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문인, 학자, 탐험가, 정치가 등의 특별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일기!
삶의 흔적을 담은, 『또 다른 나에게로 가는 일기』. 세계적인 문인, 학자, 탐험가, 정치가 등의 특별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일기를 담아냈다. 제1장에는 극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 탐험가인 스콧은 남극을 정복한 후 귀환하는 과정부터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기록하여 최후의 순간에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2장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사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의 일기는 애증이 미묘하게 교차된 고백문의 전형으로, 남편의 과거를 증오하고 사상을 불신한 아내의 질투가 묻어난다. 제3장에는 사람들이 침범할 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드러난다. <월든>의 저자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 현상을 관찰하며 인간의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확인해준다.
마지막으로 제4장에는 전쟁이나 재앙과 맞닥뜨린 사람들의 고난을 담아냈다. 1945년 8월 6일, 원자폭탄이 투하된 직후의 일본 히로시마의 모습을 중년 의사 히치야의 일기로 증언함으로써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살상무기가 인간은 물론, 문명을 파괴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