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 시대의 책

우리 시대의 책

  • 크레이그 모드
  • |
  • 마음산책
  • |
  • 2015-10-10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60902404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아이패드 시대의 책’을 생각한다
-책 만들기의 두 가지 길

2장 표지를 해크하라
-모든 것은 표지로 만들어져 있다

3장 텍스트에 사랑을
-이런 단말기가 중요하다

4장 초소형 출판
-단순한 툴과 시스템을 전자출판에

5장 킥스타트업
-킥스타터닷컴에서의 자금 조달 성공 사례

6장 책을 플랫폼으로
-디지털판 『아트 스페이스 도쿄』 제작기

7장 형체가 없는 것 ← → 형체가 있는 것
-디지털 세계에 윤곽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감사
옮긴이의 말
그림 목록
찾아보기

도서소개

읽고 쓰는 방식 그리고 문자는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5000년이 넘도록 발전을 거듭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손안의 컴퓨터가 삶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 불과 5년 안팎. 이 짧은 기간의 변화를 두고 책의 종말을 이야기할 만큼 ‘아날로그’로 이룩한 출판문화의 토대는 단단하지 못할까? 과연 종이책의 종말이 출판문화의 성패를 가름할까? 종이책과 전자책은 정말로 대립하는 사이일까? 『우리 시대의 책』은 킨들과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휴대용 전자 매체의 발달로 읽기 혁명이 진행 중인 지금 ‘우리 시대’의 책들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매체는 변해도 읽고 쓰기는 계속되며 종이책와 전자책 모두 나름의 역할이 있음을 IT 기획자로서, 디자이너로서, 콘텐츠 개발자 겸 일급 사용자로서 다각도로 살핀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옮겨 갈 때 표지나 레이아웃에서 발생하는 여러 기술적 장애에 관한 섬세한 고찰은 물론이고 독서 체험의 ‘질’적인 문제,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독립적으로 출판 자금을 마련한 현실적인 경험까지 이 책에 담았다.
전자책 논쟁, 전망을 넘어서 이제 실천이다!
‘우리 시대의 책’ 기록 매체에 관한 경험적 성찰

수메르인의 점토판, 이집트의 파피루스와 양피지를 지나 중국 후한의 관리 채륜이 종이를 만들기까지 기록 매체는 누차 모습을 달리해왔고, 읽고 쓰는 방식 그리고 문자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5000년이 넘도록 발전을 거듭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손안의 컴퓨터가 삶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 불과 5년 안팎. 이 짧은 기간의 변화를 두고 책의 종말을 이야기할 만큼 ‘아날로그’로 이룩한 출판문화의 토대는 단단하지 못할까? 과연 종이책의 종말이 출판문화의 성패를 가름할까? 종이책과 전자책은 정말로 대립하는 사이일까? 우리가 걱정하는 건 ‘책’이 아니라 ‘종이’뿐인지 모른다. 종이책만을 믿는 사람들은 출판문화의 사활을 이야기할 때, 어떤 매체에 기록을 하든 읽고 쓰기를 향한 인간의 갈망이 줄었던 적은 없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나아가 종이 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의 이행을 ‘읽고 쓰기의 퇴화’로 오해하기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실상은 이럴 것이다.

출판업계의 지반이 흔들리고, 동시에 아마존닷컴 킨들의 판매 대수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의 ‘책’에 대한 관념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사태를 한탄한다. 그렇지만 정말로 눈물을 흘릴 필요가 있을까? 지금 사라지려고 하는 것은,
─읽고 버려지는 페이퍼백
─공항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페이퍼백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읽는 페이퍼백 아닌가?
우리에게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은 쓰레기로 버려질 운명인 책들이 아니던가. 외관이나 보존성, 내구성조차 고려되지 않고 인쇄되는 책들. 대부분 한번 소비되면 그 후에는 버려지는 책들이다. 이사 때는 제일 먼저 쓰레기 상자로 가는 책들이다.
-25~26쪽

『우리 시대의 책』은 킨들과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휴대용 전자 매체의 발달로 읽기 혁명이 진행 중인 지금 ‘우리 시대’의 책들에 관한 책이다.
저자 크레이그 모드(Craig Mod)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초의 소셜 매거진을 만든 플립보드(Flipboard)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플립보드에 버금가는 일본의 소셜 매거진 스마트뉴스(SmartNews)에서 고문을 지냈으며, 예일대학교 출판 과정 고문을 역임한 디자이너 겸 출판 전문가다. 세계 출판문화를 선도하는 큰 축인 뉴욕과 도쿄에 거주하며 현지의 출판 경향을 주시하고 [CNN] [뉴욕타임스] [뉴요커] [뉴 사이언티스트] 등에 칼럼을 써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매체는 변해도 읽고 쓰기는 계속되며 종이책와 전자책 모두 나름의 역할이 있음을 IT 기획자로서, 디자이너로서, 콘텐츠 개발자 겸 일급 사용자로서 다각도로 살핀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옮겨 갈 때 표지나 레이아웃에서 발생하는 여러 기술적 장애에 관한 섬세한 고찰은 물론이고 독서 체험의 ‘질’적인 문제,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독립적으로 출판 자금을 마련한 현실적인 경험까지 이 책에 담았다. 독자와 저자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 누구나 책을 만들어 향유할 수 있는 시대에 독자와 출판인이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며 책이 갖춰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저자는 현장에서 얻은 지식을 편안한 글로 풀어놓는다. 2007년 킨들이 나오고 2010년 아이패드가 발매되어 급격히 변한 종이책과 전자책 시장의 운명을 눈여겨보는 이 책에서, 세월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책과 출판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우리 시대의 책』에 실린 7편의 글은 원래 영어로 쓰여 아마존을 통해 일부 전자책으로 선보였으나 단행본으로 엮이기는 일본어판이 처음이며, 디자인과 감수 모두 저자의 손을 거쳤다. 한국어판은 일본어판을 옮긴 것이다.

형태가 있는 글, 형태가 없는 글
글마다 알맞은 그릇을 찾아서

종이와 스크린을 오가는 우리 시대의 활자에 대한 고찰은 글의 모양과 그에 맞는 그릇을 따지는 일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종이냐 디지털이냐의 이분법으로 수렴되는 지금의 논의에서 눈길을 거둔다. 단순히 종이책과 전자책 어느 한쪽을 옹호하기보다는 콘텐츠마다 거기 맞는 형식이 있다는 점, 그리고 콘텐츠가 최적의 형식을 만날 때 쾌적한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한다. 중요한 것은 결국 독서 체험의 질이지 형태, 그러니까 종이 혹은 전자 단말기 자체가 아니다.

참으로 긴 기간 동안 인쇄와 출판이라는 행위가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한다. 물건의 존재 가치는 그 내용에 있는 것이지 물건 자체가 아니다. 그리고 물건이 책인 경우 그 존재 가치는 당연히 거기에 포함되는 내용, 즉 콘텐츠와 연결되어 있다. (…) ‘형태를 따지지 않는 콘텐츠’는 다양한 형태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그러면서도 내재하는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레이아웃에 좌우되지 않는 콘텐츠’라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