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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현뎐 2

백광현뎐 2

  • 방성혜
  • |
  • 시대의창
  • |
  • 2012-10-18 출간
  • |
  • 284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78g
  • |
  • ISBN 97889594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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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실존했던 조선 외과학의 거장, 백광현의 진짜 이야기

우리는 한의학에 대해 어느 만큼 알고 있을까? 우리 몸의 체질을 돌보고 기운을 보하는 데는 한의학이 좋지만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한의학으로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통념이다. 그런데 조선시대 사람들도 때로는 다리가 부러지고 폐에 고름이 차기도 했을 것이다. 그럴 때 한의사들은 그냥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을까? 얼마 전 TV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닥터 진〉에는 한의학에 외과적 처치술이 없다는 오해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닥터 진〉에 등장하는 한의들은 전염병이 돌면 부적이나 나눠주고 도무지 치료라는 걸 하지 않는다. 물론 약을 주로 쓰는 약의보다 메스와 같은 큰 침(피침, ?針)으로 절개술을 시행하는 침의는 더 고된 직종이었기에 침의가 되기를 기피하는 의원도 많았다고 한다. 현대에 양의학을 수련하는 의사들이 외과를 기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명맥이 끊어져, 이제는 한의사들 중에서도 조선의 외과학에 대해 아는 사람이 드물게 되었지만, 16세기 조선에는, 일본의 의학사가인 미키 사카에(三木榮, 1903~1992)가 근대 외과학의 아버지 파레(Ambroise Pare)와 견준 인물이 있었다. 명종 때(1545~1567) 활동한 의사 임언국(任彦國)이다. 임언국은 동시대 중국에서도 시행된 적이 없었던 독창적인 침법을 구사했다. 피침으로 환부를 가로 세로 길게, 종기의 뿌리까지 깊숙이 째서 썩은 피를 뽑아내는 십(十) 자형 절개법이었다.
그리고 한 세기가 흐른 뒤, 백광현(白光玹, 1625~1697)이 나타난다.

현직 한의사이기도 한 작가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에서 의사학(醫史學)을 전공하면서 백광현이라는 인물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는 그저 수많은 선조 한의사 중 한 명 정도로 생각했다. 박사 과정을 거치면서 백광현이 단순한 옛 의사가 아니라 조선을 대표할 만한 명의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학위 논문을 마친 뒤, 강의 준비를 위해 한의학의 외과학 방면에서 이름을 남긴 여러 인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다시 백광현을 만났다.

목차

■ 등장인물
■ 백광현 시대의 조선 왕조 계보

3장 권력을 가진 자들
흉통(胸痛) - 돌처럼 굳은 심장
각통(脚痛) - 마음이 몸을 병들게 하다
두창(痘瘡) -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현감(縣監) - 백성들 틈에서

4장 충심
면천(免賤) - 충심을 품다
칙사(勅使) - 청에서도 드날린 이름
제종(臍腫) - 신의로 불리다
세자(世子) - 자식과 어미
희빈(禧嬪) - 안타까운 여인
인현(仁顯) - 역사의 희생양
탈저(脫疽) - 칼을 들지 않고 고치다
장옹(腸癰) - 왕실의 마지막 환자
토혈(吐血) - 임금과의 마지막 만남

■ 이야기를 마치고
■ 백광현 연보
■ 한의학 용어 해설

저자소개

저자 방성혜는 현직 한의사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사람의 몸과 마음의 치유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에 끌려 다시 수능시험을 치렀다.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의 역사를 연구하여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한편, 경희대 대학원 의사학교실에 강의를 나가고 있다. 한의학(韓醫學)의 역사를 연구하던 중 만난 백광현이라는 의인(醫人)에게 홀딱 반한 나머지 그의 일생을 재구성하여 소설화하는 엄청난 용기를 내기에 이르렀다. 백광현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마의〉에 한의학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지은 책에 《조선, 종기와 사투를 벌이다》(시대의창),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리더스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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