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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그 놀라운 역사

출산 그 놀라운 역사

  • 티나 캐시디
  • |
  • 후마니타스
  • |
  • 2015-10-05 출간
  • |
  • 512페이지
  • |
  • ISBN 97889643723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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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7

1장 진화와 여성의 몸 19
한밤중의 출산 27
산도 측정 36
패스트푸드 현상 41

2장 역사 속의 조산사 51
미신의 시대 61
여성 조산사 대 남성 의사 67
전문성 향상 71
현대적 조산사 76

3장 오두막, 집, 그리고 병원 95
병원 103
다시 집으로 118
출산센터 126
오늘날 출산하는 장소 132

4장 산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 143
출산은 왜 고통스러울까? 151
내게 약을 주세요 156
트와일라잇 슬립 169
자연 출산 176
전능한 경막외마취 183

5장 제왕절개 193
기술적 진보 212
제왕절개의 급증 215
법의 울타리 223
출산을 위해 힘주기에는 너무 우아한 여성들 227

6장 의사의 출현 243
J. 마리온 심스 260
조셉 B. 드리 264
그랜틀리 딕-리드 267
페르낭 라마즈 273
이매뉴얼 프리드먼 284
버지니아 아프가 288

7장 기구와 방식의 유행 297
흡인 분만 309
초음파 313
유도 분만 318
관장 324
제모 326
분만 자세 327
수중 분만 332
자가 출산 341
최면 출산 345
둘라 348

8장 아빠의 공간 355
현대의 남성 363
분만 코치로서의 남편 371
쿠바드 증후군 376

9장 산욕기 387
산후 조리 400
모자동실 407
애착 411
르봐이예 아기 목욕 414
모유 수유 420
산후 우울감 433

맺음말 441
감사의 글 457
자료들에 대한 간단한 언급 461
옮긴이 후기 463
후주 474

도서소개

『출산, 그 놀라운 역사』는 제목 그대로 인류가 어떻게 태어났는가에 대한 놀라운 역사를 담고 있다.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어떻게 인간이 혼자서는 출산을 할 수 없는 영장류가 되었는지, 출산을 돕는 이가 어떻게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해 왔는지, 오두막, 집에서부터 병원, 출산 센터 등등에 이르기까지 출산 장소는 어떻게 변해 왔는지, 왜 우리는 오늘날 분만 침대에 누워 출산을 하게 되었는지, 도대체 산모를 침대에 눕게 만든 사람은 누구였는지, 산부인과 의사들이 초기에 어떻게 산욕열을 전파시켰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산모들이 사망하게 되었는지, 왜 산파들은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는지, 왜 어떤 여성은 바다에서 출산을 했는지 등등 출산을 둘러싼 인류의 오랜 역사와 풍경이 펼쳐진다. 그렇다고 아주 먼 옛날의 역사와 풍경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에서도 최신 출산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르봐이예 분만법, 브래들리 분만법, 수중 분만, 최면 요법, 둘라의 등장 등에 이르기 다양한 대안적 분만법이 어떤 맥락에서 등장했으며, 어떤 유행을 거쳤고,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또한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대체되고 변화해 왔는지 역시 생생히 잘 보여 준다.
“축하해, 네가 해냈구나!”

우리가,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이 이 세상에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1. 출산, 그 놀라운 역사
오늘날 한국의 산모들은 출산이 임박해지면,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해 병원에 도착한다. 제왕절개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산모들은 오랜 시간 동안 병원 침대에 누워 산통을 겪으며, 어느 순간 무통 주사를 맞는다. 경우에 따라, 진통 시간이 길어지면, 옥시토신과 같은 분만 유도제를 맞고, 관장, 제모, 회음절개로 이어지는 굴욕 삼종 세트를 거친 다음에야 출산을 마친다. 많은 산모들이 경험하는 한국에서의 출산 방식이다. 병원마다 운영하는 산전 수업에서 라마즈 분만법을 배우고, 아로마 향기 요법과 마사지, 체조 등을 배우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출산 방식에서 큰 차이는 없다. 간혹, 어느 유명인의 수중 분만과 같은 자연주의 출산 방법에 대한 기사가 뜨고, 누구누구는 관장도, 제모도, 회음절개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간혹 듣지만, 아직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거나, 비용면에서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가 일쑤다. 괜한 유난을 떠는 것으로 비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가장 보편적인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이라는 믿음에, 비록 수치스럽고 굴욕적이긴 하지만, 이 또한 대부분의 산모들이 겪는 관행이라니 받아들이기로 한다. 어느 드라마에 대사에 나오듯, 환자는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시야를 조금만 넓혀 보면, 우리에게는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오늘 한국인들의 99퍼센트는 병원에서 출산을 한다. 1970년대 중후반만 하더라도, 한국 산모의 75퍼센트가 가정에서 출산을 했던 것에 비추어 보면, 매우 커다란 변화라 할 수 있다. 산업화와 더불어, 국민 의료보험 체계의 정착, 의학 기술의 발전에 비추어 보면,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여전히 전체 출산의 30퍼센트 가량이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나아가, 출산의 절반 이상을 조산사가 주도한다. 그럼에도 네덜란드의 모성 사망률은 출산 10만 명당 16명으로 미국의 17명보다 낮다. 이 같은 통계는 미국에서도 나타난다. 미국에서 조산사가 출산을 도왔던 여성들이 의사 주도로 출산을 한 여성들에 비해 제왕절개 비율이 낮았고, 유도 분만, 회음절개와 같은 의학적 개입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영아 사망률도 낮았다. 게다가, 1970년대 이전 미국에서도 유행했던, 관장, 제모, 회음절개의 관행 역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늘날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관행과 풍경이,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에서는 특이한 일이거나, 과거의 일이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왜 나라마다 출산 방식과 관행이 다르고, 산모를 대하는 모습에 차이가 나타나게 된 것일까? 왜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굴욕 삼종 세트가 버젓이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출산, 그 놀라운 역사』는 제목 그대로 인류가 어떻게 태어났는가에 대한 놀라운 역사를 담고 있다.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어떻게 인간이 혼자서는 출산을 할 수 없는 영장류가 되었는지, 출산을 돕는 이가 어떻게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해 왔는지, 오두막, 집에서부터 병원, 출산 센터 등등에 이르기까지 출산 장소는 어떻게 변해 왔는지, 왜 우리는 오늘날 분만 침대에 누워 출산을 하게 되었는지, 도대체 산모를 침대에 눕게 만든 사람은 누구였는지, 산부인과 의사들이 초기에 어떻게 산욕열을 전파시켰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산모들이 사망하게 되었는지, 왜 산파들은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는지, 왜 어떤 여성은 바다에서 출산을 했는지 등등 출산을 둘러싼 인류의 오랜 역사와 풍경이 펼쳐진다. 그렇다고 아주 먼 옛날의 역사와 풍경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에서도 최신 출산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르봐이예 분만법, 브래들리 분만법, 수중 분만, 최면 요법, 둘라의 등장 등에 이르기 다양한 대안적 분만법이 어떤 맥락에서 등장했으며, 어떤 유행을 거쳤고,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또한 어떻게 새로운 방식으로 대체되고 변화해 왔는지 역시 생생히 잘 보여 준다. 나아가, 여성의 산통을 둘러싼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논란을 비롯해, 의학과 여성운동 진영, 정부와 조산사들의 다양한 갈등과 입법의 변화 역시 살펴볼 수 있다. 말하자면, [출산, 그 놀라운 역사]는 우리가,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이 이 세상에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때로는 먹먹하고, 때로는 놀라우며, 때로는 끔찍하기도 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2. 완벽한 출산은 가능한가?
그렇다고, 이 책이 완벽한 출산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나아가 자연주의 출산이 언제나 옳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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