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재니스 반클리브
미국의 과학 교사 출신인 반클리브는, 과학 교육의 목표를 합리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가진 인간으로 만드는 데 있다고 보고, 이론을 통해 사물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험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독특한 실험 방식을 개발하여, 실험 중심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이 같은 저자의 교육 방식은 미국은 물론 독일·일본·프랑스 등 세계 10여개 국에서 채택되어,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저자는 과학에 대한 끝없는 관심으로 남극과 북극해에서 샘플을 채취하기도 하였고, 이글거리는 화산의 용암 위를 건너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북극곰과 펭귄을 연구하기도 하였으며, 나사(NASA)의 초중력 비행실험실에서 무중력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동물에 대한 호기심도 대단하여, 실험실을 겸하고 있는 집에는 바퀴벌레에서부터 이구아나에 이르기까지 수십 종을 기르며 직접 관찰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0여 권이 넘는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 과학책을 집필하였으며, 해마다 반클리브의 이름이 붙은 학회와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릴 정도로, 저자의 과학 교육은 지금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부엌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당장 식탁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과학 커리큘럼은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옮긴이
최인영 : 서울대학교 자연대학원을 나와 A+과학나라 연구개발실 프로그램 개발팀장을 역임하고, 현재 신나는 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방송 과학 프로그램(과학 놀이터, 발명Q 원리를 찾아라, 과학의 눈, 씨네 퀴즈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지유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천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 동안 중학교 과학 교사, 사회복지센터 강사, 책 해설가, 배낭 여행 애호가, 공공천문대 운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해오다가 요즘은 그 동안 겪은 것들을 모두 버무린 맛난 글을 쓰는 과학저술가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가 있으며, 글자 없는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에 해설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