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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서

숲 속에서 4월중 정가인상 개정판 나올예정

  • 클레어 A. 니볼라
  • |
  • 비룡소
  • |
  • 2004-08-09 출간
  • |
  • 30페이지
  • |
  • 216 X 288 mm
  • |
  • ISBN 978894911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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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숲을 무서워했던 어린 쥐의 용감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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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대개 낯익은 집과 동네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곤 한다. 하지만 낯선 바깥세상은 무서우면서도 마음이 끌리는 곳이다. 그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려면 그 두려움은 언젠가 한 번 뛰어넘어야 할 벽이다. 이 이야기는 용기를 내어 그 벽을 넘어서고 하늘만큼 크게 자란 작은 쥐의 모험담이다.
주인공인 어린 쥐는 숲을 무서워한다. 숲은 마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컴컴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숲에 대한 무서움이 너무나 커지자 작은 쥐는 거기에 맞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혼자 숲으로 떠난다. 집을 나서기 전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둘러보는 장면은 자못 비장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마을이 멀어지고 숲이 점점 가까워질수록 두려움은 더해 간다. 마침내 저 멀리 나타난 숲에는 키 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작은 쥐를 더욱 작게 만드는 것 같다.
숲 속에 들어간 주인공은 누군가가 쫓아오는 듯한 느낌에 허둥지둥 도망치다 넘어져 땅에 곤두박질치고 만다. 하지만 한참 만에 눈을 뜬 어린 쥐가 발견한 것은 부드러운 이끼의 숲과 수호천사처럼 곁을 지키는 나비 그리고 따뜻한 햇볕이었다. 이끼 위에 누워서 나뭇잎들이 속삭이는 소리를 듣던 쥐는 문득 푸른 하늘을 발견한다. 하늘은 무서움보다도, 세상 그 무엇보다도 컸다. 어린 쥐가 본 하늘은 헌사에서 잠깐 언급되었듯 톨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를 떠올리게 한다. 주인공 안드레이 공작은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우연히 푸르디푸른 하늘을 발견하고 지금까지의 야심과 명예욕이 참으로 사소한 것임을 깨닫는다. 어린 쥐 역시 숲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작은 것이었음을 깨닫고 숲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한껏 담은 채 집으로 돌아간다. 작가는 작은 쥐의 짧은 모험을 통해, 낯선 세계와 용감히 맞설 때 비로소 두려움이 사라지며 모험의 끝에는 따뜻한 집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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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 변화를 잘 표현한 섬세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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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에 따라 변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그림을 통해서도 따라가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을을 벗어나 한참을 걸은 주인공이 뒤를 돌아보는 장면에서는 가로 구도로 마을과의 거리감을 살렸는가 하면, 어린 쥐가 숲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높이 뻗은 나무들을 세로로 가득 채워 압도적인 느낌을 나타냈다. 길을 떠난 주인공의 불안이 더해짐에 따라 하늘도 점점 무겁게 내려앉는다. 하나하나 점묘로 표현된 숲의 나뭇잎들은 처음에 어두운 빛으로 어린 쥐를 두렵게 만들지만 나중에는 밝고 다채로운 초록빛으로 숲의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마을 집들의 빨간색, 숲의 초록색, 하늘의 푸른색이 대비를 이루며 더욱 살아난다. 이처럼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용기’라는 메시지를 차분하게 전한다.

목차

서문_ 왜 어린이 책인가

1 어른과 어린이 사이
2 외로움이 생길 때
3 환상의 세계, 현실의 세계
4 시간의 흐름, 생명의 흐름
5 영혼의 나라에 살다
6 어린이의 빛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7 또 하나의 세계를 알았을 때
8 '또 다른 나'가 있다
9 일상에서 벗어나다
10 사랑을 묻다
11 제3의 길이 생길 때까지
12 이성의 세계

후기_ 어린이 문학의 발전을 바라며

저자소개

- 지은이 클레어 A. 니볼라

미국 롱아일랜드 아마간셋에서 자란 클레어 A. 니볼라는 화가이자 조각가로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매사추세스주 뉴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엘리자베스』, 『말 안 듣는 아이The Disobedient』, 『지저분한 토끼The Messy Rabbit』 등이 있다.


- 옮긴이 김기택

1957년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난 김기택은 89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으로 등단했다. 시집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을 냈고, 「바늘구멍 속의 폭풍」으로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다. 2001년에는 현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고양이 폭풍』 등이 있다.

도서소개

숲을 무서워하는 어린 쥐의 모험이야기. 주인공 어린 쥐가 무서워 하는 숲은 마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컴컴하고 잘 알려지는 않은 곳이지만, 작은 쥐는 자신의 두려움에 맞서야 한다고 느끼고, 혼자서 숲으로 떠난다. 숲 속에 들어가 주인공은 누군가 쫓아 오는 느낌에 허둥지둥 되기도 하지만, 숲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작은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숲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작은 쥐의 모험을 통해, 낯선 세계와 용감히 맞설 때 비로소 두려움이 사라지며 모험의 끝에는 따뜻한 집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는 이 동화는 여정에 따라 변하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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