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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머니

꽃할머니

  • 권윤덕
  • |
  • 사계절출판사
  • |
  • 2015-10-06 출간
  • |
  • 48페이지
  • |
  • ISBN 97889582890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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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꽃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할머니의 육성과 근황뿐만 아니라, 할머니를 위로하고 성원하는 마음이 짙게 배어나옵니다. 할머니는 태평양전쟁 시기인 1940년 무렵 열세 살 나이로 일본군에게 끌려가 이루 말 못할 고초를 겪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엔 버려진 채 떠돌다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몸과 마음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기억조차 잃어버린 수십 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더는 이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세요.
“지금 세상에는 그런 일 없어야지. 나 같은 사람 다시는 없어야지......”
중일전쟁 시기부터 태평양전쟁의 종전까지 제국주의 일본은 식민지 조선과 대만, 그리고 여러 피침략 국가의 여성들을 전선으로 끌고 가 강제로 군대 ‘위안부’ 노릇을 시켰습니다. 국가의 승인 하에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이 끔찍한 제도적 성폭력에 희생된 여성은 통계에 따라 최소 4만에서 최대 3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은 대부분 그때 당한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성폭력의 후유증으로 일반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평생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고통을 준 나라의 정부로부터 정식 사죄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러, 많은 피해자들이 맺힌 한을 풀지 못한 채로 세상을 떠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도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겪은 전시 성폭력의 고통은 이들에게서 끝나지 않고 지구 곳곳의 여성들에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보스니아, 르완다, 이라크, 콩고...... 전쟁이 일어났던, 그리고 일어나고 있는 여러 지역에서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성폭력이 자행되었고 자행되고 있음이 숱하게 보고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단지 민족사나 과거사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인류적인 오늘날의 문제임을 웅변합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런 일을 저지른 자들과 그 일을 승인하거나 묵인, 방조한 국가들로 하여금 사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일들이 있었음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전파하여 모든 사람들이 되새겨 떠올리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러한 뜻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내용 소개

꽃을 좋아하는 꽃할머니는 일주일에 한번 찾아오는 원예치료사와 함께 꽃누르미를 하십니다. 꽃할머니 얼굴은 시무룩하지만 꽃 이야기를 할 때면 늘 활짝 웃으십니다.
꽃할머니는 열세 살 무렵 언니와 함께 나물을 캐러 갔다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게 끌려갔습니다. 트럭에서 배로 옮겨져 며칠을 걸려 도착한 곳은 대만이었지요. 그곳에서 열세 살 꽃할머니는 차마 말 못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성폭력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꽃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였던 것입니다. 싫다고 반항하면 군인들이 때렸습니다. 몸은 엉망이 되어갔고, 한 번 당할 때마다 마음도 한 번씩 죽어 갔습니다. 고통을 못 이겨 놓아버린 정신을 그나마 지탱해 준 것은 엄마가 매어주던 꽃댕기의 추억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해가 흐르고, 전쟁이 끝나자 일본군은 꽃할머니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꽃할머니를 누군가가 고국으로 데려와 절에 맡겼습니다. 그곳에서 마치 소설처럼 동생을 만났지요. 온갖 정성을 다해 돌봐 주던 동생이 먼저 세상을 뜨고서야 꽃할머니는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홀로 남은 꽃할머니를 반겨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꽃할머니는 밤마다 무서운 꿈을 꾸었습니다. 군인들이 달려들고 때렸습니다. 집 밖을 나서면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것 같았습니다. 꽃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가슴속에 꼭꼭 묻어 두었습니다.
50년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꽃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꽃할머니의 아픔을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꽃할머니는 그제야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았습니다. “지금 세상에는 그런 일 없어야지. 나 같은 사람 다시는 없어야지. 내 잘못도 아닌데 일생을 다 잃어버리고......”
꽃할머니는 지금 몸이 아픈 이웃 할머니도 돕고, 일주일에 하루는 찾아오는 원예치료사와 함께 꽃누르미를 하며 지냅니다. 이름 쓰는 법을 배워서 꽃누르미 작품을 만들고 나면 사인도 하십니다. “난 꽃이 좋아. 사람들이 꽃 보고 좋아하듯이 그렇게 서로 좋아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하며 웃을 때 꽃할머니는 꼭 열세 살 같습니다.

작품 소개

1. 증언을 토대로 엮은 실제 이야기
이 그림책은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할머니는 태평양전쟁 시기인 1940년 무렵 열세 살 나이로 일본군에게 끌려가 이루 말 못할 고초를 겪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엔 버려진 채 떠돌다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몸과 마음이 망가질 대로 망가져 기억조차 잃어버린 수십 년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후 마치 소설처럼 동생에게 발견되어 지극한 보살핌을 받고 정신을 되찾은 할머니는, 먼저 세상을 떠난 동생의 손자와 함께 대구의 작은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원예치료를 받으며 배운 꽃누르미(압화 그림 만들기) 활동을 하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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