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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어원으로 찾아가는 우리 땅 이야기

역사와 어원으로 찾아가는 우리 땅 이야기

  • 최재용
  • |
  • 21세기북스
  • |
  • 2015-09-24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5096170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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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ㆍ인문학적 시선으로 우리 땅 이름을 들여다보다
일러두기

1 더없이 크고 높고 귀하다 _말고개에서 절두산까지
큰 고개에 붙여진 이름l마리산인가, 마니산인가l그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l달라 보여도 같은 이름l한번 부르기도 황송한 사람, 마누라
2 땅 이름이 사람 이름으로 둔갑하다 _울돌에서 노량진까지
큰 소리로 우는 바다의 도랑l산이 우는 것처럼 들린다l‘손돌’은 사람 이름이 아니다l도루묵과 말죽거리
3 산이 땅으로 늘어지며 내려오다 _황산벌에서 연평도까지
황산벌은 피로 물든 누런 벌판일까?l길게 늘어진 모양의 땅 이름l무책임한 조정이 뒤집어씌운 굴레, 화냥년
4 기왕이면 더 좋은 뜻을 가진 이름으로 _검단에서 부산까지
뒤쪽에 있는 땅l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땅l산 모양이 가마와 같다l
5 북쪽 시베리아에서 남쪽 한반도로 향하다 _남산에서 목포까지
앞은 ‘남’이요, 뒤는 ‘북’이라l경주 남산에 전해오는 이야기들l‘나무 목木’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
6 조금 더 높은 곳이면 _소래에서 추전역까지
소정방이 정말로 그곳에 갔을까?l높은 곳을 뜻하는 순우리말 ‘수리’l속세를 잊게 할 만한 산이 속리산뿐이랴l새의 이름에 맞춰 한자로 바꾸다l추전역에 가면 싸리밭이 많을까l
7 삐죽하게 튀어나오다 _호미곶에서 강화도까지
호미보다 범꼬리가 낫다l곶이 ‘꽃’이 되다l강과 바다가 만나는 갑곶
8 밝은 빛을 숭배하다 _백두산에서 주안까지
신격을 갖춘 산과 그 이름l전설은 전설로 간직하고l광범위하게 스며들어 변형된 ‘l 사상’l민족적 천재의 배신과 몰락
9 까치와 여우에 홀리다 _까치울에서 여우내까지
‘아차’라는 땅 이름과 만들어진 이야기들l작거나 새롭다는 뜻의 ‘앗’l여우골에는 여우가 많이 살았을까l
10 높은 곳에 넓은 터를 잡다 _달구벌에서 섬진강까지
높고 넓은 마을을 다스리다l달이냐, 닭이냐l산이 두꺼비로 둔갑한 사연
11 주변을 휘감아 싸다 _두무악에서 와우산까지
병풍처럼 둥그렇게l‘두름’이 두루미와 누워 있는 소로 바뀌다l도미 전설과 ‘두문불출’
12 둘이 만나 하나로 어우러지다 _아우라지에서 동두천까지
아우라지와 얼음, 그리고 어른이 된다는 것l물이 섞이다l두 개의 냇물이 흐르다 만나는 곳
13 비스듬히 꺾이거나 비탈지다 _옹진에서 비로봉까지
벼루도 베틀도 아닌 비탈진 곳l땅 이름이 엉뚱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다l간절하게 소원을 빌다
14 길과 물이 갈리다 _가야에서 노령까지
땅을 가로지르면서 양쪽으로 가르다l칼처럼 뾰족해서, 목이 말라서?l‘갈라진’ 곳에서 ‘칡’이 많은 땅으로l갈재에 전해오는 홍길동 이야기
15 새롭고 신성한 마을이 생기다 _조령에서 삽교까지
풀, 동쪽, 그리고 새롭다l두 지역 사이에 있는 땅l‘삽다리’가 다리 이름이라고?l순우리말인 ‘서방’과 ‘시집’
16 이름은 달라도 ‘크다’는 뜻은 같다 _한뫼에서 노고단까지
크고 많은 것을 뜻하는 글자l‘한뫼’가 ‘할미’로 발음되어 노고산이 되다l한나라글, 크고 바른 글
17 작은 돌섬은 이제 외롭지 않다 _독도
섬에 사람이 살지 못하게 하다l풀이 자라지 않는 ‘독섬’l독도는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그 밖의 땅 이름
큰 인물들이 태어나다
안방처럼 아늑하다
성이 있던 곳임을 암시하다
가장자리에 있거나 조금 가깝거나
산속에 자리하다

참고문헌

도서소개

우리 땅 그 지명 유래에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언어학적 변천사『우리 땅 이야기』. 이 책은 북한을 포함한 우리나라 여러 땅 이름의 유래를 쉽게 풀어 소개한다. 각 지역에 전해오는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도 흥미롭게 와닿는다. 그 밑바탕과 근거로 삼은 것은 옛 문헌 자료와 역사 서적, 국어학자 또는 관련 분야 학자들의 연구 성과이다. 이를 통해 이 책은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는 잘못된 지명 유래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옛사람들은 우리 땅 이름을 어떻게 지었을까
제대로 알수록 깊이 새겨지는 우리 지명

[책 소개]

방방곡곡 우리 땅이 품고 있는 민초들의 삶과 역사,
그 지명 유래에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언어학적 변천사!

우리가 무심코 부르는 동네 이름을 비롯해 우리 땅의 수많은 산과 강, 고개, 섬 등의 이름은 그 모양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 지명이 어디서 유래했고 어떻게 변형되어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제대로 알면 그 이름들을 붙인 우리 조상?우리 민족의 사고 구조도 어렴풋이 알아챌 수가 있다. 하지만 고대어와 중세어를 포함해 우리말의 흐름과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보통 사람들이 지명의 유래를 알아내기란 쉽지가 않다. 한글이 창제되기 이전에는 땅 이름을 붙일 때 한자의 뜻과 소리를 여러 방식으로 이용한 ‘한자 차용 표현’을 많이 썼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 책은 북한을 포함한 우리나라 여러 땅 이름의 유래를 쉽게 풀어 소개한다. 각 지역에 전해오는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도 흥미롭게 와닿는다. 그 밑바탕과 근거로 삼은 것은 옛 문헌 자료와 역사 서적, 국어학자 또는 관련 분야 학자들의 연구 성과이다. 이를 통해 이 책은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는 잘못된 지명 유래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러 땅 이름의 공통점을 찾아내 종류를 나누고 그 유래를 밝히는 것은 결코 녹록한 작업이 아니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명확한 실증 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어떤 결론을 내려도 꼭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원천적 한계도 갖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논란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그러한 과정 속에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옛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금껏 잘못 알려지고 엉뚱한 이야기가 덧붙은 우리 동네,
주제어별로 우리말 이름의 뿌리를 찾아가는 유익한 여행

우리 땅 이름들의 뿌리를 캐보면 서로 다른 듯하지만 사실은 같은 뜻의 이름이 많다. 이들은 같은 꼴과 뜻에서 출발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지역별로 다양한 형태로 모양을 바꾸어 지금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돼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과 철원, 신촌은 모두 ‘새로운 동네’라는 뜻의 ‘새벌’에서 출발한 이름들이고, 따라서 이들은 ‘새롭다’는 뜻을 갖고 있는 주제어 ‘새~’를 통해 한데 묶을 수 있는 이름이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곳곳에 동물 이름이 들어가 있는 땅 이름들이 널려 있다. 매봉, 수리봉, 말고개, 학산, 와우산 등이 그런 것이다. 이에 대해 흔히 그 땅이 그 동물과 닮은꼴이어서 생긴 일이라고 해석을 한다. 이를테면 말고개, 말재, 말바위, 말무덤, 마현(馬峴), 마산(馬山), 마령(馬嶺), 마분리(馬墳里) 등의 땅 이름에는 대개가 “그 모양이 말처럼 생겼다”거나 “죽은 말을 묻은 곳”이라는 식의 해석이 딸려 있다. 하지만 사실 여기서의 ‘말(마)’은 ‘말잠자리’나 ‘말벌’ 등의 단어에서 보듯 ‘크다’는 뜻을 가진 말일 뿐이며, 짐승 ‘말’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런 사실을 알려면 우리말의 변천 과정을 알아야만 한다. 일례로 현대어 ‘황소’에 대해 대개의 사람들은 ‘색깔이 누런 소’이기에 황소라 불린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황소는 ‘큰소’라는 뜻의 중세국어 ‘한쇼’에서 발음이 바뀌어 생긴 말일 뿐 ‘누런 색’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이처럼 우리 말의 흐름을 알지 못하고는 땅 이름 유래도 제대로 알 수가 없는 일이다. 이 책은 우리말과 우리나라의 구체적 자료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이 같은 잘못들을 바로잡기 위해 쓴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온갖 난삽한 외국어와 신조어가 횡행하는 이 시대에 소중한 문화자산으로서의 우리말?우리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민족 정신세계의 원류를 엿보게 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유익함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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