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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물살(창비시선 183)

황홀한 물살(창비시선 183)

  • 강인한
  • |
  • 창작과비평사
  • |
  • 1999-03-01 출간
  • |
  • 126페이지
  • |
  • 125 X 200 mm
  • |
  • ISBN 97889364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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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란 무엇이며, 시인은 누구인가. 시인이 쓴 작품이 다 시가 아닐 것이매 과연 나는 몇편의 도저한 시를 썼다 할 것인지. 내 삶과 시의 스승들은 모두들 가시고 없다. '밟지 도 말고 밟히지도 말자' 라는 표어를 서가 한쪽에 붙여놓고서는 난초를 데불어 밤에 먹을 가시던 비사벌 초사 주인 석정 스승의 넉넉함이 그립고 '시는 나의 닻이다'고 외치며 형형한 눈빛으로 세상을 쓸어보시던 김수영 시인의 치열성이 오늘 새삼 그립다."고 후기를 밝힌 강인한 시인의 새 시집.

지난 세월 소외와 핍박 속에서 불만과 강성 이미지로 오해되어 있는 예도의 남도인 아름다운 호남벌에 부드럽고 내강한 한 시인이 있으니 그가 강인한 시인이다.

등단 이후 언제나 시대의 벼랑을 노래하면서도 시의 기품을 잃지 않으려고 간고한 노력을 다듬어온 시인은 이제 좀더 부드러운 내재적 남도 가락을 비춰주면서 평범한 일상 시민들의 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의 시가 지혜의 길로 들어섰다고 김준태 시인은 해설에서 말하고 있듯이 소슬함과 눈물겨움이 그의 작품 속에는 녹아 있다. 세월을 이기면서도 상처를 주지 않고 건너온 한 시인의 기품이 이 시집 속에는 있다. 후두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시인은 '봄의 열쇠'를 보면서 "겨우내 자고 있던 기억의 밀실에 불이 켜"지는 광경을 보고 노래한다.


오랜 가믐 끝에 내리는 비는/ 싱싱한 초록이다//보랏빛 남쪽/하늘을 글어다 토란잎에 앉은/총개구리//한소쿠리 감자를 쩌내온/아내 곁에/ 졸음이나비처럼 곱다 -「보랏빛 남쪽」

목차

제1부
봄비1
봄비2
깊은 우물
산천동
빗방울 전주곡


추억이 마려운 얼굴
어떤 개인 날
화분
석류
노을
싸락눈
남천
태백에 가다
배꼽
아이비
낮은 지붕들이 모여 산다
목공소에서
강변 끝에 포장마차가 있다
호랑나비를 보다

제2부
저물녘 서강
소래 포구
야간 교실
위로
풀잎 일기1
풀잎 일기2
내 마음의 벌판
박꽃처럼

산성비
알의 꿈
곡우사리
달맞이꽃 핀
벌거숭이 바다
후투티가 오지 않는 섬

제3부
약속
숲에 가서
눈이 오지 않는 나라의 단강1
눈이 오지 않는 나라의 단강2
추사 古宅 길
추억
갈 곳 없는 하루
주유소가 있는 풍경
난지도 가는 길
물의 나라1
물의 나라2
파브르의 곤충기1
파브르의 곤충기2
파브르의 곤충기3
산수유
봄날
바람 부는 날
풀 꽃
새벽 안개
정선아라리1
정선아라리2
정선아라리3
종이학
밤길
식탁에서
여름이 가다
오래 된 빵집
노래
가을 서정

해설
후기

도서소개

6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현직 교사의 시집. 겨우내 자고있던 기억의 밀실에 불이 켜진다라고 노래한 `봄의 열쇠`를 비롯 내가 쓰는 글이 마른 돌꽃이 된다는 `돌과 시` `아직도 나는 스무살이다` 등 삶과 자연을 읊은 62편의 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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