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유지은<맥쿼리증권> 이사. 증권과 은행 업종을 넘나들며 쌓은 폭넓은 커리어로 2006년 증권업계에서 보기 드문 30대 여성 임원이 되었다. 1994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유 이사는 리서치센터에서 선물 옵션, 제지 철강 업종 애널리스트로 6년간 근무하다가 국민은행 PB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씨티은행에서 3년여 동안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거액 자산가의 재무 설계를 하는 포트폴리오 카운슬러를 맡았으나, 역동적인 증권시장의 활력이 그리워 돌아간 맥쿼리 증권에서 간판상품인 ELW를 담당하고 있다.
외국계 금융 회사로는 최초로 상품 출시 허가를 따낸 맥쿼리 증권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과 같은 거대 IB와의 차별화를 위해 일찌감치 ELW 파생 분야를 틈새로 공략해 성공을 거뒀다.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에서 20여 년간 ELW 상품을 운용하면서 이 분야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상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들의 ELW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워크숍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