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옛이야기』시리즈 제19권 ≪위대한 왕 길가메시≫. 이 그림책은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속 인물이자 역사적 인물인 '길가메시'를 주인공을 삼고 있습니다. <위대한 왕 길가메시>, <이슈타르의 복수>, <길가메시의 마지막 모험> 총 3권은, 길가메시의 모험과 기원전 3,000년경의 메소포타미아의 우르크 지역 문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19권 <위대한 왕 길가메시>는 폭군 길가메시와 야만인 엔키두의 만남을 그리고 있습니다. 폭정으로 고대 도시 우루크를 다스리던 반인반신의 왕 길가메시 앞에 백성들의 기도로 힘센 야만인 엔키두가 나타납니다. 길가메시는 신전의 아름다운 여인 샤마트에게 엔키두를 도시로 꾀어내라고 명령합니다. 한편, 길가메시는 우루크의 자랑인 높은 성벽 위에서의 싸움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 신화적 인물 '길가메시'란?
길가메시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우루크 지역을 다스렸던 왕입니다. 그의 위대한 업적, 엄청난 힘과 용맹스러운 모험, 약한 자에게 보이는 동정심 등은 메소포타미아 등지에서 진흙 서판에 새겨진 시와 서사시 형태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창작한 루드밀라 제만은 런던, 파리, 필라델피아, 베를린 등의 박물관을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길가메시에 대한 신화를 그림책으로 탄생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