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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안에서 이불 안에서

이 불안에서 이불 안에서

  • 김여진 지음
  • |
  • 빌리버튼
  • |
  • 2017-08-23 출간
  • |
  • 200페이지
  • |
  • 354g
  • |
  • ISBN 97911885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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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음이 불안해지면 


대부분의 시간을 이불 안에서 보냅니다.

이불 밖에서는
이불 안에서 보낸 시간을 들키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지금부터는 전부 들통나버려도 좋습니다.

# 9년간 이불 안과 이불 밖을 드나들며 써내려간 한 사람의 기록


2008년, 커피와 여행, 책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 소중한 무언가를 잃고 난 후 공허함과 불안함을 가득 안고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책《이 불안에서 이불 안에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좋아하는 것들에게서 멀어지고, 누군가에게 실망하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저자는 이불 안으로 들어가 산산조각이 난 마음을 끌어안은 채 글을 썼다. 그렇게 9년간 이불 안과 이불 밖을 드나들면서 자신의 마음을 담아냈다. 혼자 읊조리듯, 친구와 이야기하듯, 스스로 다짐을 하는 듯,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무언가를 잃고 난 후, 한 사람의 심리를 담담하지만 섬세하게 표현한 글은 아름답기보다는 읽는 이에게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게 한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다. 설레임, 사랑, 실망, 이별…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것들이다. 저자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이불 속으로 숨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이불 밖으로 두 발을 내민다. “나는 정말 잘 무너지지만, 여기까지 온 걸 보면 곧장은 아니더라도 곧잘 일어서기도 한다”라는 말과 함께.

“나는 다시 이불 안으로 들어가지 않기로 한다.
균형을 맞추기 어려워 정면을 향해 걸어갈 수도,
돌아갈 수도 없는 나에게는 가만히 서 있는 게 자랑이다.
쓰러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금세, 목이 타들어간다.”


# 이불안에서 두려워하고 있는 모두가 이 불안에서 무사히 나오기를 바라며


이불 안과 밖을 9년 동안 드나들며 저자는 조금씩 성숙해간다. 상대가 아닌 나에게 집중하고, 소홀했던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주체적으로 행동한다. 또 한 번 마음을 다칠 것을 알면서도 겁내지 않는다. 망설이지 않고 원하는 곳을 향해 간다. 나와 다르지 않은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성숙해져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한 줌의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연애니, 사랑이니 하는 것들이 삶을 윤택하게 만들지는 못할망정
해롭게 하는 기분이 들 때마다 사라지고 싶었지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면
나는 또 너무나 존재하고 싶어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으므로.”

목차

이야기의 자초지종


서문 -한 사람의 밑바닥

Midnight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는 시간
연애질․정․사랑․크리스마스 이틀 후․진짜 마음․언제라도 달려와줄 누군가를 기다리다․곁에․지금, 여기․억지로 잠을 자면․메타포․매실 철이 지나가다․12월의 엽서․내 친구 두나․망가지지 않은 사람들․내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과의 신경전․그립다 말하니 더욱 그리워․봄, 밤․잡담 1․맑은 말․영원한 3월․따뜻한 너와 모처럼 맑고 따뜻한 날에․울음 대신․일시 금지곡․시간․사진과 편지-두나와 나의 경우․사진과 편지-혜의 경우․등․온다고 했으면 오고 간다고 했으면 가고․빛․우리의 일상․담담해졌다고 착각하기 쉬운 날

2AM -마지막 모습
이불 안에서 이 불안에서․목소리를 기억하다․불행의 증거․우로보로스․남은 사랑․잠 이전의․달세뇨․목소리를 듣는 방법․김동률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앓았, 알았네․너 없이, 불가능성․망각할 시간․잡담 2․나무․책임감․앤디의 향수․HE LEFT NEVER TO RETURN․기다리는 습관․깜깜무소식인 희소식․네가 보고 싶은 단 한 가지 이유․아픈 사랑은 해도 병든 사랑은 하지 말자던․빗소리 탓․꿈속의 꿈에서도․마음을 확인하다․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게 아니라고 말해

4AM -다시 잠들 수도, 깨어 있을 수도 없을 때
첫 새벽․사랑 아니면 죽음이에요․날씨감정선․주저앉을 용기․잡담 3․아프게 한 사람이 고쳐주기로 해․비밀․세상에 없는 시제․수치심․《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이해하다․친애하는 너에게․네 이름을, 너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꿈속의 꿈에서도 너를 꿈꾸면․한밤중 문자․수미상관․주파수․일종의 고백․살다보니 눈치만 빠른 사람이 됐어․대낮을 견딜 수 있는 사랑․친애하는 나에게․숨 쉬어․변명․모든 토요일․알콜성 우울․침묵․무심결에도 물결은 그대 쪽으로․보이지 않는 포옹․아직 이-불-안․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사람 둘

6AM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타인은 지옥․그래도 빼야 해, 삼키지 말고․숙면의 시간․결국에 아무도 그립지 않은 시기․‘나를 살게 하겠어, 사랑 없이’라는 노래 가사가 좋았어도․사랑은 당신의 취향․나는 어디로든 나를 데리고 가야지․이명․잡담 4․혜화동에서․이제 내가 너를 떠나려고․크리스마스 선물 같던 사람이 있었지․꽉 잡아․절대 안정․가는 길․동천이 푸르다․노부부의 저녁․난 행복해․안아줘․내일․우리는 서로의 신경안정제․저물녘․지금 틀어줘․손길․지켜줘․외면․희망적 절망․CUDDLE CHEMICAL․찢긴 자리․사랑의 정황․계절이 바뀌는 풍경․눈물을 훔치고 고개를 들어 깊고 긴 숨을 쉰다․계속 가․고울 려 보배 진․놓게 되는 날에 놓으면 돼․이불 밖으로
 

후일담 -떠나간 것들은 안 오고, 와도 내가 싫어​

저자소개

최근작 :<이 불안에서 이불 안에서>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자랐다. 말과 마음이 잊히기 전에 글로 옮긴다.
의식적으로 염두에 두었다가 몰아서 적기도 한다.
가끔 내가 나이만 먹었지 어린 아이와 별반 다름없다는 걸 자각하는 순간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밤사이 자라나는 아기라도 된 것처럼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싶어서 마음의 뼈가 뻐근하다.

도서소개

2008년, 커피와 여행, 책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 소중한 무언가를 잃고 난 후 공허함과 불안함을 가득 안고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 책 <이 불안에서 이불 안에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좋아하는 것들에게서 멀어지고, 누군가에게 실망하고,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저자는 이불 안으로 들어가 산산조각이 난 마음을 끌어안은 채 글을 썼다. 


그렇게 9년간 이불 안과 이불 밖을 드나들면서 자신의 마음을 담아냈다. 혼자 읊조리듯, 친구와 이야기하듯, 스스로 다짐을 하는 듯,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무언가를 잃고 난 후, 한 사람의 심리를 담담하지만 섬세하게 표현한 글은 아름답기보다는 읽는 이에게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게 한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이야기는 특별하지 않다. 설레임, 사랑, 실망, 이별…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것들이다. 저자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이불 속으로 숨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이불 밖으로 두 발을 내민다. "나는 정말 잘 무너지지만, 여기까지 온 걸 보면 곧장은 아니더라도 곧잘 일어서기도 한다"라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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