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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이슨

프리메이슨

  • 폴 제퍼스
  • |
  • 황소자리
  • |
  • 2007-01-31 출간
  • |
  • 35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150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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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설 《다빈치 코드》에는 시온 수도회, 오푸스 데이와 더불어 신비의 결사가 하나 등장한다. 소설의 대단원 무렵 주인공 랭던과 소피가 성배를 찾기 위해 들른 곳, 로슬린 예배당을 예술적인 세공 기술로 꾸민 사람들…. 흔히 중세 석공 길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이 비밀 결사체의 이름은 프리메이슨이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프리메이슨은 사실 서양에서는 온갖 신화적 상상력의 보고이자 역사 이해의 키워드로 여겨져왔다. 프리메이슨은 종교사가와 문화사가들 사이에서 연구와 논쟁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그 역사에 담긴 여러 비전과 이야기들은 최첨단 문화 콘텐츠로 변용되고 있다. 영화 〈내셔널 트레저〉는 성전(템플) 기사단의 숨겨진 보물과 미국 건국에 얽힌 프리메이슨의 음모 이론에서 중요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으며, 영화 〈컨스피러시〉에는 택시 운전을 하면서 늘 승객들에게 프리메이슨과 미국의 음모에 대해 떠들길 좋아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은 현재 프리메이슨에 초점을 맞춘 차기작 《솔로몬의 열쇠》를 집필 중이라고 밝혔다.

의혹과 스캔들 그리고 음모론
프리메이슨의 신비주의적 성격 탓일까? 프리메이슨은 사탄을 추종하는 비밀 의식을 거행한다는 의혹부터 친프리메이슨적 세계 정부 창설을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혐의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 간 수많은 스캔들에 휘말려왔다. 철저히 감춰진 비밀,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에 얽힌 수수께끼투성이의 음모론들. 도대체 이 조직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책 《프리메이슨》이 무수한 스캔들의 진원지인 이 비밀 결사체의 의혹을 벗겨내고 그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은 추리 소설을 방불케 할 만큼 흥미롭다. 유명 인물의 전기 작가로 활동해온 저자 폴 제퍼스는 꼼꼼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프리메이슨의 역사, 그들을 둘러싼 사건과 의혹, 가입절차와 의식, 조직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균형 있게 압축했다. 프리메이슨의 기원과 신화 그리고 현실을 탐색하는 이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을 통해 독자들은 서양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 하나를 얻게 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반그리스도와 사탄주의를 지향하는 단체로만 알려져 악의적인 비방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사실 역사상 가장 유서 깊은 비밀 결사체인 프리메이슨을 모르고서는 서양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고대 솔로몬 신전 건축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는 차치하더라도, 프리메이슨 조직과 그 비밀 의식에 뿌리를 둔 중세 신화적 판타지들이 지금 게임, 영화, 소설 등 무수한 문화 콘텐츠로 변용되고 있지 않은가.

프리메이슨의 기원에서 미래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프리메이슨이나 관련 단체의 회원으로 가입한 적이 없었던 저자는 프리메이슨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체의 선입견을 배제한 상태에서 사전 조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나는 우선 사전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프리메이슨이 국경을 초월하는 형제애 단체임을 알게 되었다. 일부 지부에서 여성의 가입을 허용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남성들의 ‘형제애’가 강조된다. 신이라는 가장 신성한 존재, 그리고 영혼의 불멸을 믿는 성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 서문 중에서

폴 제퍼스는 솔로몬 신전의 건립 시점부터 중세 석공들의 조합과 십자군 원정 당시 예루살렘 순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되었던 성전(템플) 기사단의 역사를 차근차근 되짚어 간다. 프리메이슨의 기원과 조직의 실질적인 모체가 되었던 단체에 대해서는 그들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프리메이슨은 역사의 현장에 존재하고 있었다. 프로테스탄트 개혁, 1665년 흑사병 창궐과 런던 대화재 이후 도시 재건, 프랑스 혁명, 미국의 독립전쟁과 건국, 나치에 의한 유대인 탄압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1717년 런던에서 총지부가 설립되는 풍경, 프리메이슨이 전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마침내 북미 지역에서 반식민지 전쟁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들을 하나 둘씩 발견하게 되는데, 성공한 사업가이자 시간 관리의 귀재라고만 알고 있었던 벤저민 프랭클린이 미국에 프리메이슨을 정착시킨 주역이라거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비롯한 수많은 대통령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56명 중 상당수가 프리메이슨 회원이었다는 것 등이다.
이 책 《프리메이슨》은 프리메이슨의 역사적 사실만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모차르트가 정말 오페라 〈마술피리〉를 통해 프리메이슨의 비밀을 누설한 죄로 살해당했는지, 19세기 창부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쳤던 살인마 잭이 프리메이슨 회원이었던 것인지, 프리메이슨의 비밀을 폭로하는 책을 출간하려 했던 윌리엄 모건 납치 사건의 전모는 무엇인지, 역사 속에서 논란이 되어왔던 다채로운 사건들은 독자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거기에 조직의 체계와 입회 방식, 승급 의식, 회원들 사이의 규약, 그들의 노래까지 총 망라된 《프리메이슨》은 이 비밀결사의 실체에 접근하는 친절한 안내서이다.

프리메이슨의 영향
인터넷 검색창에서 ‘프리메이슨’을 검색하면 온갖 원색적인 비방들, 이를테면 프리메이슨이 막강한 자본력을 내세워 세계를 정복할 야욕을 가지고 있다거나, 빌 게이츠가 프리메이슨이며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일부 제품은 사탄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들과 직접 대면하게 된다. 비밀 결사라는 특성상 프리메이슨은 음모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지만, 서양 문화의 중세적 낭만성 역시 프리메이슨에 크게 빚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수수께끼투성이인 그들의 역사와 비밀, 혹은 오컬트적 비전이 전수되어온 과정은 많은 종교와 단체들에 영향을 끼쳤고, 《푸코의 진자》《반지의 제왕》《해리포터》와 같은 소설에서부터 중세 분위기의 공포 영화 및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문화콘텐츠들에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템플 기사단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거나 게임 속에서 스스로 기사가 되어 악령들을 퇴치해본 적이 있지 않은가.
이 책을 따라 프리메이슨의 신비로운 역사와 수수께끼들을 탐험하다보면, 서양의 역사와 문화, 종교사를 아우르는 낭만적인 상상력의 원류와 즐겁게 조우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목차

1장 주춧돌이 놓이다
2장 그토록 강한 돌로
3장 프리메이슨과 성전 기사단
4장 프리메이슨과 프로테스탄트 개혁
...
17장 장인
18장 스코틀랜드 의식과 요크 의식
19장 세상을 통치했던 이들
20장 프리메이슨의 미래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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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폴 제퍼스H. Paul Jeffers
폴 제퍼스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쟁 영웅의 삶》《정직한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런드의 삶》《뉴욕의 나폴레옹: 시장 피오렐로 라구아디아》등 역대 대통령 및 정치인들, 유명 인물의 전기 작가로 유명하다. 《거대한 음모》《홈즈의 잊혀진 모험》 등 50권에 달하는 소설 및 비소설 저서를 냈다. 폭스뉴스, 히스토리채널 등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뉴욕 대학, 시라큐스 대학, 롱비치 캘리포니아 주립대 등에서 글쓰기와 저널리즘을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다.
단 한 번도 프리메이슨이나 관련 단체에 가입해본 적이 없었던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우연히 받은 제안 때문이었다. 폴 제퍼스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프리메이슨의 기원, 그들을 둘러싼 사건과 의혹, 가입 절차와 의식, 조직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를 균형 있게 압축해냈다.



이상원
서울대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에서 수학하였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문명과 수학》 등 40여 권의 번역서를 냈다. 한국외대 및 선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노한 번역을, 서울대에서 인문학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도서소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비밀결사체인 프리메이슨의 실체를 파헤치는 책. 무수한 스캔들의 진원지이자 서양사를 이해하는 키워드로 떠오른 프리메이슨의 신화와 현실을 탐색하는 안내서이다. 전기 작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꼼꼼하고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프리메이슨의 역사, 그들을 둘러싼 사건과 의혹, 가입절차와 의식, 조직의 노래에 이르기까지 프리메이슨에 대해 총망라하였다.

프리메이슨의 기원과 신화 그리고 현실을 탐색하는 이 책은, 서양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프리메이슨의 신비로운 역사와 수수께끼들을 따라가면서 서양의 역사와 문화, 종교사를 아우르는 낭만적인 상상력의 원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프리메이슨의 역사적 사실만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서 논란이 되어왔던 프리메이슨과 관련된 다채로운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파헤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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