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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축제 2

사막의 축제 2

  • 이동용
  • |
  • 이파르
  • |
  • 2017-07-26 출간
  • |
  • 508페이지
  • |
  • 151 X 225 X 32 mm /739g
  • |
  • ISBN 97889934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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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친구와 함께하는 기쁨, 삶의 가치를 찾는 기쁨!
우리는《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속 사막의 한가운데로 간다!

니체의 언어는 격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
아니, 격정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이 사람 왜 이러나 할 정도로 호되게 몰아친다.
사랑할 때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직선적이다.
그는 결코 굽은 길을 알지 못한다.
니체의 언어는 초인의 언어다.
거칠 게 없는 언어다.
시인이 된 철학자의 언어는 비유로 무장한 지혜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그 모든 것들이 보일 때 축제는 시작된다.
어둠속에서는 별들의 축제가, 고통 속에서는 황홀함의 축제가.

2. 자유로운 영혼과 황홀한 춤이 서로 사랑하는 곳
철학자 셰프 니체가 차린 인간적인 것의 향연에 초대하다!

달을 보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달의 뒷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니체를 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비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이성은 없기 때문이다.
비이성은 늘 이성의 반대편에 숨어 있다. 니체는 이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성과 한판 승부를 건다. 이성을 위해 이성을 버리고자 한다. 정신줄을 놓칠 수도 있는 싸움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 철학의 백두대간이다. 니체가 집필한 책들 중 가장 분량도 많고, 니체 철학의 정점에 서 있어 의욕으로 넘치는 책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수많은 문장들을 읽어 갈 때, 마치 사막을 걸어서 여행하는 것처럼 목이 탄다. 입 안에서 모래가 서걱서걱 씹히는 기분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낙타. 사막 한가운데라 멈춰 설 수도 없다. 책장을 의미 없이 뒤적거리며 읽는 게으른 독자를 니체는 미워한다고 했다.

저자 이동용은 오랜 기간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니체와 쇼펜하우어, 작곡가 바그너를 연구했고, 그에 관한 강연 활동과 글쓰기 작업을 벌여 왔다. 그가 《니체와 함께 춤을》《망각 교실》에 이어서 이번에는 니체의《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막의 축제》1, 2를 출간했다. ‘이동용의 니체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다.

3. 이성에는 비이성으로, 정상에는 비정상으로 맞선 허무주의 철학자

독자들은 니체의 저서와 번역서들, 평전류와 교양서들을 대하면서 뒷걸음질 치지만, 니체는 현대 철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잣대이며, 오늘도 니체는 여전히 읽히고 있다. 우리 모두 부정할 수 없는 현대인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세상이 이성이라면 비이성으로, 사람들이 합리적이라면 비합리적인 것으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정상이라면 비정상으로 맞선다. 그 어떤 것에서도 만족하지 않고 세상 모든 가치를 부정하고 뒤집어버리는 허무주의 철학의 외로운 길을 개척했다. 그 선구자의 길에서 그는 오늘날 이 세상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를 묻는다.
이 허무주의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가장 높은 산을 넘어가는 힘든 과정을 견디는 것과 같다.
이동용의 시선은 이렇게《비극의 탄생》에서 시작하는 니체 철학의 전 과정에 솟은 다채로운 산봉우리에 걸쳐 있는 동시에 구석구석에 스민 니체의 사상과 숨결을 집요하고 꼼꼼하게 살펴본다. 그는 니체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로 하여금 고통과 아픔을 느끼게 하는 외침에 주눅 들지 말 것을, 자기를 긍정하고 진정한 실존을 추구하는 그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것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에 반하고 역사를 거스르는 니체의 생각들을 정면으로 응시하자고 주장한다. 인간적인 것을 찾아 먼 방랑의 길을 떠난 허무주의 철학자의 생각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4. 니체 강독, 있는 그대로 니체를 읽고 이야기하기

방랑자에게는 목표가 없다. 그저 삶의 현장만을 주시할 뿐이다. 방랑자는 사람 사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려고 한다. 그 어떤 꾸밈도 없이 직시하려고 한다. 얽매이지 않는 자의 시선은 자유롭다. 방랑자는 자유정신의 현상이다. 방랑자는 있던 곳을 떠날 줄 아는 자다. 떠남은 허무함을 인식한 자의 몫이다. 그것이 허무주의 철학의 시작이다.
삶이 무의미하다 해도 포기할 수 없다. 생철학자 니체는 인간적인 것에는 찬미와 동경을, 비인간적인 것에는 경멸과 조소를 보낸다. 니체는 방황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자신이 처한 대지를 바라보게 한다. 드넓은 대지를. 어느 추운 겨울에도 대지의 온기에서 따스한 입김을 인식하게 해준다.
이동용은 이 책 《사막의 축제》에서 자기 자신의 해석과 판단을 최소한도로 줄인 채 니체의 생각과 말을 있는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해 준다. 말 그대로 강독이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니체의 사상과 숨결이 필요함을 직시한 결과다.
그는 인생을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을 읽을 것을, 그리고 자신의 말로 니체를 이야기할 것을 권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인생을 살 것을, 인간적인 것을 외친 니체의 생각에 가까울 것이다.
질병과 회복의 역사이며 방랑의 기록은 삶에 반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을 유혹하기 위해 인간적인 것을 찾아 변호한다. 옛날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앞으로가 더 좋아질 것이란 사실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어느 것에도 구속되지 않기를 요구한다.

목차

책머리에 4

1 침묵이 키운 말
말을 해야 할 경우 13 / 염세주의에 대한 입장 22 / 잃어버린 ‘나의 사명’ 되찾기 28 / 질병을 견뎌낸 염세주의적 관점주의 34 /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41 / 염세주의에 맞서 현실을 포옹하라 46 / 속물로서의 형이상학 51 / 생철학이 말하는 삶의 의미 56 / 현실을 향한 허무주의 66

2 잉태의 느린 시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해롭다 75 / 축제를 바라는 생철학 78 / 좋은 것은 시간이 걸린다 81 / 좋은 글과 좋은 책 86 / 감출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93 / 문제로서의 창조?무엇을 창조해야 하는가? 100 / 표절의 천재와 색깔 없는 영웅 107 / 부정적인 것의 힘을 사용하는 지혜 115 / 불편하고 무례한 독자와 기대하는 독자 121

3 늦게 피는 문화의 꽃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131 / 예술을 필요로 하는 세 집단들 137 / 음악, 그 늦게 피는 꽃과 너무 늦게 피는 꽃 144 / 폐허가 되어 버린 현대 시인의 모습 149 / 허무주의가 지향하는 삶을 위한 예술 152 / 한가함과 여유를 위한 예술 159 / 사물의 잔에서 꿀을 빨아들여라! 163 / 불쌍한 현대 세대 169 / 새 시대를 위한 변화의 일꾼들 174 / 방랑자와 여행 180 / 신앙과 힘의 대립 185

4 마음을 진정시키는 감각
혼자 놀기 그리고 함께 놀기 195 / 싸움의 기술 200 / 마음을 좀먹는 걱정 204 / 냉정한 마음으로 현재에 집중하라 206 / 아이와 어른 210 / 여자와 여성성 218 / 오직 돈! - 재산과 소유 226 / 인간적인 기쁜 삶을 위하여 232 / 허무주의가 원하는 새로운 신앙 236

5 방랑자와 그림자의 대화
방랑자의 철학 253 / 문제로서의 인식과 이성 261 / 가장 가까운 것 268 /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 276 / 창조론에 대한 허무주의적 입장 283 / 새로운 인간을 찾아서 287 / 도덕을 해부하는 철학 291 / 측정하는 인간과 법의식의 등장 296 / 양심의 가책에 대한 위험 302

6 불멸의 문체에 대한 이론
영속적인 것과 새로운 해석 315 / 문제로서의 문체 319 / 지양해야 할 문체로서의 예 329 / 문체를 갖기 위한 글 쓰는 법을 배우기 334 / 문체로서의 독일 산문 342 / 위대한 문체의 탄생 348 / 허무주의 철학이 권하는 독서와 글쓰기의 요령 356 / 문체와 음악성 362

7 굴욕의 땅 아래 묻혀 있는 것
죽음에 대한 해석 377 / 회복을 위한 치료법 383 / 허무주의적 이성을 위한 이성의 사명 390 / 인류의 암흑기와 극복을 위한 사소한 사치 395 / 나약해진 현대인은 자연으로 치유되어야 한다 399 / 자연 속의 여행자 404 / 자본주의 시대와 굴욕의 땅 위에서 사는 법 415 / 하나의 정답만을 가르치는 교육 424 / 눈을 감아야 할 때 432

8 먼저 너 자신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학문과 정치의 한계 441 / 위기와 변화의 시대, 현실 인식 448 / 전쟁과 평화에 대한 허무주의적 입장 457 / 소유욕과 이기심 그리고 노동에 대하여 461 / 민주주의의 편에 선 허무주의 철학 467 / 미래를 준비하는 허무주의 철학 470 / 단념과 이별의 철학 475 / 허무주의적 정오의 이상향 486 / 《인간적》의 마지막 장면: 그림자와 방랑자의 대화 495

주 501

찾아보기 504

도서소개

이동용의 니체 읽기 3

서두르지 말라! 답을 구하지 말라! 신을 찾지 말라!
인생을 이해하기 위하여 읽어야 할 책,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달을 보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달의 뒷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니체를 안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비이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이성은 없기 때문이다.
비이성은 늘 이성의 반대편에 숨어 있다. 니체는 이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성과 한판 승부를 건다. 이성을 위해 이성을 버리고자 한다. 정신줄을 놓칠 수도 있는 싸움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 철학의 백두대간이다. 니체가 집필한 책들 중 가장 분량도 많고, 니체 철학의 정점에 서 있어 의욕으로 넘치는 책이다. 그 안에 담겨 있는 수많은 문장들을 읽어 갈 때, 마치 사막을 걸어서 여행하는 것처럼 목이 탄다. 입 안에서 모래가 서걱서걱 씹히는 기분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낙타. 사막 한가운데라 멈춰 설 수도 없다. 책장을 의미 없이 뒤적거리며 읽는 게으른 독자를 니체는 미워한다고 했다.

저자 이동용은 오랜 기간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니체와 쇼펜하우어, 작곡가 바그너를 연구했고, 그에 관한 강연 활동과 글쓰기 작업을 벌여 왔다. 그가 《니체와 함께 춤을》《망각 교실》에 이어서 이번에는 니체의《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막의 축제》1, 2를 출간했다. ‘이동용의 니체 읽기’ 시리즈의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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