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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꼬마 토끼가 아니야

난 꼬마 토끼가 아니야

  • 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
  • |
  • 비룡소
  • |
  • 2017-04-10 출간
  • |
  • 30페이지
  • |
  • 217 X 294 X 10 mm /393g
  • |
  • ISBN 978894911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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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그림책

어린 토끼 장 캬로트는, 사람이건 같은 토끼건 모두에게 “우리 꼬마 토끼”라고 불린다. 이것이 정말 싫었던 장은 못된 토끼가 되면 아무도 자기를 “우리 꼬마 토끼”라고 부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심지어 은행까지 털러 들어간다. 그저 겁만 주려고 했던 거였지만 감옥에 갇히게 된 장은 감옥에서 또 다른 “꼬마 토끼”인 짐 라디를 만난다. 장보다도 작지만 씩씩하고 용감하게 살아가는 짐. 장은 짐과 함께 감옥에서 탈출하여 할아버지께로 가는 데 성공하고 다음 날 둘은 신문에 “꼬마 토끼 두 마리의 대탈출”이라는 기사를 읽고 한바탕 웃는다.

난 꼬마가 아니에요, 나의 이름을 불러 주세요!
토끼인 데다 꼬마이기까지 한 장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어른 토끼들이 자기 이름을 안 부르고 ‘꼬마’라고 불러도 그들은 ‘어른이니까’ 그저 참아야 한다.

무엇보다 기가 막힌 것은, 같은 토끼들마저도 장을 보고 ‘우리 꼬마 토끼’라고 부르는 일이었지요.
하지만 장은 어른 토끼들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어른들은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 사실을 가르쳐 준 장의 아빠도 어른이었지요.

장이 은행 강도가 되었을 때에도 장이 든 긴 칼은 마치 바늘 같고 그 앞에 손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은 장에 비하면 산만 하다. 작은 토끼 한 마리를 잡으려고 쫓아오는 경찰들이 덩치 큰 늑대라는 점도 장이 얼마나 작은 약자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 통로다.
작가는 약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지만 그 비꼼 속에는 유머가 번득인다. ‘못된 토끼’가 되기 위해 아주머니들의 호의를 무시하는 반항은 아이답고, 바늘 같은 칼을 든 작은 토끼의 하찮은 위협에 커다란 사람들이 모두 놀라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모습도 우습다. 토끼들이 즐겨 먹는 당근(캬로트)이나 무(라디)를 꼬마 토끼들의 이름에 넣은 것도 돋보이는 재치다.
또한 장이 은행 강도가 되거나 짐이 자기를 위협하는 사냥꾼을 먼저 죽였다는 대목 등에서는 불합리하게 억압하는 ‘강자’들에 대한 따끔한 경고도 숨어 있다. 장과 짐이 기존의 강자 세계에 적응하거나 편입되어 들어가지 않고, 숨어서 자기들의 세상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설정 역시 솔로타레프만의 독특한 개성이 드러나는 결말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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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지은이 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
1953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 레바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갔다. 파리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른 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자금은 프랑스에서 널리 알려진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00권의 책을 펴냈으며 1996년 이탈리아 볼로냐 도서전에서 『산타클로스의 사전』으로 그래픽 부문 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꼬마 미술관』, 『룰루』, 『룰루와 톰』, 『마법사 마티유』 등이 있다.

옮긴이 김예령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10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 수료 후 덕성 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옮긴 책으로는 『착한 꼬마 악마』,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돌고 도는 돈』, 『육체의 악마』, 『아주 오래 전에』, 『달지기 소년』 등이 있다.

도서소개

어른들의 세계를 독특한 유머로 풀어놓은 그림책. 어린 토끼 장 카로트는 어른 토끼와 어른 토끼 모두에게 '우리 꼬마 토끼'로 불립니다. 장은 사람들이 왜 자신에게 '우리 꼬마 토끼'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은 심술궂은 토끼가 되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은행을 털다가 잡힌 장은 감옥에서 자신보다 더 작은 꼬마 토끼 짐 라디를 만나는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어둡고 칙칙한 내용을 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이 기발하고 신선해서 '장이 왜 은행을 털어야만 했을까'를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어이없는 소동을 벌이는 꼬마 토끼 두 마리, 장과 짐을 통해 약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비록 따뜻한 이야기로 귀결되지 않지만 어른들의 약육강식의 세계를 간접 경험한다. 특히, 강자에 대해 당당히 맞선 용기와 도전 정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세계관을 넓혀 줄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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