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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

내 아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

  • 군디 가슐러
  • |
  • 양철북
  • |
  • 2009-07-27 출간
  • |
  • 179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8899022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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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장난감을 갖고 싶어 마트에서 드러눕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데 서투르다. 그리고 부모들은 자신의 욕구를 드러내기보다 억누르는 데에 훨씬 익숙하다. 이처럼 부모와 아이가 자신과 상대방의 욕구를 이해하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갈등이 생긴다. 이 때 비폭력 대화가 도움이 된다. 비폭력 대화는 서로 존중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태도이다.
이 책은 비폭력 대화가 무엇이며,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비폭력 대화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곳곳에 저자들의 ‘비폭력 대화에 기초한 부모교실’ 운영 경험이 녹아있어 매우 생생하다. 더불어 유치원과 집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린의 꿈 프로젝트’도 자세히 소개한다. ‘기린의 꿈 프로젝트’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유아 대상 비폭력 대화 프로그램으로서 유치원 교사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사]

교사, 부모, 아이 들 모두에게 ‘기린의 꿈 프로젝트’를 추천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로를 도와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즉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마셜 로젠버그(비폭력대화센터 설립자)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행동과 말을 보고 듣는 것으로부터 배우기 때문에, 우선 부모나 유치원 선생님이 비폭력 대화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프랑크의 말에 저도 동의합니다. 이런 부모와 선생님들로부터 아이들은 ‘나는 느낌과 원하는 게 있는 사람이고 너도 마찬가지다. 너도 중요하고, 나도 중요하다. 그러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라는 비폭력 대화의 기본 정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 캐서린 한(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

[출판사 리뷰]

아이와 엄마의 욕구, 둘 다 중요하다
마트에서 게임기를 갖고 싶은 아이에게 책을 사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는 당장 드러누워 소리를 지른다. 엄마는 당황해 어쩔 줄 모른다. 결국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자 화가 나서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만다. 아이는 더욱 나뒹굴고 엄마는 더 크게 소리를 지른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아이와 엄마 모두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이다. 현상적으로 드러난 아이의 욕구는 ‘게임기’이다. 반면 현상적으로 드러난 엄마의 욕구는 ‘책’이다. 서로가 이렇게 현상적으로 드러난 욕구만을 고집하므로 갈등이 생기고,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은 봉합된다. 결국 아이에게 게임기를 사주거나, 울부짖는 아이를 들쳐 업고 마트를 빠져나오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되고 마는 것이다. 한 쪽의 욕구는 충족되었을지 몰라도 상대방은 깊은 상처를 받았다.
그렇다면 아이와 엄마의 욕구가 충돌할 때,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협상? 하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무장해야 할 부모와 아이 사이에 협상은 너무 비즈니스 냄새가 나서 좀 그렇다. 비폭력 대화에서는 그 방법으로 ‘이해하기’를 제시한다. 여기서 이해하기란 다른 사람의 행위 뒤에 숨어 있는 의도나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다. 즉, 아이가 드러누워 소리를 지르는 행위 뒤에 숨어 있는 의도나 목적은 자신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게임기 대신 책을 선택한 엄마에 대한 불만일 수 있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바로 이러한 욕구를 찾아내야 한다. “무엇을 갖고 싶은지 스스로 선택하고 싶어서 화가 난 거니? 엄마가 네가 무엇을 갖고 싶어 하는지 물어보고 네 의견을 존중해 주길 바라는 거야?” 이런 시도만으로도 아이의 울부짖음을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엄마의 욕구는? 엄마가 장난감보다 책을 선택한 행위 뒤에 숨어 있는 의도나 목적은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엄마는 이러한 자신의 욕구를 정직하게 파악하고 이를 아이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엄마도 무슨 일을 할 때 사람들이 엄마 의견을 물어보고 존중해주기를 바란단다. 너도 마찬가지일테니 앞으로는 항상 네 의견을 존중하도록 할게. 하지만 엄마는 네가 종일 게임만 하기보다 책도 읽길 바래. 자, 그럼 네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네가 좋은 책을 읽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비폭력 대화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엄마의 태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욕구 충족에도 큰 관심을 갖는 것!
비폭력 대화를 통해 아이와 엄마는 책과 게임기를 동시에 사거나, 이번에는 책을 사고 다음에는 게임기를 사자는 약속을 할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이와 엄마가 자신의 욕구를 드러내고 서로 그 욕구를 이해하고 이해받았다는 것이다. “네가 왜 그러는지 궁금해. 그리고 엄마의 마음이 어떤지도 알려 주고 싶어. 그러면 엄마와 네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이것이 바로 비폭력 대화의 기본자세이다.

《비폭력 대화》의 자녀 교육 버전
이 책의 지은이 군디 가슐러와 프랑크 가슐러는 비폭력대화센터(CNVC) 인증 지도자다. CNVC는 1984년에 마셜 로젠버그가 세웠다. CNVC는 회사, 학교, 교회, 분쟁 지역 등에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NVC는 20여년이 넘는 동안 180명 정도의 인증 지도자만을 배출할 정도로 지도자 양성에 있어 엄격함을 유지하고 있다. 가슐러 부부는 2004년에 ‘비폭력 대화’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부터 비폭력 대화를 적용한 ‘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온전히 이러한 경험의 산물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비폭력 대화》의 ‘자녀 교육 버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다. 책에는 비폭력 대화 부모교실에서 부모들이 자주하는 생생한 질문 - 몇 살부터 비폭력 대화가 가능할까요, 항상 비폭력적이어야 하나요,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게 할 순 없나요 등 - 과 그에 대한 답변이 들어 있다.

평화롭고 행복한 관계를 여는 ‘기린의 꿈’ 프로젝트
비폭력 대화에서 기린은 ‘마음으로 소통하는 사람’을 상징한다. 기린은 목이 길어서 주위를 두루 살필 수 있으며, 큰 심장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폭력 대화를 ‘기린 언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린 언어의 특징은 관찰, 느낌, 욕구, 부탁(비폭력 대화의 네 단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기린 언어의 대척점에 자칼 언어가 있는데, 자칼 언어의 특징은 평가, 해석, 비판, 명령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은이는 아이들에게는 자칼 언어를 기린 언어와 비교해 알려주는 것이 교육학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서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서로 소통할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취지에서 책의 2부에서는 유치원에서 쉽게 이러한 기린 언어를 연습할 수 있는 ‘기린의 꿈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길을 잃고 유치원에 온 아기 기린이 자신을 기린스럽게 표현하는 법을 비폭력 대화의 네 단계에 따라 배운 뒤 엄마 기린을 다시 만나는 내용이다. 이 과정을 통해 아기 기린과 유치원 아이들은 비폭력 대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기린의 꿈 프로젝트를 실시한 유치원 교사 사비네는 “꾸준히 되풀이하자 비폭력 대화가 익숙해졌고 자신감이 생겼다. 비폭력 대화가 내 속에 완전히 자리 잡아 마음속에서 혼자 연습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슐러 부부가 독일에서 만들어 각종 유치원에 보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기린 인형 등 간단한 준비물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고, 교사(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의 예 등 프로그램의 콘티도 제시되어 있어 매우 실용적이다. 또한 유치원 뿐 아이라 집이나 초등학교에서도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변형시켜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단계별 연습을 마친 뒤에는 2부에 함께 실려 있는 심화학습을 통해 비폭력 대화를 더욱 깊이 연습할 수 있다.

목차

마셜 로젠버그의 추천사
캐서린 한의 추천사
머리말

1부 비폭력 대화
1장 비폭력 대화가 왜 필요한가
이해하기
믿음
성장

2장 비폭력 대화란 무엇인가
기린과 자칼은 무엇을 상징할까
욕구는 충족될 수 있는가
내 느낌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비폭력 대화의 네 단계

3장 아이와 함께하는 비폭력 대화
몇 살부터 비폭력 대화가 가능할까요
몇 살부터 정직하게 표현할 수 있나요
내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을까요
항상 비폭력적이어야 하나요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게 할 순 없나요
비폭력 대화에도 규제가 있나요
아이의 욕구가 내 욕구보다 중요할까요

2부 기린의 꿈 프로젝트
1장 단계별 연습
1단계 : 아기 기린이 길을 잃었어요
2단계 : 아기 기린의 마음은 어떨까요
3단계 : 아기 기린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4단계 : 아기 기린은 우리에게 무엇을 부탁할까요
5단계 : 엄마 기린이 왔어요. 함께 즐거운 잔치를 열어요

2장 심화 연습
관찰 심화 연습
느낌 심화 연습
욕구 심화 연습
부탁 심화 연습
중재 연습
기린 언어 연습
프로젝트의 구성 요소

3장 유치원에서 비폭력 대화를 위한 자세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 기회를 주라
의사 결정에 처음부터 참여시켜라
언어 발달의 기회로 삼아라
행위를 평가하지 말고 가치를 인정하라

저자소개

지은이
군디 가슐러(Gundi Gaschler)
비폭력대화센터(CNVC) 인증 지도자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부터 독일 어린이보호협회에서 ‘부모교실’을 운영했다. 2004년에 ‘비폭력 대화’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부터는 비폭력 대화 방식에 따라 ‘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비폭력 대화 실천 프로젝트인 ‘기린의 꿈’을 개발해 독일 유치원과 가정에 보급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마리와 엘리아 아그네스의 엄마이다.

프랑크 가슐러(Frank Gaschler)
비폭력대화센터 인증 지도자다. 대학에서 사회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아내 군디 가슐러와 함께 ‘부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뮌헨 김나지움에서 사회교육학 자문 교사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안미라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공역) 《로마황제의 발견》(공역)을 번역했다. 현재 번역가, 프리랜서 통역사, 대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감수
캐서린 한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비폭력대화센터 인증 지도자다. 마셜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를 번역해 한국에 비폭력 대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현재 한국비폭력대화센터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다. 《자칼 마을의 소년 시장》을 번역했다.

도서소개

『내 아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는 아이와 부모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 부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비폭력 대화가 필요한 이유와 그로 인해 변화된 삶의 모습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아이이기에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 즉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데 서투르기 때문에 드러나는 행동들에 대해 큰 소리치지 않고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준다. 아울러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유아 대상 비폭력 대화 프로그램인 '기린의 꿈'도 소개한다.

TIP! 왜 하필 '비폭력 대화'라 부르는가?
비폭력 대화라는 이름은 우리가 평소에는 '폭력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 사실 '비폭력'은 비폭력 대화가 지향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단어가 아니다. 때문에 로젠버그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언어', '마음의 언어', '기린 언어'라는 표현을 더 즐겨 쓴다. - 본문 3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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