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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해녀와 물할망

꼬마 해녀와 물할망

  • 선자은
  • |
  • 사파리
  • |
  • 2008-10-30 출간
  • |
  • 42페이지
  • |
  • 224 X 255 mm
  • |
  • ISBN 978896224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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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닷가나 섬 지방에 가면 검정색 고무 잠수복을 입은 해녀를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해녀의 기원은 원시시대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특히 제주도 해녀는 30~40년대에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 원정을 나갈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고, 항일 운동에 앞장서는 굳건한 정신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여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벗 삼아 물질하는 법을 배웠고, 17~18세만 되어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역이나 우뭇가사리 같은 해초를 캐내다가 능숙해지면 깊은 바다에 들어가 전복 같은 값나가는 해산물을 캐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해녀는 아무런 잠수 장비 없이 바다 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캐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따랐을 뿐 아니라, 고된 노동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해녀들은 바다를 사랑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바다와 함께 자라고 그 속에서 수확을 얻으며 보람을 느끼고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때로는 거친 바다에 맞서 목숨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해녀들의 세계에는 나름의 위계질서와 법칙이 분명하였습니다. 깊은 바다나 먼 바다에 나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헤엄치기와 잠수 능력이 뛰어난 상군해녀가 되어야 가능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량이 가장 뛰어난 해녀는 대상군이라 불렀고, 하군해녀 중에서도 물질을 잘하는 해녀는 애기상군이라 하여서 상군해녀 무리에 낄 수 있는 자격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해녀가 이제는 옛이야기나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옛 직업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해녀의 모습은 쉽게 만나볼 수 없게 되었다 하더라도 대자연에 몸을 맡기고, 그 속에서 생계를 꾸려 나가던 해녀들의 강한 생명력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정신입니다.

이 책은 해녀가 되고 싶은 물할망을 주인공으로 하여 해녀들이 어떻게 물질을 배우고,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물할망은 원래 물속에 나타나 해녀들을 해치는 존재라고 전해 내려오지만 이 책에서는 해녀와 친구가 되고 싶은 재미있는 캐릭터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또한 그림 작가는 돌과 해녀 그리고 푸른 바다와 온통 노란빛으로 반짝이는 유채꽃밭 등 우리 섬 제주도를 아름답게 그려내어 그림책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책의 뒤에는 해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바다와 함께 나고 자라서 생계를 꾸려나가던 강한 생명력을 가진 여인, 해녀의 삶을 이해하고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써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용

물할망은 해녀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물할망을 보면 언제나 도망갔어요. 물할망은 ‘해녀’처럼 보이기 위해 테왁과 빗창을 훔치다가 꼬마 해녀를 만나게 되지요. 물할망은 꼬마 해녀에게 해녀 수업을 받기로 합니다. 숨 참기에서부터 헤엄치는 것까지 물할망에게는 식은 죽 먹기만큼 쉬웠지요. 하지만 해녀들이 내는 ‘숨비소리’는 아무리 해도 따라할 수 없었어요. 어느 날 물할망과 꼬마 해녀는 전복을 따러 바다 깊이 들어가지요. 그런데, 꼬마 해녀가 해파리 떼에 쏘여 물속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물할망은 자신을 지켜주는 ‘물숨구슬’을 뱉어 꼬마 해녀 입에 넣어주었어요. 물숨구슬을 잃은 물할망은 숨이 턱까지 차올랐어요. 겨우 꼬마 해녀를 안고 물낯으로 올라와 길게 ‘숨비소리’를 내뿜었어요. 그 후로 물할망은 해녀들과 친구가 되었답니다.

물할망은 아무도 없을 때 해녀들이 물건을 놓아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갔어요. 그러고는 빈 테왁 하나를 냅다 잡았어요. “도, 도둑이야!” 망사리를 살펴보고 있던 꼬마 해녀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어요.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선자은

어린 시절에 동화를 쓰고 나서 문득 ‘나는 평생 글을 쓰며 살겠구나’ 생가했답니다 지금은 이야기 사냥꾼이 되어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이야기들을 찾아 열심히 상상의 숲을 누집니다. 지은 책으로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윤정주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에 개성 있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등이 있습니다.

도서소개

해녀가 되고 싶어!

'삶을 가꾸는 사람들 사람들 꾼ㆍ장이' 시리즈, 제5권 『꼬마 해녀와 물할망』. 이 시리즈는 오랫동안 온 마음을 바쳐 한 가지 일에만 매달려온 '장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우리 문화의 원동력을 만들어 온 장인의 순박하면서도 감동적인 삶을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이 꼭 지녀야 할 삶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제5권에서는 '해녀'에 대해 다룹니다. 해녀가 되고 싶은 물항말의 이야기를 통해 해녀의 역할부터 해녀가 사용하는 도구와 해녀가 노출되어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뒷부분에는 전문적인 정보도 담아냈습니다.

바다 속에는 착한 물할망이 살았어요. 물항망은 늘 혼자여서 심심했어요. 땅으로 올라오니 웃음소리가 들렸어요. 해녀들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거든요. 물할망은 해녀들과 놀고 싶었어요. 물할망은 해녀처럼 꾸미고 해녀들에게 다가갔어요. 그런데 해녀들은 깜짝 놀라면서 도망가지 뭐예요. 물할망은 진짜 해녀처럼 보이고 싶었어요.

어느 날 물할망은 아무도 없을 때 테왁을 몰래 가져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꼬마 해녀에게 들키고 말았네요. 물할망은 "너처럼 해녀가 되고 싶어서 그래."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꼬마 해녀는 "그럼 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었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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