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옛이야기』시리즈 제20권 ≪이슈타르의 복수≫. 이 그림책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속 인물이자 역사적 인물인 '길가메시'를 주인공을 삼고 있습니다. <위대한 왕 길가메시>, <이슈타르의 복수>,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 총 3권은, 길가메시의 모험과 기원전 3,000년경의 메소포타미아의 우르크 지역 문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20권 <이슈타르의 복수>는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괴물에 맞서 싸우는 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괴물 훔바바는 평화로운 도시 우루크에 재앙을 가지고 옵니다. 길사메시와 엔키두는 훔바바를 응징하기 위해 화산이 폭발하는 산꼭대기로 올라 갑니다. 갑자기 나타난 여신 이슈타르의 도움으로 훔바바를 물치렸지만 이슈타르의 청혼은 도리어 길가메시와 우루크를 새로운 고난으로 몰고 가는데….
☞ 신화적 인물 '길가메시'란?
길가메시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우루크 지역을 다스렸던 왕입니다. 그의 위대한 업적, 엄청난 힘과 용맹스러운 모험, 약한 자에게 보이는 동정심 등은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진흙 서판에 새겨진 시와 서사시 형태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창작한 루드밀라 제만은 런던, 파리, 필라델피아, 베를린 등의 박물관을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길가메시에 대한 신화를 그림책으로 탄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