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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과 모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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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과 모레노

  • Craig E. Stephenson
  • |
  • 서훈
  • |
  • 2017-08-27 출간
  • |
  • 240페이지
  • |
  • 160 X 230 mm
  • |
  • ISBN 97889624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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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현대 모레니안 사이코드라마에서 다양한 기법들의 발전은 화려함과 함께 행위를 통한 통찰이란 면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련된 기법에 비해 현대의 특정 문제나 발달적 근원 등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일단의 드라마치료사들은 다양한 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신치료간의 통합이나 소통은 이시대의 요구이고 사이코드라마에서도 가족치료 마음챙김 AIP 등 다양한 치료들을 통합하는 작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작업들은 단지 사이코드라마에서 액션메소드를 방법으로 취하고 셀프 등의 중심개념을 개별치료의 것으로 대체하는 것에 머무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은 융기안 사이코드라마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러 저자들은 융과 모레노의 이론의 차이점으로부터 시작하여 공통분모를 찾고 그를 통해 통합하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본서에서 보듯 융기안 사이코드라마는 단순한 조합을 넘어서는 통합의 매력적인 모델의 하나로 여겨진다. 융기안들은 모레노의 전통적 사이코드라마 기법을 통해 융의 원형개념 등을 단순히 구현한 것이 아니다. 융의 전이나 콤플렉스의 개념을 모레노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또한 모레노의 텔레의 개념을 분석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방법론적으로 두 명의 촉진자를 두고 내레이터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모레노의 전통적 사이코드라마의 기법을 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정신치료의 목적은 내담자들이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방식으로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며 각각은 그러한 성취가 가능도록 자기반영의 역량을 성장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자신들의 정신치료적 수단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치료의 통합은 단순히 다양한 치료의 장점의 합을 넘어서는 개념과 수단이라는 양 측면 모두에서 창조적인 작업이 되어야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모든 융기안들이 사이코드라마를 하려 하거나, 모레니안들이 융기안 사이코드라마에 관심을 보이지는 않을 것임을 안다. 그럴지라도 의미가 있을진데 이 책은 하나의 거울기법이기 때문이다.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에 환호하던 어린아이가 자신의 모습임을 깨닫게 되는 것은 그 발달 혹은 성장에 있어서 하나의 큰 변곡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 감사의 글 / 집필자 소개
1. 서문 / Craig E. Stephenson
2. 치유의 극장 - 역사적 기술 / Doreen Madden Elefthery
3. 분석심리학의 관점에 기초한 사이코드라마Ⅰ / Ellynor Barz
4. 융기안 사이코드라마 / Christopher Beach
5. 무의식을 향한 내적 여행으로서의 사이코드라마 / Siri Ness
6. 융, 모레노 그리고 꿈 / Wilma Scategni
7. 민담드라마 / John Hill
8. 분석과정에서 사이코드라마의 활용 / Christopher Beach
9. 사이코드라마, 그리고 전이와 역전이의 해소 / Mariolina Graziosi
10. 시기 선택의 손익 / Barbara Helen Miller
11. 벽돌과 이끼로 가득 찬 길 위에서 융과 모레노와의 참만남 / Emilija Kie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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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융기안 사이코드라마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러 저자들은 융과 모레노의 이론의 차이점으로부터 시작하여 공통분모를 찾고 그를 통해 통합하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본서에서 보듯 융기안 사이코드라마는 단순한 조합을 넘어서는 통합의 매력적인 모델의 하나로 여겨진다. 융기안들은 모레노의 전통적 사이코드라마 기법을 통해 융의 원형개념 등을 단순히 구현한 것이 아니다. 융의 전이나 콤플렉스의 개념을 모레노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또한 모레노의 텔레의 개념을 분석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방법론적으로 두 명의 촉진자를 두고 내레이터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모레노의 전통적 사이코드라마의 기법을 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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