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서로를 이어주는 투명한 끈을 찾는 것
이사카 고타로, 이시다 이라, 이치카와 다쿠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작가들의 청춘 연애소설 모음집. 6명의 일본 남성 작가가 각각 고유의 언어로, 첫사랑의 설레임, 이별의 안타까움, 그리고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새로운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사신 치바』의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 「투명한 북극곰」, 제129회 나오키상 수상작 『4teen』으로 청춘소설의 백미를 선사하는 이시다 이라 「마법의 버튼」, 일본에서 100만 부가 판매된 감성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치카와 다쿠지 「졸업 사진」등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일본의 차세대 문학을 이끌 작가들이 대거 의기투합해 각자의 개성을 풍부하게 드러내고 있다.
모든 이들이 '연결되어' 있음으로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된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투명한 북극곰」, 실연의 상처를 보듬던 소꿉친구들이 어느새 싹터버린 사랑을 고백하는 「마법의 버튼」, 중학교 시절 짝사랑하던 친구 앞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랑을 들키고 마는 「졸업 사진」. 정해진 이별 앞에서 새로운 사랑을 기대해 보는 「Sidewalk Talk」등 일본소설 특유의 감수성이 풍부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