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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길 위의 역사와 사람들

실크로드 길 위의 역사와 사람들

  • 김영종
  • |
  • 사계절
  • |
  • 2009-07-25 출간
  • |
  • 367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82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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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실크로드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이고, 그들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실크로드의 진정한주인공,
오아시스 사람들의 삶과 역사

지금까지 실크로드는 동서양 문명이 교차하는 통로로, 실크로드의 사람들은 강대국들의 문명 교류를 매개하는 중계자로 인식되었다. 그 결과 실크로드의 역사·문화와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책은 실크로드에 관한 이러한 주류적 관점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실크로드의 형성과 역사적 전개, 고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사에 실크로드가 미친 영향을 두루 살펴본다. 이를 통해 실크로드에 관한 기존의 관점을 전복하고, 실크로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거대 유목 제국과 거대 정주 제국의 틈바구니에서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꽃피웠던 약소 오아시스 국가임을 역설한다. 동으로는 신라에서 서로는 유럽에 이르는 유라시아 전체 실크로드의 역사를 실크로드 각 지역에서 활약한 주역들의 이야기를 통해 친절하게 풀어낸 이 책에서 독자들은 실크로드 3000년의 생생한 역사를 만날 수 있으며, 강대국의 흥망성쇠만이 기억되는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약자들의 세계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실크로드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가
최근 실크로드 지역과 우리 역사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 주는 드라마와 역사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허구이긴 해도 선덕여왕이 서라벌을 떠나 실크로드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서역에서 온 대규모 상인과 사절단이 서라벌을 방문해 교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KBS 1TV 〈역사스페셜―신라 왕족은 정말 흉노의 후예인가〉 편에서는 신라 왕족이 흉노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며, 한반도에서 유독 남쪽에서만 나타나는 실크로드 초원 문화의 영향을 살펴본다. 아직은 허구나 가설의 수준에서 조심스레 언급되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 고대사에 실크로드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럼에도 실크로드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관심은 미미하거나 왜곡되어 있다. 실크로드는 일반적으로 동서양의 문명과 문물이 교류한 통로로 인식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실크로드는 문명 교류의 통로에 지나지 않고, 실크로드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문명 교류의 주인공이었던 사람들은 강대국들의 문명 교류를 매개하는 중계자에 불과하다. 이 책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실크로드의 진정한 주인공인 오아시스 사람들의 삶과 역사에 초점을 맞춰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실크로드 입문서이다.

약자들의 세계사를 위해
실크로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로마나 중국, 몽골 제국 등 세계사를 뒤흔든 강대국이 아니라 실크로드 오아시스 국가이다. 이들 약소 오아시스 국가들은 흉노, 돌궐 등의 거대 유목 제국과 중국, 로마, 페르시아 등의 거대 정주 제국 사이에서 독자적인 문화와 역사를 꽃피웠다. 그러나 실크로드를 둘러싼 세계사 서술은 여전히 기존 역사 인식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이른바 ‘문화전파론’의 시각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서양 문명과 문화가 동양으로 전파되었다는 서양 중심적 사관이나 중국만이 주체성을 지닌 존재로 파악돼 중국이 실크로드를 통해 비단, 종이, 화약 등을 다른 문화권에 전해 주었다는 중국 중심적 사관에 기인한 실크로드관이다. 또는 엄밀한 역사적 규명 없이 실크로드를 낭만적?탈역사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오리엔탈리즘이나 노마디즘 등도 있다. 최근 신강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벌어진 유혈 사태나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쟁탈전에서 볼 수 있듯 이 지역은 여전히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의해 그 운명이 좌우되고 있다. 이 책은 실제의 역사 주체를 배제하고 강대국의 흥망성쇠만을 중심적으로 서술하는 기존 시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약자’들의 관점에서 실크로드를 둘러싼 세계사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대안적인 역사 인식과 함께 정확한 국제 정세 파악을 가능하게 한다.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 실크로드의 입구에서

1. 흑장군의 전설
2. 실크로드란?
3. 장건과 東의 실크로드
4. 신비의 누란 왕국
5. 스키타이
6. 스키타이의 교역과 미술
7.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西의 실크로드
8. 소그드 상인
9. 문물1_비단
10. 문물2_불교와 불상
11. 문물3_기타
12. 장안의 봄
13. 유럽의 근대와 실크로드
14. 실크로드 탐험 이야기
별장 - 신라의 실크로드

나오는 글 - 실크로드의 출구에서
미주
색인

저자소개

1955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고, 전남대학교와 한국신학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다년간 내륙 아시아의 답사를 통하여 우리 나라 정신문화유산의 뿌리와 문명의 대전환에 대한 탐색에 몰두해 왔다. 지은 책으로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한 발해 건국기를 다룬 역사소설 『빛의 바다』(상·하, 1998)와 현대 문명의 전환과 우리 문화의 뿌리에 천착한 여행기 『티벳에서 온 편지』(1999), 마지막 달동네 난곡 사람들의 이야기를 판소리체 소설로 엮은 사진 소설집 『난곡 이야기』(2004) 등이 있다. 사비나 미술관에서 〈난곡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진 99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중앙아시아 탐험의 역사를 다룬 『실크로드의 악마들』(20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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