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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 장콩선생
  • |
  • 살림
  • |
  • 2006-07-12 출간
  • |
  • 234페이지
  • |
  • 165 X 225 mm
  • |
  • ISBN 978895220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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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소년의 눈높이 맞는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깊이 있는 책!

방학을 맞이하여 박물관으로, 유적지로 많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떠난다. 그러나 실제로 그곳에 가서 만나는 유물, 유적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막막하게만 여긴다. 그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역사교과서가 정치·사회사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국사 교육은 “--년에 --왕이 이러저러한 정책을 펼쳤다.” “==년부터 --년까지 전쟁이 있었다.” 등 주로 굵직한 사건과 정책들 중심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우리가 실제로 접하는 유물· 유적이 정치적이거나 역사적 사건과 연결되어 있지 않는 한 역사와는 동떨어진 채 존재하는 오래된 물건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그러니 체험학습이라고 해도 실제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기는 어렵다.

다른 이유 하나, 유물이나 유적지에 있는 안내 문구는 너무 어렵다. 연도 표기에 사용되는 연호부터 ‘--기법’이라고 하는 설명까지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문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유물을 보러 박물관에 가도, 별다른 감흥 없이 지루해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다. “야! 고려청자다!” “이게 그 상감기법?” 하면서 교과서에 있는 몇 가지 정보를 확인하고 나면 더 이상 확인할 내용도 없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그러니 박물관이 재미있기는 커녕 지루하고 따분한 곳인 것도 당연하다.

함평고등학교에서 15년 넘게 역사교육을 해온 장콩선생(장용준)은 그 이유를 역사교육의 눈높이에서 찾았다. 실제 학생들이 재미있게 이해하기에는 역사교육 자체가 너무 어렵고 지루하게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유물’이란 조상들의 삶과 사상이 녹아있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도구인데, 너무 딱딱한 형태로 ‘기법’이니 ‘의의’만 배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에서 멀어지게 마련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청소년들이 유물을 스스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주면서, 동시에 정치사가 아닌 문화사의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하게 되면 박물관에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고, 역사적 상상력을 키우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을 썼다.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즐겁다!

박물관으로, 유적지를 보러 나가기 전에 이 책을 보자. 길 안내를 해주지도 않고, 맛집을 소개하지도 않지만 ‘우리 문화유산’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왜 문화유산을 아껴야 하는가? 왜 문화유산을 공부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필자는 당위를 강조하지 않는다.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시선을 가지면, 문화유산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녹아들어 있는 정신과 문화를 알 수 있게 되고, 우리 것을 아끼게 된다는 것이다. 무조건 유물을 보고 우리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림을 보는 재미를, 도자기를 보는 재미를, 우리 것을 보는 재미를 알려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 책은 유물을 즐기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의 시선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참치 : 아빠! 그런데요. 당시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힘들여서 바위에 이런 그림들을 새겼을까요?”, “늘보거북 : 그림이 흰색, 검은색, 붉은색 세 종류의 물감으로 그려졌는데, 당시에 이런 물감들은 어떻게 만들었어요?” 등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은 유물에 대해서 가질 수 있는 직접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장콩선생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면서 유물에 대한 문화적· 역사적 관점 등 다양한 관심을 유도한다.

늘보거북 : 그림이 흰색, 검은색, 붉은색 세 종류의 물감으로 그려졌는데, 당시에 이런 물감들은 어떻게 만들었어요?
장콩선생 오! 우리 늘보가 화가가 꿈이라더니, 물감에 관심이 많구나. 이건 아빠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니 잘 들으렴. 흰색 물감은 ‘호분(胡粉)’으로 흰색 돌가루나 조개껍데기를 태워서 나온 가루를 기름에 적당히 섞어서 만들었단다. 검정색 물감은 우리가 붓으로 글씨 쓸 때 쓰는 ‘먹’이란다. 붉은색은 일종의 납 화화물인 ‘주사(朱砂)’와 ‘광명단’으로 옛 그림에서 흔히 사용되는 천연 무기물 물감이란다. 주사와 광명단은 도교에서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진 물질로, 이것을 천마도 그릴 때 사용했다는 것은 그림을 그릴 당시의 신라 사회에 도교가 유행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해준단다.

그림의 색깔에서부터 문화적 배경까지 유도하는 장콩선생식의 설명방법은 어떤 것이 우리 문화 유산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풍부한 도판과 재미있는 코너, 더 읽어 볼 책들까지…

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도판이다. 책에서 보는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유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각 장의 뒤에 붙어 있는 <나도야! 역사 탐정>코너에서는 그 장에서 본 내용을 재미있는 문제로 확인해볼 수 있다. 역사를 보는 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코너라고 할 수 있다. 복습도 하고 역사를 보는 것을 추론해볼 수 있는 코너이다.

[나도 역사가] 미션 명 : 벽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름을 찾아라.
청룡 백호 주작 현무다음은 북한의 남포직할시에 있는 강서대묘의 사신도입니다. 각 그림에 그려진 상서로운 동물들의 이름을 보기에서 찾으시오.



① ②






③ ④






이 책은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는 우리 역사 이야기1·2』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콩선생의 두 번째 저작으로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문화 이야기』시리즈 중 “옛 그림편”이다. 이후 “공예편” 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_ 우리 문화유산 속으로 역사여행을 떠나요!


1부 보는 기쁨 읽는 즐거움, 우리 옛 그림

선사시대 사람들의 꿈이 그려진 반구대 바위그림
[나는야! 역사탐정] 숨은 그림을 찾아라

고구려 사람들의 진취적 기상을 알 수 있는 무용총의 수렵도
[나는야! 역사탐정] 벽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이름을 찾아라

하늘을 나는 전설의 말이 그려진 천마총의 천마도
[나는야! 역사탐정] 무덤의 이름을 추적하라

고려인의 불심이 가득 담긴 혜허의 양류관음도
[나는야! 역사탐정] 불상의 이름을 찾아라

기운찬 생동감이 살아 있는 공민왕의 천산대렵도
[나는야! 역사탐정] 그림의 특징을 포착하라


2부 옛 그림 속의 멋과 향기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가 숨어 있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나는야! 역사탐정] 숨은 그림을 찾아 이야기를 만들어보라

어진 선비의 고매한 인품이 담긴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나는야! 역사탐정] 그림 속 인물의 생각을 알아내라

선화(禪畵)의 백미 김명국의 달마도
[나는야! 역사탐정] 달마의 입을 열어라

우리 산천을 있는 그대로 그린 정선의 인왕제색도
[나는야! 역사탐정] 그림의 공통점을 찾아라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숨쉬는 김홍도의 풍속화들
[나는야! 역사탐정] 씨름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알아내라

스승과 제자의 우정이 담겨 있는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
[나는야! 역사탐정] 그림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라


글을 쓰면서 도움 받은 책들

저자소개

장콩 선생 (http://blog.naver.com/jangkong2)
장콩 선생(장용준)은 우리나라 공식 연호(年號)가 단군의 고조선 탄생을 기점으로 했던 단기(檀紀)에서 서양 연호인 서기(西紀)로 변경되던 해인 1962년 푸른 바다 내음 가득한 남녘 땅 진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마을 앞에 있던 두 개의 큰 바위가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인돌인 걸 알고 그 밑을 발굴해야겠다는 꿈을 가진 후, 역사를 사랑하게 되어 지금까지 역사와 벗하며 살아가고 있다.
콩처럼 작고 떼굴떼굴 잘 돌아다녀 장용준이란 이름보다 장콩 선생으로 학생들에게 불려지는 선생은 현재 전라남도 함평고등학교에서 17년째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국사(사회) 교과서가 학생들이 보기에 너무 심각하고 어렵게 서술되어 있어서 역사와 친해지기는 커녕 웬수가 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그는 정치사의 편중과 문화사가 등한시된 현 역사교육의 한계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조상의 삶과 예술 혼이 담긴 유물에 대해 어렵고, 고루한 것으로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유물 설명 또한 심각하고 난해하여 학생들이 역사와 친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원수가 되는 상황이다.
우리 문화유산의 진정한 맛을 느끼려면, 자신의 눈으로 유물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 자신의 눈으로 문화유산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문화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책은 그래서 쉬우면서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썼다.

도서소개

장콩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옛 그림편. 다양한 유물을 통해 역사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전해주는 책이다.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부터 고등학교 국사교과서까지 심층 분석을 한 후, 공통적으로 필요한 유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청소년들이 유물을 스스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주고, 동시에 정치사가 아닌 문화사의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키워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살펴보는 역사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인 참치와 초등학교 4학년인 늘보거북이가 아빠인 장콩선생과 우리 선인네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유물들을 가지고 나누는 대화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살펴본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면서 유물에 대한 문화적ㆍ역사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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