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느링느링 해피엔딩

느링느링 해피엔딩

  • 볼프 퀴퍼
  • |
  • 북라이프
  • |
  • 2017-08-31 출간
  • |
  • 368페이지
  • |
  • 143 X 210 mm
  • |
  • ISBN 9791185459851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생의 박자를 조금 늦추면 삶은 축제가 된다!”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는 어른들에게 전하는
삶의 눈부신 순간을 붙잡는 법!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

울지 마, 인생은 축제야
노래하며 산다면 더 멋지겠지
_ 셀리아 크루즈, [인생은 축제다]

늘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백만 분의 시간
딸의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 여행에서 찾은 빛나는 삶의 조각들!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한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물 연구자가 되었다. 한 번에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유엔에서 비용을 지원받아 감시관으로도 활약했다. 그의 팀은 분야에서 세계 3대 팀에 속할 만큼 유능했다. 그는 목표를 향해 항상 전속력으로 내달렸고, 늘 꽉 짜여진 ‘투 두 리스트(To do list)’에 맞춰 생활했다. 성공이 보장된 길이었다. 어느 날 밤,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딸 니나는 아빠와 아주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동화책을 읽어줄 시간도 없는 아빠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는 대신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아빠, 우리한테 백만 분의 시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주 멋진 일만 생기는 백만 분, 그치?”

그 한마디에 그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느링느링 해피엔딩》은 저자인 볼프 퀴퍼와 딸 니나, 아내 베라와 아들 시몬이 백만 분, 즉 2년 동안 태국과 호주, 뉴질랜드를 여행한 이야기다. 그의 삶은 따분한 미팅과 의미 없는 약속과 답답한 서류 더미 대신 넓은 바다와 태양 아래 흘리는 땀과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그렇게 백만 분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는 돈과 성공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 시간을 차곡차곡 담아 《느링느링 해피엔딩》을 썼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한심한 투 두 리스트에 있지 않다!”
남보다 느린 아이가 세상을 껴안는 특별한 방법

저자의 딸 니나는 남들과 다른 시간을 산다. 빵 먹는 데 19분, 100미터 떨어진 상점까지 25분, 찍찍이 신발 한 쪽을 신는 데 4분. 운동실조증을 앓는 니나는 세상과 마주하면서 찾아온 절망을 이겨내는 데 익숙했고, 덕분에 인내심도 남달랐다. ‘느링느링’ 살아가는 니나의 삶에서 작가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시간은 원래부터 내 것이라는 사실. 거금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 참가 신청을 하기 ‘훨씬 전부터’ 시간은 내 것이다.”

언제나 시간은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을, 꿈을, 모험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미래의 언젠가’로 조금씩 미룬다. 그렇게 생긴 시간은 다시 쓸 데 없는 바쁜 일로 채워진다. 다행히 그의 곁에는 니나가 있었다. 조금이라도 서두르려고 하면 니나는 특유의 말투로 “조바싱 내지 마!”라고 이야기한다.
볼프 퀴퍼는 ‘조바싱’ 내지 않고 느리게 살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잃어버린 꿈을 떠올리게 되었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니나의 꿈을 지지해주게 되었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지금이 몇 시인지 재지 않았고, 함께여서 가능한 패배를 배웠다. 2년 동안 만난 사람들 중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느링느링 멋진 삶을 살아내는 이들이 있었다. 마침내 그는 ‘여행은 꿈이고 꿈은 모험이고 모험은 삶이고 삶은 여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여행이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
타인의 행복을 흉내 내지 말고 웃으며 살아갈 것!
계속될 것 같은 백만 분의 여행은 뉴질랜드 테카포 호수에서 막을 내렸다. 슬퍼하는 니나에게 아빠는 이후에도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알려줘야 했다. 양동이에 가득 담은 백만 방울의 물을 호수에 쏟아버리는 순간, 백만 분은 삶과 동떨어진 여행이 아닌 삶 안에 들어 있는 추억이 된다.

“이제 우리의 백만 분은 어디 있어?”
“아직 이 안에 있어. 호수 전체에!”
“바로 그거야! 백만 분의 시간과 여행은 이제 너의 삶 전체에 들어 있어!”

때로 오래 여행하는 사람들은 여행이 끝난 뒤에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곧잘 잊는다. 여행 후에 찾아올 무기력한 일상에 좌절하기도 한다. 작가 역시 독일로 돌아온 후 자신이 있어야 할 곳과 가야 할 방향을 알지 못해 방황한다.
그러나 돌아온 곳에서는 여행과는 다른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삶은 이어지는 백만 분의 연속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꿈꾸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어느 곳에서든 두근거림과 마주할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인생에도 눈부신 백만 분이 새롭게 시작될지 모른다.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삶은 축제니까.

[책속으로 추가]
“나한테 물었잖아. 뭐가 되고 싶으냐고.”
“응.”
니나는 여전히 개미에게 정신이 팔린 채 대답했다.
“딱 지금처럼 되고 싶어. 지금 우리는 여기 같이 있고 시간이 아주 많아. 우리는 우림을 맘껏 탐험하고, 얕은 물에서 잠수하고, 산에 오르고, 온갖 물건들을 발견하고, 시몬은 해변에서 걸음마를 배워. 나는 늘 꿈꿨어…….”
내가 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는 적당한 단어가 없었다. 엄격히 말하면 나는 현재 실업자다. 할아버지가 이 소식을 듣는다면 아마 무덤에서 돌아누울 것이다.
“나는 딱 지금처럼 되고 싶어.”
아무튼 니나는 내 말을 이해했다. 그것이 제일 멋진 일이다.
“아하!”
_ 242,000분 ‘아빠는 크면 뭐가 되고 싶어?’ 중에서
우리의 ‘짧은 여행’은 이제 약 14개월이 되었다. 그 정도 기간이면 옛날에 살던 장소뿐 아니라 시간까지도 버리기에 충분했다.
여행 6주차부터 벌써 생활리듬이 늘어지기 시작했다. 석 달 후부터 아이들은 당연히 원 없이 늦잠을 잤고 저녁에도 늦게까지 깨어 있었다. 이탈하지 않은 친구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늦게까지. 시간 감각이 점차 약해졌다. 시간 맞춰 도착해야 하는 약속이 없었다. 빨리 처리해야 하는 마감 날짜도 없었다. 조바싱 낼 필요가 없었다!
몇 주 뒤에 현재 시각을 대략 가늠하는 능력이 약해졌다. 아! 나의 피아제 시계는 지금 누구의 손목을 장식하고 있을까? 약 두 달 뒤부터는 이따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를 잊었다. 목요일이든 금요일이든 일요일이든 별 차이가 없었다. 늘 출근하지 않았고 늘 자유로웠고 늘 태양이 있었다. 약 9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심지어 날짜까지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_ 630,000분 ‘자유, 더는 아무것도 잃지 않아도 되는 것’ 중에서

“아마 다음에는 이길 거야.”
니나가 나를 위로하려 애썼다.
“알론소처럼.”
“그렇지 않을 거야.”
내가 대답했다. 난제 3번. 나는 당황한 두 얼굴을 보았다. 익숙한 표정이었다. 그들이 어떤 기분일지 나는 잘 알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패배……. 나는 다시 한 번 침을 삼켰다. 영원한 패배를 인정하기란 확실히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이제부터 혼자가 아 니다.
“너는 혼자 달리는 게 아니야. 그걸 잊지 마.”
“흠?”
“기억해. 또 지게 될 때 오늘의 경주와 아빠를 생각해. 오케이?”
“오케이.”
니나가 짧게 대답했다. 나는 숨을 내쉬었다. 해냈다. 나는 내 마음 을 살폈다. 안도감이 들었다. 그러나 약간의 무력감이 여전히 남아 있 었다. 패배는 결코 승리처럼 느껴질 수 없다.
_ 830,000분 ‘너는 절대 혼자 달리지 않아’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하늘에서 내리는 축축한 것은 무엇일까?

18,000분 아주 멋진 일을 찾아서
4년 전 인생을 바꿀 기회는 바로 지금!
백만 분 시작 전 아빠, 조바싱 내지 마!
60,000분 낯선 아침을 맞이하다
129,000분 돈으로 백만 분 구입하기
242,000분 아빠는 크면 뭐가 되고 싶어?
320,000분 휠체어를 타고 날아간 롭 아저씨
322,000분 마법처럼 행복해지는 순간
630,000분 자유, 더는 아무것도 잃지 않아도 되는 것
690,002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만든 진흙벽돌집
710,544분 오늘의 학습 목표는? 모험과 여행!
790,122분 사나이라면 강가에서 요가를
830,000분 너는 절대 혼자 달리지 않아
990,234분 눈 속에 파묻힌 캠핑카의 밤
1,000,000분 가장 행복한 시간은 파란색이야
백만 분 그 후 인생은 축제다

에필로그 다시, 하늘에서 내리는 축축한 것은 무엇일까?
감사의 말

저자소개

저자 볼프 퀴퍼는 1973년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음악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를 따라 오페라하우스 프롬프터 박스나 그랜드피아노 사이를 뛰어다니며 감성적인 환경에서 자랐으나 어른이 된 후에는 군대에 들어갔고 전역한 뒤에는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후 국제환경정책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수년간 라틴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시간을 보내며 생명의 다양성을 연구했다. 유엔 환경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에 파견을 가기도 했고 유엔 감시관으로 전 세계 환경 정책과 관련된 감시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렇게 성공 가도를 달리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학교 교수로 임용을 앞둔 어느 날, 그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포기한다. 근육실조증을 앓는 딸이 건넨 “아빠, 아주 멋진 일만 생기는 백만 분이 있으면 좋겠어.”라는 말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갖고 있는 모든 물건을 팔아 ‘백만 분’을 만들고 아내, 딸 니나, 아들 시몬과 함께 태국으로 날아간다. 그의 삶은 빛나는 경력 대신 해변에서 모닥불 피우기, 바다에서 보트 타기, 딸과 함께 늦잠 자기, 흙으로 집짓기와 같은 일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약 2년의 시간이 지나고 ‘백만 분의 시간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그와 가족의 여행은 현재진행형이다. 니나의 말처럼 ‘조바싱 내지 않고 느링느링 살기’ 위해 그는 가족과 함께 두 번째 여행을 준비 중이다.

도서소개

『느링느링 해피엔딩』은 저자인 볼프 퀴퍼와 딸 니나, 아내 베라와 아들 시몬이 백만 분, 즉 2년 동안 태국과 호주, 뉴질랜드를 여행한 이야기다. 그의 삶은 따분한 미팅과 의미 없는 약속과 답답한 서류 더미 대신 넓은 바다와 태양 아래 흘리는 땀과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그렇게 백만 분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는 돈과 성공보다 중요한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 시간을 차곡차곡 책에 담았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