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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소한 일상

나의 소소한 일상

  • 다자이 오사무
  • |
  • 시공사
  • |
  • 2007-03-23 출간
  • |
  • 335페이지
  • |
  • 136 X 193 mm
  • |
  • ISBN 978895274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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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자이 오사무의 드러나지 않은 인간적 면모와 문학 세계를 담은 산문집 출간!

패전 후의 혼미기를 우리는 다자이 오사무 하나에 의지하여 살았다.
다자이라는 존재에 모든 것을 건 것이다. _ 오쿠노 다케오 / 문학평론가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인간 실격』『사양』『달려라 메로스』 등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만이 소개되었다. 하지만, 다자이 문학의 원류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숨겨진 곳은 수필과 아포리즘 등의 산문 속이다. 다자이의 빛나는 문장은 아직도 수많은 작가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다. 시공사에서는 다자이 오사무 사후 60주년을 즈음하여, 다지이 오사무 문학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수필 중 국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작품들을 엮어 『나의 소소한 일상』을 펴냈다. 「여시아문」「고뇌의 연감」 등 다소 난해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열정을 사랑하는 사람, 그 깊이에 다가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들도 함께 실었다.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그 의미를 현재에 재생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반세기 간의 일본 문학은 다자이 오사무에 대한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 현대 소설의 아버지, 제1회 아쿠타가와상 차석 수상에 항의하여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대립한 데카당스 문학의 기수, 갑부인 집안에서 태어나 마약 중독과 거듭되는 자살 시도로 스스로를 파멸의 벼랑으로 몰고 간 일본 문단의 이단아, 한없는 부끄러움 속에서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이 다행스럽고 사랑스럽다 말하며 시가 나오야 등 당대 거목들에게 정면 도전한 깨어 있는 지성, 패전 후의 혼미기에 젊은이들과 평론가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독차지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가 존경하는 거장 …… 모두 다자이 오사무를 설명하는 말이다.

다자이 오사무의 수필은 작가 개인의 적나라한 일상의 기록이다. 때문에 사소설적이라는 평을 듣는 다자이의 소설과 수필은 장르의 경계가 모호하다. 「아침」「체리」「바다」「봄」과 같은 작품들은 짧은 소설로 분류하여도 큰 무리가 없는 것들이다. 이 책에서는 다자이 오사무 연구의 일인자 오쿠노 다케오의 분류를 따랐다.

이전까지 다자이의 작품들은 일본식 고어투 문장과 복잡한 글의 형태 때문에 국내 독자들에게 다소 난해하게 느껴졌다. 『나의 소소한 일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오역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문장을 순화하였고, 현대적인 감각에 맞도록 재편집하였다. 다자이 오사무 본래의 격과 분위기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많은 국내 독자들과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한 것이다.

『나의 소소한 일상』은 다자이 오사무를 사랑하는 국내 독자들에게 그의 가장 진솔하고 내밀한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함 경험이 될 것이다.

목차

따뜻하다는 것 _생활론
시정의 소란 / 술을 싫어하다 / 나태라는 트럼프 / 실패정원 / 고뇌의 연감 / 부모라는 두 글자 / 봄 / 찾는 사람 / 내 반생을 말하다 / 바다 / 아침 / 체리 / 가정의 행복

아직 말하지 못한 농담 _작품론
생각하는 갈대 / 벽안탁발 / 소리에 대하여 / 생각의 패배 / 창작 여담 / 『만년』에 대하여 / 하루의 노고 / 메두사 철학 / 답안낙제 / 일보전진 이보퇴각 / 여인창조 / 희미한 목소리 / 일문일답 / 예술을 싫어함 / 순진함 / 하나의 약속 / 답장 / 정치가와 가정 / 새로운 형태의 개인주의 / 작은 바람 / 혁명 / 소설의 재미 / 도당에 대하여 / 여시아문

작품 해설 / 김춘미
작가 연보
작품 발표 연도

저자소개

■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1909년 아오모리현 쓰가루군의 갑부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 어려서부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 심취하였고, 도쿄 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여 이부세 마스지에게 사사하였다.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막대한 부를 얻은 졸부라는 사실에 부끄러워하며 대학시절 좌익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0년 연인 다나베 아쓰미와 투신자살을 기도했으나 혼자 살아남는다. 1935년 ‘일본낭만파’에 합류하였으며 「역행」으로 제1회 아쿠타가와상 차석을 차지한다. 하지만 심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심사 위원이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항의하는 글을 발표한다. 같은 해 맹장염이 복막염으로 병발, 입원 중 처방된 마약성 진통제 파비날에 중독되어 정신착란적인 문체를 선보이기도 한다. 이듬해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수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이후 몇 년간 작풍을 전환하여 밝고 긍정적인 가작을 많이 남긴다. 1945년 일본 패전 후 사카구치 안고, 오다 사쿠노스케 등과 함께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이라 불리며 패배감에 쌓여 있던 일본 젊은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1948년 6월 13일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도쿄 미카가의 다마강 상수원지에 투신한다. 다섯 번째 자살 기도였고, 다자이 오사무는 서른아홉의 짧은 삶을 마감한다.

■ 김춘미 金春美
이화여대 영문과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일본 도쿄대 비교문학 연구실 객원 교수, 일본 국제문화연구센터 객원 연구원, 한국일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일문과 교수, 고려대 일본학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인간 실격』, 『중국행 슬로보트』, 『해변의 카프카』, 『밤의 거미원숭이』, 『밤의 기별』 등이 있다.

도서소개

시대를 뛰어넘은 위대한 지성과 만나다!

20세기 젊음을 열광시킨 지독하게 순수한 에고이스트, 일본의 대문호 다자이 오사무의 산문집. 20세기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끝없이 영감을 주는 등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다. 그러한 흐름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소설이 주로 소개되어온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숨겨진 산문을 소개한다.

다자이 오사무의 사후 60주년을 맞아 출간한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 문학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산문 중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감동과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산문을 엮은 것이다. 아울러 난해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열정을 사랑한다면 꼭 읽어야 할 산문도 함께 수록했다. 다자이 오사무의 문학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역할을 한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마약 중독과 자살 시도로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간 일본 문단의 이단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이 다행스럽고 사랑스럽다고 말한 깨어있는 지성, 일본의 혼미기에 젊은이들과 평론가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혼자서 차지한 소설가 등으로 불리는 다자이 오사무의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을 읽을 수 있다. 소설 속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적 모습과 만나게 된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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