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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 피에르 바야르
  • |
  • 여름언덕
  • |
  • 2008-02-20 출간
  • |
  • 237페이지
  • |
  • 105 X 148 mm
  • |
  • ISBN 978898934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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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만은 꼭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비독서도 포함하는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당신은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 책들을 얼마만큼 읽어보았는가?
이 책은 사람들이 읽어보지 않고도 대화 속에 거침없이 그리고 수없이 책들을 늘어놓을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과 함께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저자 또한 강의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책을 접해보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된다.

대화 속에 어떤 책의 이름이나 그 내용이 등장할 때 그것을 잘 모르거나 실제로 접해본 적이 없으면 상당히 당혹하거나 심지어 수치심을 느낀다. 책이름을 꺼낸 사람이 그런 점을 노리는 경우조차 있다. “그 책을 정말 읽어 봤습니까?”란 질문은 무례하며 사회적 금기이다.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는 사회적 금기는 독서의 신성시, 정독의 의무, 책들에 대한 담론의 부담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바로 여기에 진정한 독서의 목적과 진실이 숨어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는 책을 전혀 읽지 않은 경우, 책을 대충 훑어보는 경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책 얘기를 귀동냥하는 경우, 책의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까지 독서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독서란 각 권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과 책, 책과 독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파악해 전체적인 지식지도를 그려내는 ‘총체적 독서’를 지향함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이 책에서 무질, 폴 발레리, 발자크, 오스카 와일드에서 소세키, 그레이엄 그린, 움베르토 에코에 이르기까지 문학의 여러 대가들을 인용하고 분석하며 총체적 독서를 위한 각종 비독서의 방식과 미덕을 논한다.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소위 지식인 또는 교양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책을 읽지 않고도 그 내용을 능히 파악하는지 아닌지로 구분된다는 대담무쌍한 주장에까지 나아간다.

그렇다고 저자가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말하는 기술이나 비독서 또는 무독서를 권장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출간 즉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영미권 평단과 언론의 열렬한 찬사를 받은 이 책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당연시해온 독서문화와 이에 대한 금기를 되짚어가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책의 중요성과 독서의 사회적 개인적 필요성을 주장하는 아이러니로 가득 차 있다.

목차

프롤로그

비독서의 방식들

제1장 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경우
제2장 책을 대충 훑어보는 경우
제3장 다른 사람들이 하는 책 얘기를 귀동냥한 경우
제4장 책의 내용을 잊어버린 경우

담론의 상황들

제1장 사교 생활에서
제2장 선생 앞에서
제3장 작가 앞에서
제4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대처요령

제1장 부끄러워하지 말 것
제2장 자신의 생각을 말할 것
제3장 책을 꾸며낼 것
제4장 자기 얘기를 할 것

에필로그

저자소개

지은이 피에르 바야르 Pierre Bayard

피에르 바야르는 1954년 생으로 현재 파리 8대학 프랑스문학 교수이자 정신분석학자이다. 저서로는 『발자크와 상상계의 물물교환』(1978), 『스탕달 증후군』(1980), 『옛날에 로맹 가리가 두 번 있었다』(1990), 『거짓말쟁이의 패러독스』(1993), 『주제에서 벗어나기. 프루스트와 여담』(1996), 『누가 로제 아크루아를 죽였는가』(1998), 『프로이트와 함께 읽기』(1998), 『망친 작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2000), 『햄릿에 관한 앙케트. 귀머거리들의 대화』(2002), 『문학을 정신분석학에 적용할 수 있는가』(2004), 『내일은 기록되어 있다(2005), 『바스커빌의 개 사건』(2008) 등이 있으며, 특히 2007년에 출간되어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은 프랑스는 물론 영미권 평단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와 비독서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있다는 고정관념을 비판하면서, 독자에게 문학텍스트와 좀더 자유로운 관계를 맺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옮긴이 김병욱

김병욱은 프랑스 사부아(Savoie) 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 인문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강의 및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밀란 쿤데라의 『불멸』, 『느림』, 에드위 플레넬의 『정복자의 시선』, 크리스티앙 자크의 『이집트 여행』,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머리 속의 악마』, 『아메리칸 버티고』,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정신분석』, 디디에 데냉크스의 『파리의 식인종』 외에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총체적 독서를 위한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은 비독서를 포함하는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2007년에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대중과 평단과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으로, 전통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온 독서문화와 그에 대한 금기를 되짚어본다. '이런 책은 꼭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는 사회적 금기를 깨뜨리고,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도 열정적이고도 창조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대담한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저자는 독서가 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과 책, 책과 독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파악해 전체적인 지식지도를 그려내는 '총체적 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무질, 폴 발레리, 발자크, 오스카 와일드, 소세키, 그레이엄 그린, 움베르토 에코 등의 문학 대가들을 인용하고 분석하여 총체적 독서를 위한 각종 비독서의 방식과 미덕을 보여준다. 또한 저자가 비독서자로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에 대한 일련의 조언들을 함께 실어, 의사소통의 문제와 독서 활동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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