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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

  • 데니스 플레밍
  • |
  • 보물창고
  • |
  • 2007-08-10 출간
  • |
  • 34페이지
  • |
  • 253 X 253 mm
  • |
  • ISBN 978899079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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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반 고흐와 사랑에 빠진 그림책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별이 무수히 반짝이는 밤, 팔레트에 청색과 회색을 칠하세요

돈 매클린이라는 가수가 부른 <빈센트>라는 노래다. 평소 고흐의 그림을 좋아했던 가수가 어느 날 <별이 빛나는 밤>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고흐의 예술과 인생을 그린 노래다. 그가 죽고 1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고흐의 작품들은 끊임없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나는 고흐 그림의 아름답고 강렬한 색깔을 좋아한다. 특히 그가 사용한 파란 빛깔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빈센트 반 고흐에게 매료된 사람이 여기 또 있다.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 데니스 플레밍은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에서 고흐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그림을 선보인다. 위대한 음악가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트리뷰트 앨범이 있듯, 고흐에게 바치는 데니스 플레밍의 ‘트리뷰트 그림책’인 셈이다.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를 펼치는 순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연상시키는 첫 그림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치 고흐의 작품집을 보는 듯한 강렬한 색깔의 그림들이 계속 펼쳐진다.
여기에 데니스 플레밍만의 개성이 더해졌다. 플레밍만의 펄프 페인팅 기법이 짙은 농도의 그림에 독특한 분위기와 질감을 더한다. 작가는 우연히 종이 만들기 강좌를 듣고 그 과정에 큰 매료되어 이 기법을 고안해 냈다고 한다. 펄프에 염료를 섞어 병에 담아 놓고 그림을 그릴 때 짜서 쓰는 펄프 페인팅 기법은 엄청난 육체노동을 수반하지만, 플레밍은 이 방법을 터득한 후 붓이나 물감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다. 12년 동안 매년 한 권의 책만을 낸 것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고되고 공이 들어가는 작업인지 짐작할 수 있다.
고흐를 연상시키는 그림에 데니스 플레밍만의 펄프 페인팅 기법과 손으로 잘라 붙인 스텐실 기법까지,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는 다른 그림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그림 세계를 보여준다. 독특한 개성과 예술성이 함께하는 그림책을 보는 시각적 경험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준다. 그런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예술성, 감수성 또한 풍부해진다.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처럼 그림 하나하나에 작가의 정성이 가득 담긴 그림이라면 더욱 더 그러할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유머가 가득한 책
‘사이프러스 나무, 빨간 지붕의 작은 집, 밀밭, 별이 빛나는 밤, 부드러운 구름들이 떠다니는 맑은 파란 하늘’이 있는 고흐의 시골 풍경 속에 ‘꼬꼬 소리를 내는 소’라는 다소 엉뚱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는 순박한 표정의 소와 소가 만나는 여러 매력적인 동물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지만, 주의 깊은 독자라면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그림에 가득하다.
그림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소를 따라다니는 세 마리 병아리를 보라. 엄마의 ‘꼬꼬’ 소리를 내는 소를 부지런히 따라다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마지막에 소와 암탉이 자신의 소리를 되찾는 순간, 병아리들도 함께 ‘삐악’ 소리를 내는 모습이란.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작아서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중간 중간 모자를 눌러 쓰고 갈색 수염을 기른 남자가 소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손에 스케치북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이 남자는 과연 누구겠는가?
데니스 플레밍의 장점이 그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데니스 플레밍의 그림책이 갖는 또 하나의 특징이 그림책에 많은 글을 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하고 동적인 단어들과 소리와 운율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고 경쾌하게 읽어낼 수 있게 한다.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도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음매’ 소리를 잃어버린 소가 갖가지 소리를 내는 여러 동물들과 만나고, “내 음매를 가져간 건 네가 아니구나.”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는 구조다. 반복되는 후렴구와 다양한 동물 소리를 흉내 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어, 리듬과 반복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성에 꼭 들어맞는 책이다.
완성도 높은 그림, 부드럽고 따뜻한 유머, 여러 동물들의 소리, 반복적인 후렴구 외에도 이 책이 갖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또다른 매력을 찾아내는 것은 이제 어린 독자들의 몫이다.

목차

1. 호랑이 똥은 뜨거워
2. 누가 순둥이의 혓바닥을 잘랐나
3. 박문수네 작은 아버지는 아무도 못 말려
4. 돌이 때문에 두타비 죽네
5. 칼코 훈장과 만 냥짜리 찰떡
6.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엄청난 꿈

저자소개

데니스 플레밍
1950년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으며, 그랜드피즈의 켄들대학교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했다. 종이 만들기에 큰 매력을 느낀 뒤 펄프에 염료를 섞어 병에 담아 놓았다가 그림을 그릴 때 짜서 쓰는 펄프 페인팅 기법을 고안해 냈다. 그 뒤로 붓이나 물감을 사용하지 않고 이 기법으로 독특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1994년 『자그맣고 자그만 연못에서』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우리 아기는 척척박사』, 『크디 큰 풀밭에서』,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 등이 있다.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아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다락방의 불빛』등이 있다.

도서소개

『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는 고흐에게 바치는 '트리뷰트 그림책'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고흐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그림을 선보이는 그림책입니다. 그걸 모르더라도, 순박한 표정의 소와 소가 만나는 여러 매력적인 동물의 모습을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어느 날, 잠에서 깬 소는 '음매' 대신 '꼬꼬' 소리를 내게 돼요. 그래서 소는 잃어버린 음매를 찾아 길을 떠나요. 각각 다른 소리를 내는 여러 동물을 만나지만, 소는 자신의 '음매'를 가져간 동물을 만나지 못해요. 결국 외양간으로 돌아온 소는 곁을 지나는 암탉이 '음매' 소리를 내는 것을 듣게 되는데…. [양장본]

독서 감상 포인트!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에 영감을 받은 그림은 세련도가 돋보이면서도, 대담하고 간결한 형태와 동물들의 생생한 표정이 아이다운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여러 동물의 재미있는 소리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존 버닝햄의「검피 아저씨의 뱃놀이」에 필적할 만한 그림책이다. - <혼 북>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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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음매를 훔쳐갔어(그림책 보물창고 37)(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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