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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조선을 깨우다 2

영어 조선을 깨우다 2

  • 김영철
  • |
  • 일리
  • |
  • 2011-10-25 출간
  • |
  • 350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8899700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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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어는 언제 어떻게 들어와 괴물이 되었나?
한반도에 영어가 언제 어떻게 들어왔는지, 한반도에 처음 전해진 영어문장은 무엇이고, 영어를 처음 배운 사람은 누구이고, 첫 영어 통역사는 누구인지…. 영어, 영어 사용자, 영어 사용국과 조선, 한반도, 한국 이야기를 담았다.
최초의 미국시민권자 서재필, 최초의 이중국적자 서광범, 최초의 영어연설자 이승만 등, 격랑의 우리 근대사 속 영어 또는 영어사용자들을 조명했다.
영어를 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 근대사를 접근했다. 고종은 왜 영어 사용국 미국을 ‘짝사랑’했는지, 찹쌀떡 장수에서 외부대신에 오른 이하영 등 ‘세치혀’만으로 출세한 이들의 이야기는 솔깃하기만 하다.
친미파 이완용의 배신으로 비롯된 한일합방 이후 영어에 대한 핍박, 해방이후 영어하는 친일파들의 부활 등 역사적 아이러니들을 겹쳐 보여주며 영어와 우리 근대사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십년을 배워도 말 한마디 제대로 받지 못하는 ‘벙어리 영어’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어떻게 해서 영어는 우리사회 계층 구분 수단이 되고 말았는지를 분석한 대목은 영어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추천사
“영어로 우리 근대사를 읽어내려는 시도가 산뜻하다”


영어는 한반도에서 무엇이었고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신선한 자료와 시각으로 한반도에서의 영어를 다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영어 교육정책 전반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다.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_한학성 교수, 경희대 영어학부, 「영어란 무엇인가」저자

우리 근대사를 영어, 영어 습득자, 영어 사용국이란 키워드로 풀어낸 게 흥미롭다. 영어를 축으로 바라보는 격랑의 19세기 말 풍경은 오늘 날 우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이 읽으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책이다.
_이용준 대사, 주 말레이시아, 북미심의관-북핵 담당 대사 등 역임

개화파들은 영어를 배워 신문물을 익히고 조선을 혁신하려 했다. 나라를 지키려 했다. 그런 면에서 한반도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위치와 무게는 만만찮다. 영어로 우리 근대사를 읽어내려는 시도가 산뜻하다. 새로운 역사읽기이다.
_한철호 교수, 동국대 교육대학원-사범대 역사교육과, 「친미 개화파연구」저자

영어 교육-습득의 비법서가 아니지만,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비법을 누설하고 있다. 영어는 말할 수 있게 가르치고 배워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벙어리 영어’ 교육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영어와 우리 근대사를 버무린 보기 드문 인문서이다.
_윤희영 기자, 조선일보 〈뉴스 잉글리쉬〉담당자, 스페인어-영어 동시통역사

저자의 말
영어가 뭐길래?


영어처럼 많은 사람의 속을 태운 교과목도 없을 것이다.
대개의 교과목이라는 것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어떤 특정 교과목을 전공으로 밥벌이를 하지 않는 한, 다시는 써먹을 일이 없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영어는 그렇지 않다.
졸업하고 취직을 한 뒤에도, 평생을 쫓아다니며 들들 볶는 경우가 많다. 머리 희끗희끗해서도 새벽 혹은 퇴근 후에 영어 학원을 기웃거리는 경우가 흔한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같은 현상을 ‘영어의 과잉’이라고 할까, 아니면 ‘영어의 횡포’라고 해야 할까.

사정이 이러니 학부모 입장에서야 아이들 장래를 위해 일찌감치 영어에 ‘올 인’ 하지 않을 수 없다. 영어 유치원이나 조기유학을 보내기 위한 과열 현상이 한쪽에선 분명히 있고, 그럴 형편이 못되면 동네 영어 학원이라도 보내야 부모 마음은 조금 위안을 얻는다. 수입이 최저 생계비 근처에 맴도는 학부모라도 영어학습지 정도는 아이에게 쥐어줘야 ‘도리’를 다한듯한 사회 분위기가 엄연히 존재한다. 이로 인한 가정 경제의 부담은 결코 적지 않다.

그래서 영어를 놓고, ‘잉글리시 디바이드(English Divide)’니 ‘영어 이데올로기’, ‘영어 식민주의’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지도 오래다.
의사소통을 위해, 혹은 영어로 된 보다 전문적인 서적을 읽기 위한 ‘수단’으로 배우는 영어가, 어떻게 계급 격차를 만들어 내고, 또 한 사회의 이데올로기가 되어 휩쓸리고, 자발적인 영어의 식민주의라는 주장까지 도출될 수 있을까? 오늘 날 ‘문제아 영어’를 낳은 기원은 어디일까? 수단인 영어가 언제, 어떻게 해서 목적이 되고, ‘문제아’로 전락했을까?

좀 더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면, ‘도대체 누가 언제 어떻게 우리나라에 영어를 들여 온 거야?’하는 의문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맨 처음에 영어를 배운 사람들은 어떻게 배웠을까? 영어를 처음 배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무엇으로 배웠을까?···.

별 생각 없이 지긋지긋하고 달달 볶는 영어에 수십 년 동안 혀를 내두르고 시달려 왔지만, 한발자국 더 나가 생각해 보면 영어에 대해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모든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영어와 더불어 지내왔다. 그런데 몇 년 전 옛날 신문을 열심히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당시 살펴 본 일제하 신문 지면에는 웬 영어 책 광고와 영어 통신강의 광고가 그렇게 많은지 깜짝 놀랐다. 결국에는 우리말까지 말살시킨 일제 치하에서, 영어 공부를 부추기는 광고들이 그렇게 많은 것은 ‘도대체 영어가 뭐길래?’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영어가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들어오게 되고, 어떻게 퍼져 나갔는지 하나하나 찾아가다 보니, 그동안 전혀 몰랐던 재미있는 사실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구글 프로젝트에 의해 디지털화된 주옥같은 수많은 원전 자료들은, 10여 년 전만 해도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책들이었다. 이를 안방에 앉아서 편하게 열람해 볼 수 있었으니, 참 좋은 세상이다. 책을 읽는 분들이 ‘아, 이런 책까지 공짜로 읽을 수 있네’하는 정보를 얻는 것만으로도 짭짤한 부수입을 올린 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은 한국 근대사 최고의 선각자들로, 그들의 행적은 우리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중국과 그 변방으로 구성된 사대(事大)의 폐쇄된 국제정치 질서와 새로운 만국공법 질서라는 전혀 이질적인 질서를 연결하는 핵심고리였다. 수백 년 지속된 안정되고 탄탄한 질서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을 때, 이들은 그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서양을 이해하는 수단인 영어를 배워 권력의 전면에 등장했었다. 이들이 보여준 영어 습득과 권력의 강한 양의 상관관계는, 수많은 사람들을 영어를 배우도록 내몰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제에 합병됐고, 영어를 처음 배워 한국 근대사를 좌지우지 했던 많은 사람들은 친일로 돌아섰다. 책에는 담아낼 수 없었지만, 이들의 ‘선택’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이완용이란 큰 매국노를 만들어 몰매질함으로써, 작은 매국노들은 모두 면죄부를 받아도 옳은가? ····, 수많은 상념들은 이들 인물들에 대한 전면 재검토의 욕망을 불러일으키게 만들기도 했다.

조선에 처음 뿌려진 영어의 씨앗은 일제하에선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구체제의 양반계급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입학시험을 비롯한 각종 시험제도에 의해 관리가 충원되고, 영어가 각종 시험의 필수가 된 것이다.
말하자면 일제하에서 영어는 출세의 첫 관문인 셈이었다. 영어는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학교 안’에서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매달리는 진기한 현상이 벌어졌다.
숫자로 표시된 영어의 ‘성적’에 매달리다 보니, 실제 영어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영어 성적’을 위한 매우 난해한 독해나 문법, 어휘 문제에 매달리는 경향이 지나치게 높았다. 이는 이후 오늘날까지도 소위 ‘영어 문제’로 계속 반복되어 지적되는 문제다. 따라서 ‘영어문제’의 기원을 주마간산 격이나마 더듬어 볼 수도 있었다.

이 책은 ‘한국 해양사’, ‘한중일 관계사’, ‘한미 외교사’, ‘영어 교육사’ 아니면 포괄적으로 ‘한국 근현대사’로 읽힐 수 도 있다. 영어를 축(軸)으로 다층적으로 바라보려 한 시도의 결과였으나 모자람을 느낀다. 널리 양해를 구하며, 더 정진하리라 다짐한다.

2011년 10월
김영철

‘영어는 두려움, 개혁과 욕망, 배신이었다’

이 책은 한반도, 한국인들의 삶에서 영어는 무엇이었고 어떻게 기능했는지를 보여준다. 영어는 두려움으로 다가와 개혁과 욕망, 배신의 상징어가 됐다. 왜 십년이나 배워도 ‘벙어리’일 수밖에 없는지도 따진다.
처음엔 두려움이었다. 폐쇄사회 조선에 있어서 외부 세계는 체제 위협 요인들이었다. 중국이외에는 굳이 소통하려 하지 않았다. 귀찮게 하는 왜와 오랑캐는 다독이는 수준이었다. 그런 조선에 서양은 배로 접근해 왔다. 그들은 교역을 원했지만 조선은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나라로서 함부로 교역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말도 통하지 않았다. 그들이 처음 만난 영어는 왜가리 지절거리는 소리였으며, 알파벳은 정체불명이었다.
그러나 조선에도 호기심 많은 지식인들은 있었다. 그들은 중국을 통해 책을 들여와 소위 ‘서학’을 독학했다. 그러다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을 지도해줄 이들을 청했다. 프랑스신부들이 들어와 믿음을 전했다. 서양과의 첫 만남은 그렇게 이뤄졌다. 그러나 권력은 그들을 용납하지 않았다.
조선이 영어와 영어사용국 미국에 관심을 쏟게 된 것은 일본이 한반도 침략을 노골화 하면서 부터였다. 도움을 구할 국가로 ‘공평한’ 미국을 상정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조선은 선교사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영어를 가르치는 학교와 병원을 세울 수 있게 해주었다.
국가개혁을 꿈꿨던 개화파 인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영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배웠다. 갑신정변 후 서재필 등은 미국으로 망명해 새로운 문물과 제도 등을 익히고 귀국해 개혁에 앞장선다.
잠든 민중이 깨어나며 영어는 출세의 수단으로 각광받게 된다. 외국 기업들과 개발업자들이 속속 진출함에 따라 영어 사용자 민관 양측 수요를 충족시키기 힘들 정도였다. 영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알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벼슬을 할 수도 있게 됐다. 찹쌀떡 장수 이하영이 외부대신에 오르는 모습은 젊은이들에게 영어를 통한 신분상승 욕망을 품게 했다.
이완용은 고종이 만든 영어학교 육영공원 출신이었다. 그는 초대 주미 공사관원으로서 친미파의 핵심 중 한명으로서 미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조선 내정 개혁의 한 축을 담당했었다. 그러나 등을 돌리고 한일합방에 앞장 선 매국노가 됐다.
친일파들은 해방되자 얼굴을 바꾸어 미군정 통역 등으로 권세를 누리며 추악했던 그들의 지난날을 지웠다.
‘벙어리 영어’ 탄생의 배경을 추적한 것도 흥미롭다. 일제의 영어 배격 핍박과 입시영어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오던 말 중심 외국어 공부의 틀을 깨뜨렸다. 그 뿌리가 아직도 뽑히지 않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영어로 인한, 영어를 통한 사회적 차별과 구분이 생겨났다고 분석한다.

목차

Ⅶ.친미파가 형성되다
1. 미국에 첫 상주외교사절 파견
2. 이완용 ‘좋은 인상’, 이상재 ‘더러운 사람’
3. 영어 한마디 못하던 ‘천치’가 유창해져
4. 금발미녀 사로잡은 ‘상투 댄디’
5. 배씨 부인, 탁월한 영어 실력 과시

Ⅷ. 영어, 권력을 업다
1. 권력의 전면에 나서다
2. 고종, 황태자에게 독선생 붙여 영어교육
3. 영어학교 지원금, 일어의 3배
4. 이승만, 조선인 최초 영어연설을 하다

Ⅸ.영어 습득자들의 근대 개혁운동
1. 영어파 각종 신문 창간을 주도하다
2. 영어파, 독립협회 등 사회운동 이끌어
3. 오늘날 서울의 원형을 그리다
4. 영어 습득자들의 국제무대 진출
5. 지상낙원을 찾아 미국 포와(布)로

Ⅹ.서양문물의 침투와 망국으로의 질주
1. “젖과 꿀이 흐는 조선”… 넘치는 서양인
2. ‘스프링 침대’ ‘뻐꾸기시계’에 넋잃어
3. 조선을 사로잡은 커피
4. 영어파 이완용의 배신
5. “영어를 쓰니 일인이 우러러 보더라”

ⅩⅠ.입신의 제 1자격, 영어!
1. 우민화정책으로 영어능력 추락 가속
2. ‘국수주의의 항성’ 신채호도 영어 배워
3. 영어, 산업을 이루다

나가는 글
영어 과잉 속‘벙어리 영어’1백년

Notes

저자소개

저자 김영철은 조선일보 기자다. 편집국 사회부 기자, 사회부 차장, 영남취재본부장으로서 신문을 만들었다. 독자서비스센터장, 조선일보 90년 사사(社史)편찬실장, 사료연구실 기획위원을 거쳐, 현재는 디지틀뉴스부 편집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경기고(1976년)와 서울대 외교학과(1983년)를 졸업했다.

도서소개

『영어 조선을 깨우다』제2권. 한반도에 영어가 언제 어떻게 들어왔고 처음 전해진 영어문장은 무엇이었으며 영어를 처음 배운 사람은 누구인지 등의 영어와 한반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최초의 미국시민권자 서재필, 최초의 이중국적자 서광범, 최초의 영어연설자 이승만 등 격랑의 우리 근대사 속 영어 또는 영어사용자를 조명하며 영어를 축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 근대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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