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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를 빛낸 명반 50

90년대를 빛낸 명반 50

  • 신승렬
  • |
  • 한울
  • |
  • 2006-08-01 출간
  • |
  • 430페이지
  • |
  • 175 X 225 mm
  • |
  • ISBN 978894603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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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가 1980년대인가 1990년대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현재 대중음악 평론계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386세대 문화 이론가 출신의 평론가들은 자신들의 청춘 시절인 1980년대의 대중음악을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로 규정하는 반면, 이른바 ‘신세대 담론’의 시대인 1970년대 태생의 마니아 집단을 대표하는 이 책의 저자들은 1990년대야말로 대중음악의 황금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신세대’ 혹은 ‘마니아 세대’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20대의 대중음악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증언하려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1990년대 한국 대중음악 혹은 대중문화, 더 나아가 1990년대의 시대 변화의 대변자인 서태지를 중심으로 1990년대 대중음악을 다룬 기획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인물 중심의 접근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즉, 1990년대 음악은 서태지만으로 대표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흐름이 존재했고, 그들이 이루어낸 업적은 ‘서태지와 나머지들’로 뭉뚱그리기에는 각각의 뮤지션의 작업이 나름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다양성과 개성, 세분화로 상징되는 신세대 문화를 서태지라는 큰 항목 밑에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아이러니를 용납하지 않는다.
저자들이 1990년대의 음악을 기록하려는 의도는 간단하다. 누구보다도 1990년대 대중음악을 진지하게, 다른 한편으로는 즐겁게 몸으로 겪어온 사람들이 이를 기록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라는 것이다. 이들은 이전의 문화 평론가들처럼 학구적이고 현학적인, 쉽게 말해 딱딱한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또한 2차 자료와 인용을 거의 배제하고 순수하게 자신들이 들어온 음악과 음악 주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써나가고 있다. 이는 저자들이 ‘공부하듯이’ 음악을 접근하는 이들이 아니라 그야말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좋아서’ 1990년대의 한국 대중음악을 넓고도 깊게 파고들어간 마니아들이라는 데에 기인한다.
21세기의 인터넷이 있기 전 1990년대의 PC 통신망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했던 저자들은 시대를 증언하기 위해 10년 만에 다시 뭉쳤고, 이제 그 논쟁적인 결과물은 대중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목차

추천사_박준흠
Intro_1996년, 그리고 2006년

I. 시작하며
과연 대중음악의 황금기는 1980년대인가?

II. 1990년
1990년의 한국 대중음악
(01) 박학기 2집 *interview 동아기획 김영 사장

III. 1991년
1991년의 한국 대중음악
(02)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03) 신해철 [Myself]
(04) 이문세 [7집]
(05) 조용필 [The Dreams]

IV. 1992년
1992년의 한국 대중음악
(6) 015B [The Third Wave]
(7) 김현철 [32℃여름] *interview 김현철
(8) Various Artists [내일은 늦으리]
(9) 봄여름가울겨울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
(10) 서태지와 아이들 [1집]
(11) 한영애 [1992]
(12) 현진영 [New Dance 2]

V. 1993년
1993년의 한국 대중음악
(13) 김건모 [2집]
(14) 낯선 사람들 [1집]
(15) 서태지와 아이들 [2집]

VI.1994년
1994년의 한국 대중음악
(16) 넥스트 [The Return of N.EX.T part I the Being] *interview 신해철
(17) 노이즈 [2집] *interview 노이즈 천성일
(18) 듀스 [Rhythm Light Beat Black]
(19) 장혜진 [Before the Party]

VII. 1995년
1995년의 한국 대중음악
(20) 김광석 [다시 부르기 2]
(21) 더클래식 [2집]
(22) 듀스 [Force Deux] *interview 듀스 이현도
(23) 서태지와 아이들 [4집]
(24) 솔리드(Solid) [2집] *interview 솔리드 정재윤
(25) 이상은 [공무도하가]
(26) 이승환 [Human] *interview 이승환
(27) 조관우 [Memory]
(28) 크래시(Cracy) [To Be or Not to Be]

VIII. 1996년
1996년의 한국 대중음악
(29) 015B [The Sixth Sense] *interview 015B 정석원
(30) 강산에 [Vol. 2 삐따기]
(31) 노이즈가든(Noizegarden) [1집]
(32) 박진영 [썸머 징글벨]
(33) 유앤미블루 [Cry...Our wanna be nation!]
(34) 윤종신 [우(愚)]
(35) 전람회 [2집] *interview 김동률
(36) 조규찬 [The Third Season]
(37) 패닉 [밑]

IX. 1997년
1997년의 한국 대중음악
(38) 델리스파이스(Delispice) [1집] *interview 윤준호
(39) Various Artists [A Tribute to] 신중현
(40) 이승환 [Cycle] *interview 유희열
(41) 이한철 [되는건 되는거야!]
(42)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43) 한상원 [Funky Station]

X. 1998년
1998년의 한국 대중음악
(44) 미선이 [Drifting] * interview 조윤석(루시드 폴)
(45) 윤상 [Insensible]
(46) 이소라 [슬픔과 분노에 관한]
(47) 정원영 [영미 Robinson]
(48) 크라잉넛(Crying Nut) [1집]

XI. 1999년
1999년의 한국 대중음악
(49) 롤러코스터 [1집] *interview 롤러코스터(이상순, 지누)
(50) 토이 [A Night in Seoul] *interview 유희열

outro -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접속점, 혹은 단절점

찾아보기
1. 음악인
2. 음반
3. 노래

부록
1.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 (음악 잡지 《SUB》1998년 12월호 )
2. 50대 명반 한눈에 보기 : 누가 누구랑 같이 했나?

감사의 글

저자소개

저자들은 1990년대 중반 PC 통신 나우누리의 대중음악 감상·비평 동호회 뮤즈(Muse) 출신이다. 당시 서구 팝·록 음악 동호회 일색이던 PC 통신 대중음악 동호회에서 특이하게 한국 대중음악만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이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국대중음악상’의 전신 격인 ‘Muse Music Award’를 만들어 방송사들의 천편일률적인 연말 가요대상 프로그램의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통신망에서 인터넷으로 흐름이 옮겨가는 시점에 음악 전문 잡지, 온라인 웹진, 음악 전문 사이트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비평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신승렬
서울대 경제학과
나우누리 음악 비평 동호회 Muse 활동
사이버 음악 시상식 MMA 주관, 심사 위원
대중음악지 ≪SUB≫ 선정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 선정 위원 및 집필 위원
대중음악지 ≪SUB≫, ≪BOX≫ 객원 필자

김영대
연세대 경영학과, 한양대 문화인류학 석사
나우누리 음악 비평 동호회 Muse 운영진
나우누리 흑인 음악 동호회 Dope Soundz 운영진
사이버 음악 시상식 MMA 주관, 심사 위원
대중음악지 ≪SUB≫ 선정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 선정 위원 및 집필 위원
튜브뮤직, 워너뮤직, BMG뮤직 음악 평론 및 CD 리뷰 기고

박찬우
중앙대 정보시스템학과
나우누리 음악 비평 동호회 Muse 활동
사이버 음악 시상식 MMA 주관, 심사 위원
인터넷 서점 ‘골드북’ 음반 리뷰 콘텐츠 필진
힙합 잡지 ≪BOUNCE≫ 음반 리뷰 필진

오준환
연세대 재료공학부
나우누리 음악 비평 동호회 Muse 활동
사이버 음악 시상식 MMA 주관, 심사 위원
대중음악지 ≪SUB≫ 객원 필자
현 라디오 프로그램 ‘김동률의 뮤직아일랜드’ 객원 작가

도서소개

명반 50장을 통해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를 살펴보는 책. 사상 유례없는 대중적인 관심과 음악적 성장을 가져왔던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10년을 50장의 명반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다. 연도별, 장르별, 아티스트별로 선정된 50장의 명반들과 각 연도별 대중음악 총론, 앨범 소개, 결론을 통해 1980년대 말의 새로운 흐름의 태동과 1992년의 음악적 대폭발, 그리고 1990년대 중반의 황금기와 후반의 인디 음악 부상 및 주류 가요계의 쇠락을 증언한다.

이 책은 먼저 1990년대의 대중음악이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로 규정되어야 한다고 도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각 장에서는 한 해의 대중음악의 대략적인 흐름과 기억되어야 할 음반들을 짚어주고, 그해의 명반 소개 및 평가를 함께 담았다. 또한 13명의 음악 감독들의 인터뷰를 앨범 소개 및 평가에 덧붙였다. 마지막에서는 1990년대와 2000년대 간의 음악적 흐름과 변화, 앞으로의 전망을 총론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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