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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 김진희
  • |
  • 선인
  • |
  • 2012-09-10 출간
  • |
  • 357페이지
  • |
  • 128 X 188 X 30 mm /438g
  • |
  • ISBN 97889593346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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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철수, 문재인이 선택한 롤 모델
소통과 공감의 능력으로 국민의 자긍심과 신뢰를 되살려준 지도자
국가적 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승화시킨 소명의 정치인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마저 재규정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그의 삶과 철학, 소통과 개혁의 방식을 해부한다


“공정한 부의 분배, 국민의 안락한 삶에 대한 보장, 그리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곧 정부의 의무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혁신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이미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 풍요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 가진 자에게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경제위기가 닥칠 때마다 국내의 정치인들은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자신들의 롤 모델이라고 한다. 경제위기와 사회 혼란, 거기에 대선을 앞둔 2012년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야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와 문재인도 최근 루스벨트를 자신들의 롤 모델로 언급한 바 있다. 위기의 시기마다 정치인들은 루스벨트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루스벨트를 롤 모델로 여긴다 해도 그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혹은 2012년 대한민국에서 20세기 중반의 대통령을 롤 모델로 하여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기는 한 것일까?

대공황의 한가운데서 미국 32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네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등장과 함께 미국은 20세기에 부합하는 새로운 규칙을 써나갔다. 사회보장제도는 복지의 기반을 다졌고 노사관계법과 공정노동법은 노동자와 서민의 경제적 삶을 향상시켰다. 금융건전성을 높이는 제도와 농업조정법, 부유세가 도입되어 고질적인 경제불평등 구조가 완화되기도 했다. 루스벨트를 자신들의 희망이라고 여긴 노동자와 농민, 중산층, 유색인종은 ‘뉴딜연합’으로 뭉쳤고 이후 반세기 동안 민주당의 중추 역할을 했다.

뉴딜이 당장의 가시적 경제회복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뉴딜정책이 가능하게 했던 구조개혁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국에 경제안정과 발전을 가져왔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켰다. 사회적으로 배제되었던 ‘잊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었고 그들에게 새로운 정치권, 사회권, 시민권이 부여되었다. 규제받지 않은 기업의 방만함과 극심한 부의 불평등을 특징으로 하는 도금시대가 종결되었고 뉴딜질서(New Deal Order)가 도래했다. 1980년대에 등장한 신자유주의가 새로운 도금시대를 불러오기 전까지 뉴딜질서는 유지되었다.

이 책은 대공황과 전쟁에 맞서며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킨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정치적 리더십과 인간적 면모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미국사 연구자이자 뉴딜 노동정책의 전문가이기도 한 김진희 교수(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는 루스벨트가 빼어난 정치 감각과 소통능력을 지닌 타고난 정치인이었을 뿐 아니라 시대정신의 맥을 짚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준비된 정치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루스벨트에게 정치는 여러 가능한 직업이나 입신양명의 길이 아니라 성직자의 직위처럼 소명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반대파로부터 급진주의자, 사회주의자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던 루스벨트가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온건한 중도파이며 실용주의적 정치가였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 루스벨트가 그 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급격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감행했던 원동력은 급진적 이데올로기나 현란하고 새로운 이론이 아니라 오히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실용주의적 자세에 있었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루스벨트가 뉴딜개혁을 미국의 자유주의 전통 속에서 정당화시키고자 했던 이유에 주목한다.

저자는 루스벨트의 리더십과 소통방식, 원대한 비전과 실험정신, 그리고 그의 ‘전염성 있는 낙관’을 조명하며 한 소명의 정치인이 위기의 시대를 어떻게 기회의 시대로 승화시키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피상적 이해에 그쳤던 정치인 루스벨트의 지도력과 그가 이끌었던 뉴딜을 역사적 맥락에서 되살림으로써 그의 시대의 과제와 시대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시대의 과제와 우리가 나아갈 바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목차

총괄 편집자의 글
들어가며

1장 하이드파크에서 워싱턴까지
2장 공직에 들어서다
3장 시련을 극복하다
4장 뉴딜의 탄생
5장 뉴딜개혁의 확대
6장 뉴딜의 위기
7장 세계대전에 들어가다
8장 루스벨트의 지도력, 루스벨트의 유산

연보
미국 대통령 시리즈 발간에 붙여
저자소개

저자소개

저자 김진희는 뉴욕 주립대학교, 빙햄턴(ph.D). 경희사이버대학교 미국학과 교수. 주요 저서 및 역서, 「Labor Law and labor policy in New York State」, 「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 「존 듀이: 자유주의와 사회적 실천」. 주요 논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경제적 자유’ 재개념화와 ‘경제적 권리선언’」, 「미국 노동과 냉전」, 「뉴딜 단체협상법의 생성과 변형: 와그너 법에서 태프트-하틀리 법까지」, 「뉴딜의 적들」, 「대공황기 미국인의 정체성과 문화 형성: 인민전선문화와 뉴딜연합을 중심으로」 외 다수.

도서소개

국내 미국사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9년 미국사 연구자가 모여 창립한 한국미국사학회 20주년 기념사업회가 펴내는 「미국 대통령」 제7권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 시리즈는 미국 대통령 43명 중 일반적으로 1위부터 10위까지 평가를 받는 미국 대통령 10명을 선정하여 다룬다. 미국 대통령의 진면목을 알기 쉽게 전달하여 미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소개한다. 소통과 공감의 능력으로 국민의 자긍심과 신뢰를 되살려준 지도자이자 국가적 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승화시킨 소명의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마저 재규정한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삶과 철학, 소통과 개혁의 방식을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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