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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부여사

처음 읽는 부여사

  • 송호정
  • |
  • 사계절출판사
  • |
  • 2015-09-21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582890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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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4

1 | 우리 역사 속 부여의 의미 11
고려 시대의 부여사 인식 ㆍ 조선 시대의 부여사 인식 ㆍ 일제강점기의 부여사 인식
해방 이후 부여사 인식

2 | 부여의 기원 42
부여라는 이름에 대해 ㆍ 부여의 건국설화, 동명 설화 ㆍ 부여를 세운 종족, 예맥
부여의 건국 시기 ㆍ 탁리국의 위치 ㆍ 첫 부여국, 북부여 ㆍ 동부여에 대한 고찰

3 | 부여의 성쇠 65
부여의 영역 ㆍ 부여와 고구려의 세력 경쟁 ㆍ 중국과 밀접한 교류 ㆍ 부여의 왕성
부여의 멸망과 부흥 운동

4 | 부여의 제도 100
중앙의 통치 조직 ㆍ 지방 통치 조직 ㆍ 부여와 삼국 초기의 정치체제 ㆍ 신분제도

5 | 부여인의 생활 123
가족 ㆍ 신앙 ㆍ 경제 ㆍ 예술 ㆍ 주거 ㆍ 법률 ㆍ 장례

6 | 부여와 중국 동북 지방의 고대 문화 139
초기 부여의 문화와 변천 ㆍ 바이진바오-한수 문화 ㆍ 시퇀산 문화 ㆍ 파오쯔옌식 문화
라오허선 유적 ㆍ 시차거우 유적 ㆍ 차이란 묘지 ㆍ 부여 관련 고고 문화의 명명


맺음말 167
주 171
연표 208
참고 문헌 211
사료 212
찾아보기 247

도서소개

『처음 읽는 부여사』는 국내 1호 고조선 박사인 한국교원대학교 송호정 교수가 그동안 고대사의 변방에 있었던 부여의 역사를 한국 고대국가의 출발점이자 원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해 저술한 책이다. 부여의 기원부터 성장과 쇠퇴, 제도, 생활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부여에 관해 밝혀진 모든 것을 집대성하였다.
우리 역사상 두 번째 국가, 부여
그 기원과 역사에 관한 가장 객관적이고 충실한 연구

부여는 중국 동북 지방의 쑹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예맥이 세운 고대국가로, 수준 높은 문화를 영위하면서 고조선에 이어 우리 역사상 두 번째로 국가 체제를 마련했다. 그 지배 세력의 일부가 이동해 고구려와 백제와 발해를 건국했고, 나아가 가야와 신라의 문화에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부여는 우리나라 고대국가 발전의 중요한 연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껏 부여의 역사는 한국 고대사의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다. 대부분의 역사서에서 중앙집권적인 고대국가가 성립하기 전의 초기 국가로 간략히 언급될 뿐이고, 학계의 연구도 활발하지 못했다. 『처음 읽는 부여사』는 ‘국내 1호 고조선 박사’인 한국교원대학교 송호정 교수가 그동안 고대사의 변방에 있었던 부여의 역사를 한국 고대국가의 출발점이자 원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해 저술한 책으로, 부여의 기원부터 성장과 쇠퇴, 제도, 생활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부여에 관해 밝혀진 모든 것을 집대성한 최초의 단행본이다.

출간 의의

왜 부여의 역사에 주목해야 하는가?
부여는 고조선 후기인 기원전 3세기 무렵에 등장해 중국 한나라와 밀접하게 교류하고, 주변의 유목국가와도 길항 관계를 유지하면서 만주 지역의 역사를 주도해 나갔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선조 이래 다른 나라에 패해본 적이 없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3세기 중엽까지는 강력한 군사력과 통치력을 소유했고, 494년 고구려에 최종 귀속되기까지 700여 년 동안 명맥을 유지했다. 이렇게 긴 역사를 이어간 부여에 대해 우리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같은 중앙집권적인 고대국가로 성장하지 못한 초기 국가의 하나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무엇보다 고조선과 고구려 중심의 역사 서술이 이어져 온 데다가, 문헌 자료는 물론 그것을 보충할 고고학 자료 역시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여의 역사는 한국 고대국가의 출발점으로서 재평가되어야 한다. 고구려, 백제, 발해는 부여의 후손임을 자처하며 자랑스러워했고, 신라와 가야 문화에서도 부여의 영향이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부여는 오늘날의 중국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등 고대국가의 발전 과정에서 우리 민족이 품으려고 노력한 지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국가로, 우리 역사의 각 시기마다 끊임없이 호출되는 이름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려시대 이래로 부여가 우리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서술되고 인식되었는가를 시대별로 개괄하고 있다. 부여는 영토 확장의 욕망이 표출되거나 우리 역사의 독자성을 강조해야 할 때마다 주목받던 대상이었다. 저자는 현재 한중일 사학계의 연구에 이르기까지 부여사 연구의 역사를 총정리하며 부여가 우리 역사에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이름임을 보여주고 있다.

부여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랴오허 문명론
한국과 중국 간의 심각한 분쟁과 갈등을 일으켰던 동북공정은 지난 2007년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지만, 중국에서는 ‘랴오허 문명론’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동북 지역의 역사를 상고시대부터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랴오허 문명론’은 최근의 고고학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랴오허 일대를 중화 문명의 발상지로 본다. 이 지역에서 꽃핀 신석기 문화인 홍산문화를 황제黃帝의 후예들이 일으킨 것으로 전제하고, 이후 그 일대에서 발원한 모든 민족은 황제의 자손들이며 그들의 역사는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이 논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발원한 예맥족은 중화민족의 일부가 되고, 그들이 세운 고조선, 고구려, 부여는 중국 왕조의 정치적 지배를 받은 고대의 지방정권으로 전락한다. 최근 중국 학자들은 이 논리에 기초해 다양한 견해를 쏟아 내고 있다. 그 일단을 중국 선양의 랴오닝성박물관 부여 전시장의 설명에서 발견할 수 있다.

부여는 중국 역사상 중요한 소수민족이다. 적어도 한 초漢初에 이미 중국 동북 지역 중부의 쑹랴오 평원에서 활동했다. 이 평탄하고 비옥한 땅에서 부여인은 700여 년간 살았고, 동북 지구의 경제와 문화 발전에 탁월하게 공헌했다. 부여는 건국 이래 한 왕조에 신하로서 복속했으며 그 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했다. - 35쪽

그러므로 부여사를 충실히 연구하고, 그 결과를 잘 갈무리해 학계는 물론 대중과 공유하는 일은 한국 고대사의 전체상을 복원하고, 그것을 우리의 역사로서 분명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그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고고학 발굴 성과에 기초한 객관적이고 충실한 연구
저자 송호정 교수는 지린, 선양 등 만주 지역을 수십 차례 답사하고, 중국 연구자들과도 수시로 교류하며 중국 동북 지역의 고고학 발굴 성과를 꾸준히 수집하고 검토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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