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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에게

젊은 예술가에게

  • 아트온페이퍼 편집부
  • |
  • 아트북스
  • |
  • 2009-10-26 출간
  • |
  • 14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619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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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공한 예술가들이 새내기 예술가들에게 전하는
예술가가 되는 법, 예술가로 사는 법


1929년 독일, 카푸스라는 젊은이가 한 권의 책을 출판한다. 바로 대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이 ‘젊은 시인’에게 보낸 편지들 중 10점을 모은 것이었다. 1902년 열아홉 살의 학생 카푸스는 입대를 앞두고 릴케에게 자신이 쓴 시를 보내며 비평을 해줄 것을, 그리고 자신의 앞날에 대해 조언해줄 것을 청한다. 그리고 릴케는 답장을 보내온다. 이렇게 시작된 서신 왕래는 1908년까지 이어졌다. 출간 이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는 문학도들뿐 아니라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어왔다.
릴케의 서신은 바로 이 책, 『젊은 예술가에게』가 탄생하는 데에도 단초를 제공해주었다. 미국의 예술잡지 『아트온페이퍼』는 2005년 여름 특집으로 ‘젊은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기획을 준비한다. 막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한 젊은 예술가가 흐릿한 앞날과 미술계에 대한 회의로 고민하다가 자신이 존경하는 예술가들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가상의) 젊은 예술가가 보낸 편지는 무시당하지 않았고, 이에 고무된 젊은 예술가는 계속해서 다른 예술가들에게도 편지를 쓰고, 답장을 받는다. 애초에는 11명의 예술가들이 편지를 보내왔는데, 이 특집이 좋은 반응을 얻자 『아트온페이퍼』는 12명을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펴내기로 한다. 포켓사이즈로 조용히 출판된 이 책은 출판되고 나서 “포켓사이즈 북 시장의 컬트 히트”가 되었다.

쟁쟁한 예술가들, 새내기 예술가에게 편지를 쓰다!
이 책에 소중한 편지를 보내온 예술가들은 지난 몇십 년간 영향력을 유지해온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이다. 천안문 사태 이후 미국으로 망명해와 언어 소통을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는 중국 작가 쉬 빙, 비디오?퍼포먼스 아트의 개척자이자 1960~70년대 가장 중요한 여성 작가 중 한 사람인 조앤 조너스, 열일곱 살에 앤디 워홀을 만나 그의 작업실 ‘팩토리’에서 워홀과 그를 둘러싼 예술인들의 사진을 찍었고 스물네 살의 나이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생존 사진가로서는 두 번째로 개인전을 가진 스티븐 쇼어, 미국을 대표하는 개념주의 미술가이자 53회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평생의 업적을 기려 황금사자상을 받은 존 발데사리, 고무로 만들어진 고릴라 가면을 쓰고 익명으로 활동하며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를 고발하는 작업을 하는 행동주의 여성 미술가 집단 게릴라 걸스, 1999년 베네치아비엔날레 중국 대표작가로 선정된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 작가로서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불꽃놀이 구성과 특수효과 총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은 차이 궈창, 개념미술의 중심인물인 로런스 와이너, 플럭서스 운동의 중심인물이자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과의 결혼으로도 유명한 요코 오노(그녀는 53회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과 , 1세대 개념미술가이자 퍼포먼스?설치 예술가로서 철학자이기도 한 에이드리언 파이퍼 등이 그들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모든 것!
젊은 예술가가 이 예술가들에게 보낸 편지는 책에 실려 있지 않다. 대신 젊은 예술가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예술가들이 젊은 예술가에게 보낸 답장을 통해 원래 편지의 내용을 유추해볼 수 있다. 젊은 예술가는 막 미술대학을 졸업해 생계를 이으면서 작업을 계속해나가고자 애쓰고 있다. 주위의 예술가 친구들 중에서는 이미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사람들도 있다. ‘젊은 예술가’에게도 그런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혹시 “상업적 야심에 유혹되거나 오염”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그리하여 젊은 예술가는 이미 그런 고민의 나날들을 거쳤을 예술가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어떻게 하면 생활과 예술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미술계 안에서 활동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내면의 고결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지를.
질문을 받은 예술가들은 젊은 예술가에게 때로는 격려와 조언을, 때로는 호된 질책을 주어 젊은 예술가가 앞날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사실 이런 고민과 질문은 수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마음에 품을 법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이 편지를 예술가들이 자신을 수신인으로 보낸 것으로 여겨도 좋을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번역자 또한 ‘자신을 수신인으로’ 여긴 독자이자 ‘젊은 예술가’라는 점이다. 옮긴이 또한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번역과 학원 강의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개인전도 가진 젊은 예술가이다. 옮긴이는 후기에서 이렇게 쓴다. “나는 이 책을 발견하고는 몹시 흥분했습니다. 그것은 이 책이 나와 같은 여러 젊은 작가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 우리 젊은 예술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저 약간의 격려와 응원일 뿐입니다. 이 책이 거친 현실의 어디에선가 고독하고도 용기 있게 살아가고 있을, 나와 묵묵히 힘든 싸움을 하고 있을 ‘젊은 예술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한 예술가들의 한마디!
케리 제임스 마셜 |
“미술학교들은 일종의 마약 소굴 같은 곳입니다. …… 어지럽고 몽롱한 토론과 비평의 안개 속에서 보잘것없는 성취들은 확대됩니다. 당신은 당신이 만드는 것 혹은 하는 일들이 단지 당신이 …… 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은 괜찮지 않습니다!”

쉬 빙 |
“당신의 작업을 살아남게 하고 싶다면, 사회가 당신에게 보답하기 전에 사회와 무엇을 교환할 수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나는 당신이 어디에 살든지 간에 그곳의 문제와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예술이 있습니다.”

이본 라이너 |
“가능한 한 ‘프로페셔널리즘’을 미뤄두세요. 실험하고 모험하고 놀고 빈둥거리면서 실패도 해보는 기회와 시간을 가지세요.”

조앤 조너스 |
“예술가가 되려면 당신은 예술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작업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안식처를 찾아야 합니다.”

스티븐 쇼어 |
“당신이 쓴 편지의 어투에서 느껴지건대, 당신은 당신의 도덕적 딜레마를 작업에 몰두하지 않는 핑계로 이용하고 있고, 당신의 취약점을 이용해서 나의 비판을 빗겨가려는 것 같군요. 집어치워요!”

토머스 노즈카우스키 |
“‘예술의 세계’에서 ‘세계’라는 부분에 특별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있는 척하길 좋아하긴 하지만.”

지미 더럼 |
“나에게 묻지 말고 자기 자신한테 물어보십시오. ‘어떻게 하면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랑 말할 수 있을까?’

존 매크라켄 |
“예술가가 되는 것은, 잠재적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중 하나입니다.”

요코 오노 |
“예술가가 되어주어서 고맙습니다. 당신의 결정으로 인해 이로움을 얻는 아주 많은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추천의 글>
이 책을 사랑하기 위해 예술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모든 예술가는 반드시 이 책을 가져야 한다. _『더 스트레인저』
미술학교에 다니는 누구나, 혹은 예술가가 되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필수적으로 읽어야 한다. _아마존 독자

<함께 읽으면 좋은 아트북스의 책>
아티스트를 위한 멘토링_예술가들이 말하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사는 법
이언 잭맨 엮음 | 손희경 옮김
앞날이 막막해 조언이 절실히 필요한 예술가 지망생들에게 성공한 예술가들이 전하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데이미언 허스트까지, 전 세대의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가 지망생들에게 귀중한 조언과 영감을 전해준다. ‘그림 그리는 법’ 같은 실용적인 문제보다 예술가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원천을 밝히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하나의 주제에서 어떠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두고도 예술가들 사이에는 어떠한 시각 차이가 있는지를 관찰함으로써 독자의 창작 세계, 예술 세계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편집자가 독자에게
젊은 예술가가 독자에게

쉬 빙 Xu Bing
그레고리 아메노프 Gregory Amenoff
엘리자베스 머리 Elizabeth Murray
케리 제임스 마셜 Kerry James marshall
조앤 조너스 Joan Jonas
스티븐 쇼어 Stephen Shore
존 발데사리 John Baldesssary
이본 레이너 Yvonne Rainer
토머스 노즈카우스키 Thomas Nozkowski
지미 더럼 Jimmi Durham
게릴라 걸스 Guerilla Girls
알렉스 카츠 Alex Katz
차이 궈창 Cai Guo-Qiang
제시카 스톡홀더 Jessica Stockholder
하워디나 핀델 Howardena Pindell
존 맥크라컨 John McCracken
윌리엄 포프 L. William Pope L.
마이얼 래더먼 우클레스 Mierle Laderman Ukeles
로런스 와이너 Lawrence Weiner
요코 오노 Yoko Ono
에이드리언 파이퍼 Adrian Piper
조 베어 Jo Baer
조지프 그리즐리 Joseph Grigely

감사의 글
옮긴이가 독자에게

저자소개

『아트온페이퍼』는 한정발매 인쇄물ㆍ드로잉ㆍ사진ㆍ책 등 종이 매체에 바탕을 두고 활동하는 예술가를 소개하는 국제적인 잡지로, 1960년대 『프린트 컬렉터스 뉴스레터(The Print Collectors Newsletter)』라는 이름으로 창간되어 25년 이상 발행됐다. 1990년대 중반, 『아트온페이퍼』로 이름을 바꾸고 잡지로 전환해 격월간으로 발간되고 있으며, 사진과 드로잉까지 다루는 영역을 넓혔다.
이 책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영감을 얻어 『아트온페이퍼』가 2005년 여름 특별기획으로 진행했던 ‘젊은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 특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원래 잡지에는 11통의 편지만 실려 있었지만, 단행본으로 내면서 12명의 저명한 예술가의 편지를 더해 모두 23통의 편지를 실었다. 기획의 내용은 이렇다. 한 젊은이(허구의 ‘젊은 예술가’)가 미대를 막 졸업하고 성공적인 예술가가 되길 꿈꾸며 뉴욕으로 이주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히게 되자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신이 존경할 만한 예술가들에게 편지를 써서 조언을 구하게 된다. 의외로 예술가들은 안면도 없는 ‘젊은 예술가’에게 조언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담은 편지를 보내온다.

도서소개

성공한 예술가들이 후배에게 전하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

『젊은 예술가에게』는 대표적인 현대 미술작가 23명이 젊은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조언의 편지를 모은 책이다. 이는 미국의 예술잡지「아트온페이퍼」의 특집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제 막 예술에 발을 들여놓은 젊은 예술가가 불안한 앞날과 미술계에 대한 회의로 고민하다 자신이 존경하는 예술가들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설정 하에 기획된 것이다. 이 책은 쉬 빙, 조앤 조너스, 요코 오노 등 저명한 23명의 예술가들이 후배 예술가들에게 보내는 답장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설정된 편지의 수신인은 예술을 향한 열망과 현실적 삶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 시대의 젊은 예술가들을 대표한다. 그들이 예술가들에게 어떤 내용의 편지를 보냈는지는 책에 실려 있지 않지만, 서문의 ‘젊은 예술가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예술가들이 젊은 예술가들에게 보낸 답장을 통해 원래 편지의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답장을 계속해서 읽다보면 공통의 주제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독자들은 스스로의 방식으로 질문들을 재구성할 수 있다.

예술가들은 때로는 격려와 조언을, 때로는 호된 질책을 주어 젊은 예술가가 앞날을 위해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이는 예술에 대한 조언을 넘어선 인생교훈이며, 오늘날 존경받는 여러 예술가들의 의견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이다. 예술가인 사람들에게는 선배들로부터 받는 훌륭한 멘토링이, 예술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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