에서 이야기를 끌어 나가고 있다. 이 안에는 유교ㆍ불교ㆍ도교의 세 가지 사상이 고루 녹아 있어 당시 지식인들의 종합적인 사상을 엿볼 수 있다.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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